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국이 잊어서는 안 될 나라들

인간내면2006.06.14 20:06조회 수 1868댓글 14

    • 글자 크기


월드컵 열기로 온나라가 월드컵밖에 모르는 상황이지만 얼마있으면 6.25 입니다
우리나라를 도와준 수많은 목숨과 피를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원본 주소 입니다
http://www.clien.net/zboard/view.php?id=free&page=2&sn1=&divpage=58&sn=off&ss=on&sc=on&sm=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04922

======================================================

일 관계로 전쟁 기념관 앞을 자주 지나 다닙니다.

여러 해 전부터 외국과 관계될 일이 많은 업종에 종사해 오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좀 더 마음이 가긴 합니다.


우리나라가 정말 명운이 풍전등화일 때,

많은 나라들이 도와주러 왔습니다.


진정한 UN군이 편성되었던 적은, 한국전 단 한번 뿐입니다. 그 뒤로는 이해관계 차이로, 입장 차이로, 자국 이기주의 등으로 '다국적군'은 편성된 적이 있으나 UN군이 와서 전쟁을 도와준 나라는 세계 역사상 한국 뿐입니다.

그리고, 그때는 1950년이었습니다. 2차대전 끝나고 만 5년도 지나지 않았던 때였고, 선진국들도 아직 덜 복구되었던 때입니다. 겨우 식민지에서 독립한 나라들이야 어디 말할 게 있나요....


그러나 그 때, 에티오피아와 필리핀과 터키가 와주었습니다.

미국,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 뉴질랜드, 벨기에, 네덜란드 등 선진국들이 물론 주로 왔습니다. 그들의 공이 분명히 더 크죠.

하지만 자기들도 가난하고 여유가 없었던 그리스가 만 명이 넘는 젊은이들을, 태국은 12000명이 넘는 젊은이들을, 콜롬비아도 5000명이 넘는 젊은이들을, 터키는 거의 15000명을 보내주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도 영국군 교관을 초빙해 급히 훈련을 시킨 군대 3500여명을 보내 주었습니다.

이들 가난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은 더 열악한 환경에서 싸우다 더 많이 죽었습니다.
미군의 참전자 대비 전사/부상자 비율은 3% 정도인데, 에티오피아는 3500여명이 와서 660명 가량이 전사/부상했습니다.
태국도 13000명 가량이 와서 1300명 가량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당장 특별히 뭘 그들 나라에 더 잘해 주진 못하더라도, 잊지는 맙시다.

지금 우리가 그들보다 더 잘 살지만, 어쩌면 그들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우린 그들보다 훨씬 못 살고 있거나 태어나지도 못했을 겁니다.



                                                                               Fillia....

PS : 좀 더 자세히 정리가 되있네요
        http://blog.naver.com/kjsrocky/140019186135
        이곳에서 정리돼 있던 것을 보고 썼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4
  • `` 배은망덕 하면 안됩니다..
  • 인간내면글쓴이
    2006.6.14 20:22 댓글추천 0비추천 0
    6.25.이후에 박정희 정권의 경제성장 후 전두환, 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정부에선 뭐했는지 참으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지금의 노통도 모르고 있을 내용일겁니다
  • 그렇군요..이디오피아는 지금 밥굶는 나란데~잘해줘야 겠습니다.
  •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해야 사람이죠.
  • 우리나라 안에서도 월드컵이 뭔지 알지도 못하고 알고 싶지도 않은 벗들이 많이 있습니다.
  • 이런.. 지금은 대한민국은 자국의 이익을 버린 많은 나라가 있기에 가능한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가 그들을 도와줄차례네요. 굶어 죽어가는 제 3세계아이들... 아프리카 난민들.. 파키스탄
    난민들 도움이 필요한 수많은 사람들.. 이제 우리가 도와줘야 합니다. 항상 미국의 눈치만 보며 말 한마디 못하는 대한민국이 아닌 소신껏 하는 그런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 인간내면글쓴이
    2006.6.14 22:31 댓글추천 0비추천 0
    북한한테 쌀 몇만톤,원자재 몇만톤, 발전소 건립등등.....
    그것에 10% 라도 띄어다가 지금 못사는 당시의 동맹국에게 지원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 인간내면님 좋은 생각이십니다..실천할수있게 힘 한번 써주시길...
  • 잊어서는 안되겠죠.
    요즘 땅 투기 해서 돈 번 놈이
    으시대면서 다니는 그런 모습이 우리 중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려울 때 도와 주었던 사람들
    잊으면 벌 받습니다.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 역시도 반성하게되는군요.
  • 아... 이디오피아에서 파병했다는건 좀 충격인데요 ..
    지금 엄청 허덕이는 나라 아닌가요??
  • 요즘은 피로 입은 은혜를 북쪽에만 갚네요... ㅡㅡ;;;
  • 하지만... 북한을 도와주지 않으면, 나중에 중국에게 먹혀도 아무 소리 못 할 겁니다.
    도와준것도 없으면서 한 나라라고 할 수없으니까요 ㅎㅎ
    그에비해 중국은 북한의 경제를 거의 장악했으니가요...
  • 좋은글 올려주셨네요...
    이디오피아 3500명...솔직히 충격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75
3779 Re: 넵! 잠시 후에 올리겠습니다...^^ ........ 2000.05.02 179
3778 으갸갸갸.... ........ 2000.05.02 156
3777 미루님 강촌번개한번 치시죠(5월7일) ........ 2000.05.02 166
3776 살아계셨군요..하하하... ........ 2000.05.02 140
3775 Re: 감사합니다(가연이가 너무 좋아할것 같습니다) ........ 2000.05.02 175
3774 Re: 아구구구... ........ 2000.05.02 147
3773 Re: 짜르트님...죄송 ........ 2000.05.02 163
3772 와일드 전부의 의견이 중요 ........ 2000.05.02 167
3771 Re: 니콜라스님... 생맥주 번개는 언제... ........ 2000.05.02 146
3770 Re: 죄송합니다...왕창님...^^ ........ 2000.05.02 165
3769 포토갤러리 두번째 가족사진... ........ 2000.05.02 238
3768 홀릭님 - 무상표 유니폼... ........ 2000.05.02 169
3767 강촌에 미쳐 ........ 2000.05.02 163
3766 너무합니다 ........ 2000.05.02 168
3765 여전하시군요..^^ ........ 2000.05.02 174
3764 언제 강촌가기로 정하셨나요??? ........ 2000.05.02 187
3763 금산시합후기좀올려주세여 ........ 2000.05.01 143
3762 Re: 부럽습니다. ........ 2000.05.01 168
3761 Re: 강촌 번개요 이런 우앙앙앙앙앙..... ........ 2000.05.01 148
3760 Re: 저도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 2000.05.01 139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