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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참 난감하네요..

TheRadiohead2006.06.14 18:46조회 수 885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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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약 한달 전에 컴퓨터 고장으로 인해서 새컴퓨터를 한대 조립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지만 직접 견적, 조립, OS 설치 정도는 할줄 알기에

다나와라는 사이트 를 통하여 허브플러스라는 업체에 주문을 하였죠.

뭐 전에 쓰던컴퓨터도 저한테 과분한 사양이었고 또 고사양 게임같은것이나 프로그램을 돌

릴일이 없기에 무난하게 저소음 컴퓨터를 컨셉으로 잡아 조립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비디오 카드도 쿨링팬이 없는 방열판이 달린것으로 사고 파워역시 전에쓰던

파워보다 훨씬 좋은 파워를 샀었죠.

그런데 문제는 이파워더군요. 보통 컴퓨터 파워 삼대 브랜드라고 하면 안택, 에너맥스, 시

소닉을 최고로 치줍니다. 그중 에너맥스를 선택했는데 역시 가격이 일반 파워(보통 3~4만원)
보다 3만가량 더비싸더군요. 그래도 뭐 컴퓨터 하루이틀 쓸것도 아니고 전에쓰던 컴퓨터

는 소음때문에 고생한지라 그냥 질러 버렸습니다.

그런데 조립하자 마자 파워가 펑하고 터지는 일이 발생하더군요.. 과전류에 의해서 그런건

지 파워불량이라서 그런건지는 잘모르겠으나 아무튼 파워가 터질정도면 본체가 통째로

날려가 염려가 있었기에 컴을 구입한 허브측에 전화를 걸어보니 본체체로 보내달라 만약

문제가 있으면 전부 교환을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다행이 다른부품에는 손상이 없

었고 파워를 교환받았는데(에너맥스 측이 아닌 구입측에서 교환) 자기들 말로는 새제품

이라고 했지만 제가볼때는 중고 제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조립을 해보니 정상작동

을 하길레 그냥 쓰기로 맘을 먹었는데 이놈의 컴퓨터가 자꾸 꺼지더군요. 처음에는 불규칙

하게 꺼지다가 나중에는 윈도우 진입자체가 불가능할정도로 꺼지길레 컴퓨터를 쓸수없는

지경까지 갔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파워의심은 별로 안했습죠. 왜냐하면 에너맥스라는

회사가 워낙 파워로 유명한 회사고 또 교환받은 제품까지 불량이라는 생각자체를 못했기에

저는 메인보드 불량 혹은 쇼트현상등을 고려해서 재조립도 해보고 이리저리 테스트를 해보

았지만 현상을 여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마지막으로 전에쓰던 파워와 문제의 파워를 비교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파워문제더군요.. 그래서 제가 허브플러스측 홈페이지에도 글을 올렸

고 전화로 항의를 하자 다시 택배를 보내달라(택배비는 허브측부담) 교환해 주겠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택배를 보냈고 제가 이번에는 직접 에너맥스 수입처에 전화를 걸어 물어

보니 제가 쓰고있는 모델에서 더러 그런 문제가 발생한다는것이었습니다.

뭐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된 새제품이 오겠지라고 생각하고 기다리던중 물건을 받아보니

겉은 새제품인것 같은 제품이 오더군요. 다시 기분좋게 조립하고 사용하던중 다시 동일 문

제 발생.. 다른피시에 연결했을때도 동일 증상 발생.. 역시 파워문제..

이때 이미 몸도 마음도 지쳐서 허브측에 항의를 하니 택배비를 왕복으로 제가 부담하여

보내라고 하더군요.

참이때 화가 많이 났습니다. 시간버리고 고생하고 스트레스 받은것도 억울한데 말입죠..

그것도 싸구려 파워 산것도 아니고 제법 돈값한다는 파워사서 이모양이니..

그래서 이번에는 파워수입처에 직접 물건을 보냈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테스트 해본결과 파워는 문제가 없다고 -_-

그래서 내일까지 테스트 해보고 보내준다고 하던데 뭐 기분이 영그렇고 부산사는지라

서울까지 찾아갈수도 없고 말이죠.. 그사람들이거짓말 하는건지 아니면 저한테 문제있는

파워가 거기가니 마법이라도 걸린것처럼 정상작동하는건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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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구관이 명관입니다...

    시소닉/세븐팀..... 세븐팀.. 아들 4살때 샀는데.. 지금 4학년입니다...
  • 에너맥스...가 3대 브랜드에 들어가나요??? 요샌 굳이 명품을 찾지 않더라도 쓸만한 파워가 많이 있답니다. 굳이 명품을 찾는다면, 세븐팀이나 시소닉을 권하고 싶네요... 저도 이번에 조립을 했는데, 싼건 어떤가 싶어서, 저렴한 제품중에 델타파워를 써봤는데, 별문제 없이 몇달째 잘쓰고 있습니다. 에너맥스 제품도 전에 몇번 써봤는데, 내구성이랄까, 품질 안정성이랄까... 좀 떨어진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은 초기불량으로 교체, 잘 아는 친구가 에너맥스로 조립해서 쓰다가 10여일만에 파워가 나가서 교체)
  • 제가 글을 올린후에 자세히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혹시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조립할때, 쇼트나는 부분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 두꺼운책위에 케이스 없이 VGA 카드만 꼽고 동작테스트를 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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