이긴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나 저도 역시 마지막 프리킥은 아쉽습니다.
마직막에 골득실에서 어찌 될지도 모르는데 한 골 더 추가하기위한 노력이 없어보여 좀 그렇습니다.
물론 역습으로 동점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요. ㅎㅎ
토고를 꺽는 다는 것은 세팀 모두가 당연지사로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스위스나 프랑스는 더 큰 점수차로 이길꺼 같은데...
그래도 잘 싸워서 승리를 거머쥔 대한민국에 박수를 보냅니다.
TV를 넘어 비춰지는 모습과 실제로 선수들이 땀흘리는 그라운드의 상황은 때론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수비 불안했고, 골 결정력도 아쉬웠지만, 홈도 아니었고, 낯선 잔디, 체감온도 50나 되는 곳에서 90분간 투혼을 발휘해줬습니다. 90분간 경기를 하다보면 다양한 상황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오늘은 일단 승리를 즐기고, 대표팀에게 격려의 말을 하고 싶네요.^^
월드컵 전부터 많은 걱정을 하던 열혈축구팬입니다.
식구들 다도망가고 혼자또는 친구랑 봅니다. 많은 사람들하고 즐기긴보단 친구나 후배녀석한두놈하고 분석을 많이하면 보는 편입니다..(담배두갑에 두통약먹어가며 봅니다.)
오늘 한국축구 이겼습니다. 많은 분들이 승리를 즐기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거 같습니다만.
저는 오늘 우리대표팀의 경기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물론 감독의 성향이겠지요.
딕의 맘속에는 4년전에 국내서 4강에 올랐는데 원정 얼드컵에선 무승의 기록을 보유한 (?)
대한민국의 성적에 무거운 중압감을 느끼고 있었을겁니다.
16강 진출에는 실패하더라도 1승그 자체가 중요한거였는지도 모릅니다.
저 또한 16강 진출은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대중매체의 모습도 싫었구요.
제발 1승만이라도해서 돌아오면 좋겠다였죠. 내심 16강 이상을 왜 않바랐겠습니까.
오늘 토고의 아발로가 퇴장을 당하면서 반전이 가능했지 만약 그러하지 않았다면
최종적인 예측은 어땠을런지 궁금합니다. 물론 이겼을수도 있겠지요.
10여분정도를 공을 돌린거 같습니다.
이 게임이 16강이상의 게임이였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직 들어나지는 않았지만 2강의 게임이 남아있는 상황에선 최후까지 최선을 다해서
점수차를 벌렸어야하지 않나싶습니다.나중에 골득실차란 말이나온다면 오늘경기를 재평가하는
분들이 많이 생길듯하네요.마지막 프리킥 전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김사식의 투입도 적절하진 않았다고 봅니다.개인적으로는요.
MB...와 KB..의 해설을 동시에 들었었는데요. 유상철해설위원의 말이 귓가에맴도네요.
더 밀어붙처서 1골을 더 넣는 모습을 보여줘야하지 않나하구요.
가끔 시합에 나갑니다.자전거와 마라톤..기타사회인대회등등요..
도로대회를 나가면 플라임스타트를 하기도 합니다.
엠티비는 넷타임으로 순위를 결정짓기도 하지요.
넷타임으로 승부를 결정짓는대회에 나가서 앞선선수를 드리프팅하다가 결승선앞에서
추입으로 그선수를 이겼다고 상위권에 드는건 아닙니다.
오늘 1승이 중요했지만 추가점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에서 지키려는 게임이
나중에 어떤 결과를 나을지 상당히 불안한 맘을 지을수가 없네요.
우리 대표팀선수들 수고했습니다. 오늘은 두다리 뻗고 잘자길 바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골을 넣은 선수들도 잘했지만 ..
박지성과 후반에 교체투입된 김남일(몸상태가 좋아보이더군요.)선수가 이뻐보이네요.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snineyards님 말에 공감 합니다. 토고 선수가 11명일 경우엔 일단 이기고 보자가 통 했지만 10으로 준 경우에선 골차를 늘려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프랑스나 스위스를 상대로 이길 확률보단 비길확율이 더 높지 않을까요? 만약 골 득실 차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어제의 게임은 오랬동안 기억에 남을 거 같읍니다.
그래도 한번쯤 화끈하게 찼어야 즐기는 의미가 살텐데....
뻥차서 멀리 질러대도 시간이 좀 가지 않나요? 아님 롱 패스를 하던지
생각보다 세게 당하니 승리가 너무 아쉬웠을걸로 이해되네요.
어쨌든 이겼으니 좋구요 이런일로 승리와 두골의 기쁜 의미가 퇴색되지 않기를 -------
저도 마찬가지 생각입니다.
스포츠는 이기든 지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것이 선수든 관중이든 모여서 보는 이유가 되겠죠.
시간끌기가 작전이 분명 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불펼요한 액션으로 노골적인 모습으로 야유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프리킥상황에서 공을 돌리더라도, 옆으로 돌리거나 좌우 패스를 하면서 공간을 만들어내는척을
했다면, 다른나라, 다른방송에서도, 공간을 만들기위했다라는 말이 통할지 모르지만,
프리킥상황에서 완전히 공을 뒤로 돌리는 상황은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이겼으니까 그만 짐싸고
가자라는식 밖에 않보이더군요.
이승엽 홈런 무효도 보기힘든경우지만, 거꾸로 가는 프리킥도 보기 드문경우입니다.
우리나라는이번에 원정경기 1승이니 만큼, 게임종료시간에 안타까워 졌던 기억이 누구보다 많은
나라입니다.
30초라도 급한상황에서 프리킥을 막을 준비하고 빨리 한번이라도 공격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느닷없이 공을뒤로 돌린다면, 경기를 해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
적어도 지고있는 팀에 대한 예우는 아닌것 같습니다.
프리킥이 아닌상황에서 공을 뒤로 돌린거라면 시간끌기라고 이해가 가고,
프리킥 상황이지만 골대에서 멀어서 뒤로 돌린거라면 시간끌기라고 이해가 가는 상황이지만,
골대앞에서 공을 뒤로 돌린사실은 이기면 그만이지라는 말외에는 할말이 없습니다.
1승 대단합니다. 16강 예상하지 못했지만, 어제경기보고, 이젠 16강 기대가 되더군요.
지금 프랑스와 스위스가 비기면서 골득실에 대한 비중이 더욱 커졌습니다.
왜냐하면 절대 비기면 안되는 경기였기 때문입니다.
비긴다는건 바꾸어서 말하면 나누자는 말이고, 같이 16강가자는 말입니다.
잘하는팀 하나가 떨어져 나가야 되는데, 서로 어깨동무하는 꼴이되었습니다.
한마디 더하자면, 우리가 스포츠를 보는것은 그끝까지 일어날지 모르는 기적을 보고자 함일겁니다.
있을수없는 초능력같은 상황을 기대하는것이죠.
게임종료시간 골대앞에서 공을 거꾸로 찬상황은 우리나라관중에게도, 토고관중에게도, 토고선수
에게도 안타깝고도, 당연한 상황이었을겁니다.
`` Free kick, 말 그데로 자유킥 입니다. 앞뒤 좌우 상관 없습니다.. 아마추어는 이기던 지던 최선을 다하면 되지만, 프로는 룰 안에서 수단 방법을 동원 이겨야 합니다.. 어제 이천수 선수 행동도이기기 위한 한 방법으로 봐 주세요..이담 프랑스.스위스 경기도 이렇게 하면 됩니다..
저는 뒤로 공 돌리는 플레이보다 수비불안, 특히 몇차례 롱패스에 쉽게 뚫리는 장면이 더 맘에 걸리던데요. 첫골 먹은 장면도 그렇고, 후반 중반쯤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의 아데바요르한테 길게 간공이 트래핑 실수로 간신히 이영표 한테 끊기는 모습보면서 얼마나 조마조마 하던지.. 경기 내내 긴장되더라구요. 스위스도 그렇게 나올텐데 어떻게 수비할 지 걱정이 되는군요.
원정경기 첫승의 순간이 다가오는데 선수들이 얼마나 긴장했겠습니까?
저라도 공돌리겠습니다. 전에 우리가 지면서 타임아웃이 다가올때 외국선수들 공 이리 저리 돌리고
우리 선수들 눈물겹게 따라다닌 기억 해보십시요.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것! 호주는 10초 남기고도 한 골 더 넣어씁니다.휘슬이 울리기전까진 방심할 수 없지요.저는 적절한 전술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왈가왈부할것이 아니라 대회가 끝날때 까지 우리가 힘을 모아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 합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모두 아프리카 팀을 응원합니다.
한국이 일본이 지길 바라는것을 이해시키는데 역사적 배경 설명하느라 힘듭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한국이 쪼잔하게 이겼네 그런 말은 들리지않습니다.
경기내용상 토고는 한국을 이기기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프리킥은 좀 아쉬운 감이 있지만 토고역시 두 공격수 말고는 전원 수비였으며
약해보이는 한국 최종수비수는 아데바요르 등이 정말 동물적인 속도로 치고 들어간다면 바로
2-2가 될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토고선수들 공뺏으려고 달려들지도 않았고 그냥 2:1로 만족하자 그런 분위기였는데 그렇지 않았나요?
사실 이곳 아프리카에서 토고가 이긴다는 예상이 100% 였는데 승리로 한국인의 자존심을
지켜준 선수들에가 너무 감사할뿐입니다.
(지난번 가나에게 졌을때도 아프리카인들의 자부심이 어찌나 세던지 울화통 터졌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프랑스:스위스 경기도 봤는데......
정말 못 하더군요. 한번 해 볼만 하겠더군요.
프랑스는 편끼리 손발이 안맞는지 지단이 계속 궁시렁궁시렁 대고......
아주 오합지졸.....그래도 스위는 그나마 팀윅이 조금 맞더군요.
다음 프랑스전은 우리가 이길것 같고....스위스는 무승부정도.
그래서 2승1무로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갑니다.
어제 골득실 2:1도 내기 했는데....제가 다 먹었습니다.
이제 돗자리 깔고 앉아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스위스 1승2무 16강으로...프랑스 1승1무1패 탈락.....토고 3패 탈락...
이거 까지 맞으면 어떻게 하지요.
요즘 월드컵땜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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