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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우승 그 후...

tene2006.06.14 13:12조회 수 72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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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의 무단횡단
즐거운 마음에
차 창문 밖으로 태극기 휘날리며 달리고
썬루프로 팔 흔들고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흥분한 보행자만 있는것이 아니고
광분한 차량 및 오토바이 운전자들도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한 순간의 기분을 위해 아직 20세도 되지 않은
젊은 청년들이 평생을 비정상인으로 살을뻔한
위험한 장면을 수도없이 목격했습니다..
물론
오토바이와 불법횡단하던 보행자와
사고도 났었구요..(뇌출혈이 의심됩니다)
아무리 즐겁고
흥분되고
미칠것 같이 좋아도
자신의 목숨은 하나입니다...

경기가 끝나고 응원장에서 해산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 ~ 정말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해봤습니다..

119 구급대원 입니다
제가 다른 직종에 근무했더라도
지금 생각은 변하지 않았을 겁니다..

앞으로는
조금만 더 자제해서
자신의 생명도 지키고
타인에게 위협도 되지 않는 선에서
즐거움을 만끽했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너무나도 위험해 보이고
또한 다친 사람들이 안타까워서
주저리 주저리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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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광화문 교보빌딩 맞은편 건물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 건물입구로 나가서려는 순간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더군요...나가요 아가씨들을 방불케하는 여자들 옷차림에 깜짝놀랐?습니다..6시밖에 안됐는데 벌써 거나하게 취한 학생들도 있더군요...
    월드컵 베이비니 뭐니 말들도 많던데 이건 뭐 열정이나 젊음이 아닌 광란이라는 표현이 적절한거 같더군요....
    방송사 + 이동통신사 + 광란의 젊은이들... 2002년때완 느낌이 틀린거 같습니다..
    제 여동생이 거리응원 나간다 하면.....다리몽둥.....ㅎㅎ (농담입니당^^;,,)
  • 경기끝나고 새벽이 되어서도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이 경적을 막울리고 소리치고~~~~~ 전 그래서 경찰서에 신고했죠...... 이기면 이긴거지 무슨 영국의 깡패 홀리건들도 아니고 심하더군요~~~~~
  • 지나치면 부족한 만 못하다고 했는데...안타깝네요 ㅡㅡ;;
  • 우승이라해서 깜짝놀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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