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외국의 정비 동영상에서 디스크 로터의 볼트를 토크렌치와 비슷한걸로 보이던데, 계속 조이다가 어느 정도까지가 되고 나면 딸깍~ 소리가 나면서 더이상 돌아가지 않도록 되는 기능이 있더군요. 그렇게 해서 볼트의 6개를 같은 힘으로 조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왠지 신뢰가 가더군요.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힘으로 정확히 조일 수 있으니깐요.
공구상가 가서 알아보니 토크 렌치 좀 쓸만한건 20만원 정도부터 있는거 같더군요.
물론 6각 부분은 별매 ^^
파크툴것은 별로 좋진 않지만, 싸긴 하더군요. 자주 쓸거(샵이나 기타 공방등) 아니고 하면
그냥 파크툴것도 괜찮은듯.. 딸깍 소리가 나면서 더 안 돌아가는건, 한계 토크를 설정해두면 그 이상 힘받으면 헛돌게 하는거더군요.
카본 부품들이 볼트를 어느 NM 으로 조이는가에 따라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관한 실험결과를 단 한번이라도 보셨는지 궁금하군요. 1NM과 5NM, 9NM, 15NM, 18NM을 손으로 구별하실 수 있는 경지라면 물론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만.. 적당히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다가 발생하는 사고들을 보시고도 적당히 괜찮다고 하시니 뭐 할 말이 없네요. 적당히 타실 분은 적당히 타시고, 안전하게 타실 분은 안전하게 타시고.. 누구나 스스로 선택할 권리가 있겠지요. 스스로 책임지면 되는 것이니까요.
우리모두 흥분하지 마시고,또 마음을 여시고, 넓게 생각하십시다.
제 사무실 옆집이 공구상인데 토크렌치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답은 않하시고 책(공구서적비슷한)을 열심히 뒤지더군요
주인장 ; 어디에 쓰시게요 ?
저 ; 자전거에요
주인장 ; 그냥 자전거를 하나 사시지요(농담 비슷하게)
저 ; ......
자전거가 수백.. 어쩌고 얘기하면 미쳤다고 할까봐서 그냥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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