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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신성 메시 선수>....

eyeinthesky72006.06.17 08:11조회 수 82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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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이미 넘어간 뒤였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3-0으로 앞섰고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설상가상으로 주포 마테야 케주만이 퇴장당한 상태.

아르헨티나는 자기 진영에서 천천히 볼을 돌렸고 관중들의 야유가 나왔다. 이대로 마무리되는 것처럼 보였던 경기는 후반 30분 한 선수의 교체로 확 달라졌다. 19살의 신동 리오넬 메시가 마침내 월드컵 데뷔전 무대에 나선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2006년 독일월드컵 C조 2차전에서 무려 6-0의 대승을 거뒀다. 후반 3골은 모두 메시 투입 후에 터진 골이었다. 소강 상태에 빠졌던 경기는 메시 한 사람의 출현으로 완전히 뒤바꼈다.

메시는 독일 잔디를 밟은 뒤 불과 3분만에 골을 만들어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후안 로만 리켈메가 땅볼로 굴려줬고 이를 이어받은 메시가 상대 왼쪽 측면을 돌파 중앙으로 크로스를 날린 것. 골문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에르난 크레스포가 넘어지면서 골로 연결했다. 메시의 스피드와 정확한 왼발 크로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메시의 '마법'은 10분 뒤에도 이어졌다. 크레스포가 중앙에서 날아온 볼을 카를로스 테베스에 넘겨줬고 테베스는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하던 메시에게 침투패스를 건넸다. 메시는 탁월한 드리블 센스로 상대 수비진을 헤집더니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불과 15분 출전에 1골 1어시스트. 얼마전까지 부상 회복이 더뎌 정상적인 출전이 불투명할 것 같았던 19살짜리의 데뷔전 성적이다. 강호 아르헨티나와 세계적인 명문 FC 바르셀로나가 왜 메시를 '포스트 마라도나' 혹은 '포스트 호나우지뉴'로 지목하는지 똑똑히 보여주는 한 판이었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에서 보여줬던 " 리오넬 메시 " 선수가 보여줬던 탁월한 기량과
능력들이 결코 반짝만 햇던게 아니었고,
그의 능력은 바르셀로나에서나 금번 월드컵 대회에서도 녹록치 않은 기량들을 여감없이
보여주고 있네요.
향후 아르헨티나를 이끌 주목받는 기대주로 영국의 루니가 있다면
아르헨티나엔 메시가 있군요...

더불어 더 중요한 것은,
월요일 새벽에 벌어지는 아트 싸커의 군단 프랑스와의 새벽 4:00에 벌어지는
경기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이기기를 바랍니다.
즐겁고도 행복하신 주말과 휴일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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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아르헨이 세르비아를 6-0 으로 이기는걸 보고 순간이나마 프랑스를 이기려는 우리에게도
    이런 재앙이 오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고수는 역시 고수값을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가 프랑스를 이기는것이 이변이 아닌 그런 시대는 언제나 올려는지...
    아무튼 이번에는 이변이 꼭 일어나야할텐데
  • eyeinthesky7글쓴이
    2006.6.17 12:49 댓글추천 0비추천 0
    [의뢰인님 ;너무 걱정이 되셔서 그러한 생각을 하셨나 봅니다...^^;;
    그런 재앙은 98년이 마지막으로(5:0 대 네덜란드) 있어서는 않되고
    그 때와는 다르지 않을까요..저 또한 걱정은 됩니다만,
    희망을 가지고 응원 하자구요...
    늘 건강 하시고 즐,안라 하시길 바랍니다.
  • 절대 재앙은 안 옵니다... 저랑 내기하십시요 .. ㅋㅋ 우리나라 많이 달라졌어요
  • 희소식이 있습니다.
    베어백코치를 비롯한 대표팀 코치들이 우리가 이기는 쪽으로 판단했답니다.
    그걸 아드보에게 보고했고 그에 따라 아드보는 작전을 짜겠죠.
    아시겠지만 사실 감독보다 선수들의 능력이나 컨디션은 코치들이 더 잘 파악하고 있죠.
    아마 깜짝 놀랄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사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아시아 축구변방에 있다 보니 실제 실력보다 평가 절하 된 면이 없지
    않습니다.
    이제는 선수들이 자신감 가지고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준다면 이길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 여러 강호들의 경기들을 보면서 평가절하가 아니라 확실한 실력차이를 느낄수 있습니다.
    차붐이후로 특출난 스트라이커가 없으니 참 아쉽네요.
  • 예전 차 범근 선수의 기록은 ~~지금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넘기 힘든 기록이라던데~~~~~~~~~얼마전 텔레비젼에서 그러더군요
  • 차범근해설 위언의 그 대단한 축구 실력~~!! 그건 박지성과 비교 되질 않을까 합니다^^:;
  • eyeinthesky7글쓴이
    2006.6.17 23:51 댓글추천 0비추천 0
    [masterjst님 ;저 또한 님의 희망적인 의견에 베팅 겁니다...^^
    얼마를 걸면 좋을까요....프레임으로 할까요...>.<ㅎㅎㅎ
    응원 힘차고 열정적으로 우리 함께 하자구요..
    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seven님 ;그렇지요..그래서 코치진이 중요한게 바로 그 점이라 할 수가 있다고 저도 그렇게
    생각 합니다. 선수들과 직접적으로 부딪히고 일거수일투족을 가까이에서 아는 사람이
    바로 코치진이지요. 선수들이 너무 긴장만 않하고 전력을 다 한다면 충분히 승산있는
    경기 입니다. 희소식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D1126님 ;강호들과의 실력 차이는 당연히 있습니다. 개인기라든가, 조직력,개인전술,신체적 조건
    ....등...하지만 축구공은 둥글기에 의외의 변수도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개인기야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지만 팀웍이라든가 투지와 자신감은
    단기간에도 가능한 것이니 그리 절망적이진 않다고 봅니다.
    한국축구의 현주소를 제대로 보시는군요. 차붐은 정말 대단한 분이십니다.
    현재 이런분이 우리 대한민국에 계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긍지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좋은 의견에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STOM님 ;정말로 대단한 기록이지요. 국내 프로리그에서 조차 선수가 은퇴 할 때까지
    100골 가까이 넎는 선수도 그리 많지가 않은데
    독일의 분데스 리가에서의 98골에 UEFA-CUP에서 3:2로 프랑크푸르트가 우승 할 때에
    차붐이 2골에 1도움으로 원맨쇼를 하면서 기뻐하던 그 당시의 모습은 잊혀지지가
    않네요..정말 불세출의 스타 입니다. 그 기록을 넘어설 선수는 당분간 어려울것 같지않
    나 싶네요... 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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