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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 부품 토크렌치 없이 사용하는 분들도 조심하십시요!

냠냠냠2006.06.15 19:10조회 수 2933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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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에 글이 나오면 여러 번 답변을 단 적이 있는데, 이번 듀랄루민 볼트와 관련하여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아시는 분은 이미 다들 알고 계실테지만.

카본 부품을 토크렌치 없이 적당히 조여서 사용하는 분들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테스트에 의한다면 카본 제품의 경우 어느 정도의 힘으로 조이는가에 따라서 엄청난 내구성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더 문제인 것은 체결강도가 제조사에 따라서/부품에 따라서 아주 다르다는 점입니다. (1NM에서 18NM 정도까지) 따라서 적당히 감으로 조이는 것은 안전과 관련하여 아주 위험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카본 부품을 사용하려 하는 경우 좋은 토크렌치를 하나 사는 것이 거의 상식적으로 통용됩니다.

카본 부품을 사용하려고 하시는 경우 반드시 제조사의 홈페이지에서/직접 문의하셔서 체결 강도를 확인하시고 좋은 토크렌치로 조이세요! 카본 부품을 제조하면서도 적정한 체결강도를 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일단 의심해 보세요. 저같으면 그 부품은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다들 미리미리 주의하세요~~

* 올 파리 - 루브르 경주에서 디스커버리 팀의 힌카피가 타는 잔차의 카본 포크가 부러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카본 쓰시려면 언제나 조심조심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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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사실 카본부품뿐 아니라 모든 제품에는 체결강도가 표시되어 있더군요.
    BB나 드레일러등에도 모두..

    근데 토크렌치 하나 구입하려고 했더니 근 20만원정도 하던데요.. -_-;;
  • 문제는 카본 부품들이 체결강도의 차이에 알루미늄보다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입니다. 1NM 같은 것은 손짐작으로 맞추기도 거의 불가능하고요. 그런데 너무 비싸군요. 자전거에 좋은 녀석은 1-20NM 정도일텐데, 보통 외국에선 10만원 정도였습니다. 최고급 토크렌치(1-20)가 16만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 가격만 싸다면 하나 장만하고 싶네요.
  • 카본핸들바 쓰는데 토크렌치는 너무 비싸고 해서
    조금씩 힘줘서 돌려보면서 딱 돌아가지 않을 때 조이는 것을 멈추는 방법을 쓰는데 어째 불안..ㅋ
  • 토크렌치사용과 더불어 나사가 풀리지않게 도와주는 약품(록타이트243등)도 같이 써 줘야 합니다. 사실 토크렌치를 사용하다보면 너무 약하지않나 하는 불안감이 드는게 사실이거든요. 그리고 토크렌치를 사용한 볼트는 최초 조립후 하루뒤 다시 점검삼아 토크렌치를 걸어서 확인해야 됩니다. 그뒤로도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점검차원에서 토크렌치를 사용해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 정말 너무 비싸요 ㅠ.ㅜ
  • 저도 록타이트를 두 가지 가지고 쓰고 있는데, 아직 제가 사용하기엔 사용하지 않아서 풀린 적은 없는 듯 싶습니다. 물론 함께 사용하면 좋겠지만요. 근데 너무 비싸죠. 뭐든지. 일주일에 한번 점검하는건.. :-)
  • .....의문점...

    카본 포크가 부러진 것이 제품의 불량이 아니고..

    토크 렌지를 사용하지 않아서였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지요...

    ...영상 30도에서 토크를 맞추었고 ....영하 20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면

    ...이것은 문제가 없나요??
  • 포크는 토크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단지 그냥 주의하라는 말씀 드린 것이지요.
  • 카본같은 첨단 소재들 많이 쓰고 접하다 보면 어느샌가 공학도가 되어있다는..
  • 버티드한 제품은 세게 조일경우 구부러질 수 있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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