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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알면서 그 거지같은 것 들이 파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topgun-762006.06.15 20:54조회 수 2622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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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생각을 가진건지..참..

오늘 퇴근하고 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음료를 사 가지고 나오는데..hg를 탄 어떤 아저씨가...
제 차를 보더니...(왈바스티커가 있어서..) 반갑게 인사하시더군요..hg잔차를 타고서..

전...

"안녕하세요... 자전거는 새건가봐요.."

그랬더니....2주전에 샀다고 하십니다.

용산 전자상가에 갔다가....아들거랑 해서...2대를 샀다고 하더군요..

제가 '왈바'아이디가 있으시면....그 사건을 모르시진 않으실텐데...어떻게 사실 생각을 하셨는지....아주 공손하게 물었습니다.

그런데...정말 아주 자연스러운 어투로....대수롭지 않게 말씀하시네요..

"싼 맛에..."

그리고, 그 사건에 관한 글은 몇번 대충읽고, 읽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말 같은 MTB를 타는 사람인데도...죽음과 관련된 일에 그렇게 무심할 수가 있는건지..

정말 그 사건에 대해 별 생각 없으시더군요..

그리고 끝에 하시는 말씀이..



"나 같이 설렁설렁 타는 사람은 괜찮아..".....



아...진짜..그렇게 말씀하시는데..아무리 어르신이지만...'울컥'했습니다.

정말 같이 산 아드님도 그렇게 사고로 죽으셔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실 건지...


이 글 보시면....제발...생각을 좀 하시고 사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관련 글 올라오면....대충 읽지 마시고, 정독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과연..그것이 그냥...읽고, 지나치면 될 사고였는지....


정말 알고서 그 조각자전거들을 산 사람들은 사람처럼 보이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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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후지자전거를 가지고 후지샾에가서 정비를 받고있으면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정말 1~2분이 멀다하고 사러오는사람이 줄을 섭니다.
    울화가치밀다못해...정말 ...
    그래도 젊은 친구들은 괜시리 눈치보고 못할짓 하는것인양...
    하지만 나이드신 어르신들 정말 모르시는건지 아무 거리낌 없답니다
    정보에 미흡하시거나 관심이없으신거죠.
    제가 후지를 타고 후지샾에가서 정비를 받지만
    가장 안타까운점이 바로 님께서 생각하시는 그런점입니다.
  • 자기 몸관리는 자기가 하는것이니까~~~그렇게 생각하려해도
    요즘 개그코너 하나가 생각 나는군요
    이건 아니잖아~~~이건 아니잖아 ~~~~
  • 참!!! 설렁 설렁 탈거면서 생활 자전거 사지 ~~~~~~~~비싼걸 샀나??????????????
  • 몰라서 산다면 그렇다 치더라도 상황을 알면서도 사는 사람들은.... 어쩔수 없죠..
  • 자기맘같지 않은 사람들도 아주 많답니다.
    때로는 답답하겠지만 어쩌면 힘으로도 이론적으로도 해결이 안되는부분이 많지요.
    나름대로 나름대로 각자의 뭔가가 있겠지요.
    쉽게 풀어질일이 아닙니다. 답답한 일입니다.

  • 일단 현재 공급되는 후지 자전거의 안전성을 확인해보는게 가장 우선 아닐까요?
    물론 후지자전거때문에 가슴아픈 일이 있었지만 그렇다는 이유로 현재 후지자전거를 구매하는 사람들을(위 사건을 알면서도) 모두 개념없는 사람으로 매도하는거 역시 그리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 특가로 나온 제품 매진 되었대요~~
  • The age ain't nothing but a number...간만에 관련글이 올라오니 다시 한분씩 한분씩 보이시네요.
    그대있음에 올림.
  • 얼마전 롯데월드에서 안전부실로 사망사고 나고서도 무료입장하니까
    엄청난 인파가 몰렸던적이 있죠.
    제발 돈 몇푼에 목숨거는짓 안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어린 학생들은 철이없어서 그렇다 쳐도 나이 잡수실만큼 잡수신분이 그러면 추해보이죠.
  • dreamwind님 말씀에 개인적으로 공감합니다. 후지자전거 구매자 모두가 개념없는 사람으로 매도되는 것,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원글 올리신 동호인 분께서 후지자전거 이용자를 개념없는 사람으로 매도했다는 표현은 아닙니다.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

    리플 지웠다가, 고심하다가, 다시 올립니다.

    모두 성인입니다. 그 사람 나름대로의 사유와, 이유와 한계와 생각이 있다고 이해되어야 합니다.

    동호인들과 표현 문제나 각자의 생각때문에 이 사이트에서 다투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

    pyroheart라는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는 구나..정도로만 이해바랍니다.
  • 제가 여기저기에서 보기에는..사망사고에대한 보상...업체의 태도...불매...이런시각이라기보다는 부러진적이 있으니 조심하자...이런시각이 크더군요..즉..사지말라는 이유가 프레임이 안전하지 않을수도 있다..라는..그러니까..사람들이 나같이 설렁설렁...이란 인식을 가지게 되죠..사실..후지사건에 대해 잘알고있는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대부분 부러진적이 있었다..정도로 막연히 아는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그러니..자연히 싼 후지를 왜 사지말라는지 이해할수가 없고 역시나 설렁설렁탄다면 괜찮다...이런말이 나오게 되는것입니다..
  • 싼맛과..설렁설렁~~~탄다면... 코렉스,삼천리 훨~~ 좋은데..... 가격도..훨~~ 저렴하고...
  • 부끄럽지만 우리의 국민성입니다. 이기적인 국민성. 내일이 아니면 나몰라라하는 이기주의....
    6월이니.. 생각나는군요. 4년전 서해교전때... 북한군의 기습포격으로 정장을 포함 6명이
    전사하고 나머지 18~19명의 병사가 총상과 화상으로 사경을 헤멜때,..
    그날밤 동해에서는 금강산으로 관광가는 배가 떳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외신은 우리나라를 알수없는 나라라고 표현했죠.
    자기나라를 침범하여 해상을 지키는 군인들에게 대포와 총을 쏴대서 6명이나 죽였는데
    하루도 지나지 않아 그 나라를 돈주고 관관가는 나라...
    그가운데 어떤 미망인은 미국으로 이민갔더군요. 훈장도 반납하고.
    우리 모두 이래선 안됩니다.
    후지껀 뿐만아니라 모든일에 이기심을 버리고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교통사고 목격하면 바쁘더라도 경찰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상황 설명해 주고 가야하고
    잘 못 된것은 바로 잡으려는 주인의식이 있을때 후지같은 일은 자연히 없어 질 겁니다.
  • 전체적인 맥락과 취지는 십분 이해 하지만 이 문제에서 왜 우리 국민성이 언급이 된답니까?
    그렇게 다들 대한민국 전체 사람들 국민성이 어쩌니 저쩌니 평가할 만한 그런 분이세요?
    아무리 평양감사도 제 싫으면 그만이라고 했어요.
    다르게 사는 방식과 생각을 인정하시는게 어떠신지요.
  • 잘 못 이해하셨군요. 사는방식이 아니라 가치관을 말한겁니다.
    서해상에서 우리 군인들이 죽든말든 난 금강산에 놀러가야겠다는 거나, 후지잔차 타다 죽든말든, 부도덕한 기업이든 말든 잔거 싸니까 난 그거 사서 타야겠다는거,... 그게 사는방식과 생각이 다른거라고 인정해야 한다면 이런 논쟁자체가 의미없는거지요.
    뭐하러 논쟁하죠? 불매운동은 왜 합니까?
    올바른 가치관. 아무리 싸도 부도덕한 기업제품 사지않는 소비자정신, 여행경비 예약금 날리더라도
    바로 오늘 우리나라를 침략하여 우리군인들을 죽인 그 나라에 여행가지 않는 애국심....을 말한 겁니다.
  • 저 역시 논쟁이나 싸우자는게 아니구요.
    사람은 다다르니까 그 요상한 사람잡은 자전거를 사거나 뭘하거나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두자는거예요. 또는 비유를 하신 다른 여러가지에 대해서도...
    아무리 옳바른 일이고 정의로운 일이고 알면서도 안하겠고 하기 싫다는 것을 어쩐답니까.
    돈에 눈이 멀어 이라크를 침략하고 약소국을 맘대로 조지는 米國은 어떻습니까?
    본문을 적으신 분과는 다른 식의 이야기 전개가 되었네요.
    암튼 제말씀은 애국심이나 국민성^^ 조금 오바란거지요.
  • 어? 난 사람 아니네 ... 쩝....
  • 알고도 싼맛에 삿다면 조용히 있는게 그나마 양심이지요..그걸 싸게 산걸 좋아라 떠들고 다니면 사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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