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쯤 되었나? 오른쪽 사타구니 안장과 닿는 부분에 볼록한 혹같은 돌출물이 생겨 전립선안장에서 slr로 바꾸고 잔차를 계속타다가 어제 병원엘 가보니 지방덩어리가 들어있어 수술해서 들어 내야 한다는데 참 난감하네요. 전 상처에 흉터가 많이 남는 켈로이드 체질이거든요. 잔차를 많이 타면 안장에 시달켜서 성이나 덩어리가커지고 피부가 벚겨지며, 좀 쉬면 사그라들어 작아지고 말랑말랑 해집니다. 한달전부터는 패달링중에 무시로 격한 아픔을 당하곤하는데(이것은 돌출물과는 상관이없는 통증같음) 뼈속 깊이 통증을 느끼면 안장에 앉기가 겁이납니다. 소스라치게 놀란다할까 깜짝감짝 놀라죠. 자세를 바꾸면 좀 괜찮았다가 방심하고 가다가 또 놀라고..안장에 적응도 됐고 엉덩이도 충분히 단련될만큼 자전거도 탔는데... 우째야 할지--수술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심히 망설여 집니다. 자전거 타는 분들중에 이런경우가 더러 있다는 얘길 들었는데 혹 경험이 있거나 조예가 깊으신분들의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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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켈로이드라고 알고 있는경우 실제 켈로이드가 아닌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넘 심각하게 생각하시지 말고 일단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보시죠.. 별 문제 없이 치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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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하는것이 좋습니다...
지방덩이가 자꾸눌리면... 이리저리 퍼집니다...
몸이 면역이 떨어지고 하면.. 종기 같은걸로 변하죠...
아마 절개해서 긁어내고 레이져로 지질겁니다.. 간단한 시술이니 빨리... -
제가 같은 부위는 아니지만 최근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지방덩어리가 크다는 가정하에 일단 성나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을 찾아가는게 좋을 겁니다.
성난 상태와 성나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방법은 같지만 이후 처치 방법이 틀릴거에요.
성이 안난 상태면 -
저도 가끔씩 종기가 깊어서 못짜고 나면 그렇게 덩어리처럼 남던데... 그런거였군요.
병은 아닌것같아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기니 한두달 가더군요 ㅋㅋ -
지방종의 경우 제가 수술안하고 놔뒀다가 500원짜리만한 크기가 되어서야;;
외과수술을 받았지요...
염증이 있는 상태면 약을 먹고 염증을 없애고 적출 수술을 하구요
없는 상태면 바로 적출 수술을 합니다.
짜는 게 아니라 그 부위를 약간 크게 "적출"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수술하는게 최선입니다..
수술이 끝나고 봉합안하고 새살이 조금씩 차게 하는 방법과
봉합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건 의사선생님이 결정하실 문제입니다.
ps) 전 새살이 조금씩 차게 하는 방법을 썼어요 -
도움 말씀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수술을 해야겠군요.
그렇지만 지난날의 흉터가 너무 심해서 수술 point와 안장이 닿는 순간이 걱정되네요...
켈로이드...20여년전 팔에난 2cm정도의 흉터가 지금 5cm로 자라있고 엄청 쓰라립니다.
계속 번지고 있지요. 어깨의 불주사(?)자국도 장난이 아니고..
한 몸에서도 흉이 남는 부위가 있고 깨끗이 아무는 곳도 있으니..zzz
여하튼 수술로 가 보렵니다.
건강하세요...beggy님 벽새개안님 아네님 무한초보님 wing420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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