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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보세요?

무한초보2006.06.15 22:29조회 수 1367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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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을 돌리다 재밌는거 보이면 되는대로 보는편입니다.  편성표 하나도 못외워요 ㅋㅋ

그런데 이상하게 TV동물농장은 제가 틀때마다 자주 틀어주네요.  본방송도 그렇고 재방송도.

그 프로에 여러가지 코너를 하는데 그중에 하나가 사자와 호랑이를 같이 키워서 일상을 보여주는게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호랑이와 사자간의 왕좌를 차지하기위한 혈투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싸우는게 관심이 가서 그런게 아니라 그 과정이 정말 사람들 사회와 똑같다는게 정말 신기해서 더욱 관심이 갑니다.

그 사파리에서 한동안 사자대빵이 왕으로 있었는데 호랑이대빵이 계속 노리고 있다가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그 호랑이대빵은 방법이 비겁해서 그런지 아무도 인정을 안해주는 분위기였습니다.  계속 뒤만 치더군요.

그러다 호랑이의 신진세력이 호랑이대빵과 싸워 이겨서 왕좌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엉겁결에 왕이돼서 그런지 다시 양 대빵들이 다시 왕좌를 노리고 있는 중입니다.

왕에게 달라붙어서 애교를 부리는 암컷들, 다시 사랑을 느끼고 있는 할배사자(인간나이로 약90살), 아빠믿고 까부는 대빵새끼, 왕비를 짝사랑하는 다른수컷,  바람피는 여자를 혼내는 아줌마들, 까부는 대빵새끼를 대빵없을때 물어죽이려는 음모 등등...
사자가죽, 호랑이가죽을 쓴 사람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사람과 똑같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재밌지만 성우도 워낙 재밌게하니 보는내는 재밌고 흥미진진합니다.

꼭 한번 시간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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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저도 그부분만 세번정도 봤는데
    말하지 않는 호랑이와 사자들이
    PD 연출진등에 조각조각 끼워마춘다는 느낌이 있어서
    재밌게 보고는 있지만 말못하는 동물을 이용하는거 같아..아쉽습니다
  • 사회생활 하면서 가끔식 느끼는 거지만 사람들이 동물세계보다 더 무섭고 잔인할때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예측하지 못한 뒤통수 맞기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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