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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네요...요즘 화제라는 토티 시리즈 입니당....

dreamcast052006.06.15 15:18조회 수 1726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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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최불암 시리즈처럼 이탈리아에서 토티 시리즈가 유행했는데 토티가 그걸 기분나빠하진 않고 모아서 책으로 펴 낸 거라 합니다.



바티칸 내 비밀의 장소에 마법의 거울이 있었다.

그 거울은 그 앞에서 거짓말을 하면 말한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거울이었다.

이탈리아 대표팀인 비에리, 가투소, 토티가 마법의 거울앞에 섰다.

먼저 비에리가 '난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축구선수다' 라고 말하자마자 사라졌다.

그 다음 가투소 차례가 되자 그가 말했다. '나는 이태리에서 가장 잘생겼다.' 역시 사라졌다.

토티는 사라진 두 친구를 생각하면서 가슴을 졸이고 불안한 마음으로 거울 앞에 서서 말하기 시작했다.



'내 생각에는...'

그리고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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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가 길에서 두꺼운책을 들고 있는 토마시를 만났다.



토티「다미아노, 뭘 읽고있는거야?」

토마시「이거? 논리학책이야.」

토티「논리학? 그게 뭔데?」

토마시 「매우 흥미로운 학문이야. 인과관계 등을 찾고, 어느 조건으로부터 올바른 결론을 얻기 위한 절차
를 아는 것」

토티「뭐라는 거야, 전혀 모르겠어-」

토마시「예를 들면, 너의 집에는 수조가 있어?」

토티「아, 물고기? 기르고 있어.그래서?」

토마시「네가 수조를 가지고 있다는 정보만으로도 여러가지 일을 추측할 수 있어.예를 들면, 수조를 가지고 있을 정도라면 너는 안정된 수입이 있고, 유복한 생활을 하고 있을 것이다.게다가 금전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은, 가까운 시일내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그리고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은, 너는 동성애자가 아니라는 것 등등……」

토티「헤∼, 굉장하다 논리학. 그 책 빌려 줄래? 나도 읽고 싶어졌어」



다음날 , 토티는 두꺼운 논리학책을 자랑스럽게 들고 연습에 나갔다.몬텔라가 책을 보고 물었다.



몬텔라「뭐야 그거?」

토티「아, 이것? 논리학책이야」

몬텔라「논리학? 그게 뭔데?」

토티 「매우 흥미로운거야. 알기 쉽게 설명 해 줄까.예를 들면, 집에 수조는 있어?」

몬텔라「아니」

토티「그럼 너는 동성애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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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선생님, 커피를 마실 때마다 목이 아픕니다.무슨 병일까요?」

의사「설탕을 넣은 다음 컵에서 스푼을 치우고 마셔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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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의 휴가를 여자친구와 몰디브섬에서 보내려고 한 토티는, 여행사 대리점에 발길을 옮긴다.


토티「어쨌든 시간이 없어서, 세 끼를 전부 제공하는 스위트 룸을 예약하고 싶은데요」

점원「알겠습니다. 식사시간은 아침 식사는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점심 식사는 13시부터 15시까지,

그리고, 저녁 식사는 20시부터 0시까지, 입니다」

토티「곤란하군. 이래서야 비치에 갈 시간이 거의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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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의 여자친구 일라리가 대단히 험악한 얼굴로 말했다.

일라리 「당신, 어떻게 좀 해 봐. 당신을 바보 취급하는 만담이 유행하고 있단 말이야.

어떻게든 교양을 익혀야 해.
    
우선 책을 읽는 편이 좋겠어. 예를 들면..음, 셰익스피어는 읽었어요?」

토티 「어? 아..물론 읽었지.단지, 작가가 누구였는지 생각하고 있는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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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전화하고 싶은 토티가 전화 거는 법을 안내원에게 물었다.

안내원 「네, 그러면 우선, 10번을 눌러주고……」

토티「미안해요.내 전화는 9번까지밖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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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입양을 하기로 결정한 토티와 일라리는,

캄보디아에 가서 생후 몇 달짜리 아기를 데려오기로 했다.

이탈리아로 돌아온 후, 나폴리의 동양어학교에 간 토티 부부는 학원장을 만나 캄보디아어 코스를 신청했다.


학원장「그런데 왜 캄보디아어를 배우고 싶습니까?」

토티「저, 캄보디아 아기를 입양했거든요. 곧 말을 시작할 텐데 뭐라고 말할지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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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협회에서 감독 회의를 끝낸 카펠로(당시 로마 감독)와 만치니(당시 라치오 감독)가,

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카펠로「만치니 감독, 자네의 라치오는 꽤 잘 나가더군. 성공의 비결이 대체 뭐야?」

만치니「카펠로 감독님, 비결은 간단해요.똑똑한 선수를 기용하는 거죠」

카펠로「그렇지만 머리가 좋은지 나쁜지, 간단히 알기 힘들잖아. 무슨 방법이라도 있어?」

만치니「간단해요. 테스트를 하는거죠」

카펠로「흥미로운데.좀 구체적인 예를 말해 주겠어?」

만치니「좋아요.지금, 피오레에게 전화해 볼게요」



만치니는 카펠로에도 들리도록 스피커 폰으로 피오레에게 전화를 걸었다.



만치니「피오레? 만치니다」

피오레「어, 감독.무슨 일입니까?」

만치니「피오레, 이 수수께끼의 대답을 말해 봐. 아버지와 엄마에게 아이가 있는데, 네 형제는 아니야. 누구일까?」

피오레「간단해요. 나입니다!」

만치니「맞았어. 고마워, 피오레」



카펠로는 진지하게 납득한 듯했다.

카펠로「과연.이 방법을 쓰면 선수의 지적 능력을 쉽게 알 수 있겠어.나도 즉시 써 봐야겠군」



만치니의 "지능 테스트"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지 카펠로는 다음날 로마 연습장에서

선수들의 지능을 시험하기로 했다.

우선은, 토티를 부른다.



카펠로「토티, 잠깐만」

토티「에? 왜요」

카펠로「조금 테스트를 하고 싶은데.간단한 질문에 답해 주게」

토티「좋아요.뭔데요?」

카펠로「네 부모님에게 아이가 있는데 네 형제는 아니야. 누구일까?」

토티「음…….부모님의 아이지만……나의 형제가 아닌……, 누구지! 감독, 미안해요.조금 생각할 시간을 줘요」

카펠로「물론이야, 대답은 연습이 끝난 후에 해도 돼」




토티는 팀메이트와 합류해, 카펠로의 질문에 대해 말한다.



토티「감독의 머리가 이상해진것같아..어쩐지 이상한 질문을 하는데.내 부모님에게 아이가 있는데, 형제는 아니래. 그럼 그 애는 누구지?」


팀메이트도 열심히 생각해 보지만, 대답은 나오지 않는다. 델베키오도, 칸델라도 포기 상태. 토티는 카싸노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다.


토티「카싸노,들어봐.네 부모님에게 아이가 있는데, 형제는 아니래. 그럼 그 애는 누구지?」

카싸노는 재빨리 대답했다.

카싸노「그건 바로 나야, 나」



간신히 수수께끼가 풀린 토티는, 드디어 카펠로에게 간다.


토티「감독, 알아냈어요!」

카펠로「그래? 말해 봐」

토티「카싸노입니다!」

카펠로「뭐야? 너는 정말로 머리가 나쁘군. 피오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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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의 도서관에 불이 났다. 책이 딱 2권뿐이었지만.

토티는 절규했다.

"안돼! 아직 두번째 책에 색칠을 못끝냈단 말이야!"

(토티의 소장 도서는 색깔 칠하는 그림책이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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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가 휴가를 다녀왔다. 그가 돌아오자 카푸가 물었다:

카푸: 어디 갔다왔어?

토티: 수상스키타러.

카푸: 재밌었어?

토티: 전혀..하나도 못탔어. 내리막이 있는 호수가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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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Carpe Diem, Totti ?

토티: 나 영어 못해요.

(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라는 뜻의 라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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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이름?

토티: 프란체스코

기자: 성?

토티: 토티

기자: Sex?

토티: 해요, 한주에 두 번!

기자: 아니, 남잔지 여잔지...

토티: 그런건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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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와 일라리가 옷가게에 갔다. 일라리는 블라우스 하나를 한번 입어보고 싶었다.

"자기...저 블라우스때문에 살쪄 보일까?"

"왜? 저거 먹을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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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가 학교를 지나가면서 운동장에 앉아 우는 아이를 봤다. 그가 다가가서 물었다:

"왜 우니, 꼬마야?"

소년이 대답했다.

"볼타의 이름을 몰라 낙제했어요..."

"어떻게 모를수가 있어?? 그건 나도 안다구!!"

"정말요? 뭔데요?"

"존트라"

(볼타는 건전지를 처음 발명한 이탈리아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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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토티와 몬텔라가 사냥을 갔다.

2시간 뒤 몬텔라가 잘못해서 자신에게 총을 쐈고 토티가 패닉상태에 빠졌다.

잠시후 그는 911에 전화했다.


"911입니다.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살려주세요, 내친구가 죽었어요!" 토티가 말했다.

"친구분이 죽은게 확실한가요?"

"잠깐만 기다려봐요."

토티는 부상을 입은 몬텔라에게로 갔다.

10초후 "탕"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나서 토티가 전화로 다시 돌아왔다.

"오케이, 죽었어요. 이제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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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라치오 훌리건이 곰이랑 뱀이랑 토티랑 방에 갇혔다. 총알은 둘뿐. 어떻게 할까?

A: 토티를 두방 쏜다.

(토티는 로마 소속이고 라치오는 로마의 라이벌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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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피언 챔피언쉽을 위해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 트레이닝을 하고있던 토티가 여행사에 전화를 했다.

"밀라노에서 로마까지 비행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죠?"

"Just a second,"

에이전트가 대답했다.

"고마워요" 그리고 토티는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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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리가 토티에게 물었다.

"자기야, 나 사랑해? 응? 나 사랑해? 사랑해?"

그가 대답했다.

"야, 잠깐만. 천천히, 한가지씩만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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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한 우주선이 태양계 탐사를 위해 출발했다.

우주선엔 돼지 2마리와 토티가 타고있었다.

지구에서의 호출: 1호, 당신의 임무를 보고하시오.

돼지1: 여기는 돼지1호. 내 앞에 있는 30개의 버튼을 조종하고 화성을 탐사하는 것이 나의 임무이다.

지구: 좋다. 2호, 당신의 임무를 보고하시오.

돼지2: 여기는 돼지2호. 내 앞의 50개의 버튼을 조종하고 목성을 탐사하는 것이 나의 임무다.

지구: 좋다. 3호, 당신의 임무를 보고하시오.

토티: 여기는 프란체스코 토티. 나의 임무는 돼지들을 먹여주고 버튼들에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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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토티가 텅빈 방에 갇힌다면 2개의 쇠로 만든 공으로 뭘 할까?

A: 하나는 잃어버리고 나머지 하나는 부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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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가 여자친구에게 전화했다.

"일라리, 나 퍼즐을 맞추고 있는데, 조각들이 다 똑같아서 완성을 못하겠어, 젠장!!!"

"어떤건데? 그거 다 맞추면 뭐 나오는 건데?"

"음....상자에 무지 큰 수탉이 그려져있어...그렇지만 안만들어져!"

일라리가 친절히 대답했다.

"화내지마 자기...내가 집에 가면 같이 해보자."


그날 저녁 일라리가 집으로 와 토티와 퍼즐 상자를 보고 말했다.

"자기야, 콘플레이크는 다 상자에 넣고, 이런건 이제 다 잊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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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가 법정에 갔다. 판사가 물었다.

"So, what's your defence?"

토티가 즉시 대답했다.

"음...펠리쫄리, 캉델라, 키부...."(AS로마 팀의 수비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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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토티가 물고기를 죽이는 방법은?

A. 물에 빠트린다.



Q. 토티가 너에게 보낸 팩스를 어떻게 구분할까?

A. 우표가 붙어있다.



Q. 토티가 마루바닥에 있는 바나나껍질을 보면 뭐라고 할까?

A. 아 안돼, 나 또 넘어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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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질문을 했다

기자: 이라크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합니까?

토티: 이라크에 대해 아는바 없지만 좋은 경기가 될거다.


(토티, 미국과 이라크 사이의 전쟁에 대해 묻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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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토티, 책 백만권 넘게 팔렸다면서요?

토티: 그건 불가능해요. 난 한권밖에 안썼단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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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dreamcast05글쓴이
    2006.6.15 15:20 댓글추천 0비추천 0
    판매수입 전체를 유니세프에 기부할 예정리라고 하네요...벌써 50만부 이상 팔려나갔고...
    토티 거칠고 매너 나쁘기로 유명한 선수인데 이글보니 조금이나마 이미지가 좋아지네요..^^;,,
  • 제가 읽은 위트상식 사전에도 많이 나온 글들이네요... 토티의 창작은 아닐겁니다. 즉 발췌라는,....
  • dreamcast05글쓴이
    2006.6.15 16:49 댓글추천 0비추천 0
    ㅎㅎㅎ 토티의 창작이 아니라....최불암시리즈와 같이 유행하는 글들을 모아서 낸 책이라 하네요..
  • 재미 있네요 ^^ 1/3 쯤 읽다가 댓글 답니다. 나머진 집에서 일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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