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이미 넘어간 뒤였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3-0으로 앞섰고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설상가상으로 주포 마테야 케주만이 퇴장당한 상태.
아르헨티나는 자기 진영에서 천천히 볼을 돌렸고 관중들의 야유가 나왔다. 이대로 마무리되는 것처럼 보였던 경기는 후반 30분 한 선수의 교체로 확 달라졌다. 19살의 신동 리오넬 메시가 마침내 월드컵 데뷔전 무대에 나선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2006년 독일월드컵 C조 2차전에서 무려 6-0의 대승을 거뒀다. 후반 3골은 모두 메시 투입 후에 터진 골이었다. 소강 상태에 빠졌던 경기는 메시 한 사람의 출현으로 완전히 뒤바꼈다.
메시는 독일 잔디를 밟은 뒤 불과 3분만에 골을 만들어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후안 로만 리켈메가 땅볼로 굴려줬고 이를 이어받은 메시가 상대 왼쪽 측면을 돌파 중앙으로 크로스를 날린 것. 골문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에르난 크레스포가 넘어지면서 골로 연결했다. 메시의 스피드와 정확한 왼발 크로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메시의 '마법'은 10분 뒤에도 이어졌다. 크레스포가 중앙에서 날아온 볼을 카를로스 테베스에 넘겨줬고 테베스는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하던 메시에게 침투패스를 건넸다. 메시는 탁월한 드리블 센스로 상대 수비진을 헤집더니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불과 15분 출전에 1골 1어시스트. 얼마전까지 부상 회복이 더뎌 정상적인 출전이 불투명할 것 같았던 19살짜리의 데뷔전 성적이다. 강호 아르헨티나와 세계적인 명문 FC 바르셀로나가 왜 메시를 '포스트 마라도나' 혹은 '포스트 호나우지뉴'로 지목하는지 똑똑히 보여주는 한 판이었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에서 보여줬던 " 리오넬 메시 " 선수가 보여줬던 탁월한 기량과
능력들이 결코 반짝만 햇던게 아니었고,
그의 능력은 바르셀로나에서나 금번 월드컵 대회에서도 녹록치 않은 기량들을 여감없이
보여주고 있네요.
향후 아르헨티나를 이끌 주목받는 기대주로 영국의 루니가 있다면
아르헨티나엔 메시가 있군요...
더불어 더 중요한 것은,
월요일 새벽에 벌어지는 아트 싸커의 군단 프랑스와의 새벽 4:00에 벌어지는
경기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이기기를 바랍니다.
즐겁고도 행복하신 주말과 휴일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르헨티나는 자기 진영에서 천천히 볼을 돌렸고 관중들의 야유가 나왔다. 이대로 마무리되는 것처럼 보였던 경기는 후반 30분 한 선수의 교체로 확 달라졌다. 19살의 신동 리오넬 메시가 마침내 월드컵 데뷔전 무대에 나선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2006년 독일월드컵 C조 2차전에서 무려 6-0의 대승을 거뒀다. 후반 3골은 모두 메시 투입 후에 터진 골이었다. 소강 상태에 빠졌던 경기는 메시 한 사람의 출현으로 완전히 뒤바꼈다.
메시는 독일 잔디를 밟은 뒤 불과 3분만에 골을 만들어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후안 로만 리켈메가 땅볼로 굴려줬고 이를 이어받은 메시가 상대 왼쪽 측면을 돌파 중앙으로 크로스를 날린 것. 골문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에르난 크레스포가 넘어지면서 골로 연결했다. 메시의 스피드와 정확한 왼발 크로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메시의 '마법'은 10분 뒤에도 이어졌다. 크레스포가 중앙에서 날아온 볼을 카를로스 테베스에 넘겨줬고 테베스는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하던 메시에게 침투패스를 건넸다. 메시는 탁월한 드리블 센스로 상대 수비진을 헤집더니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불과 15분 출전에 1골 1어시스트. 얼마전까지 부상 회복이 더뎌 정상적인 출전이 불투명할 것 같았던 19살짜리의 데뷔전 성적이다. 강호 아르헨티나와 세계적인 명문 FC 바르셀로나가 왜 메시를 '포스트 마라도나' 혹은 '포스트 호나우지뉴'로 지목하는지 똑똑히 보여주는 한 판이었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에서 보여줬던 " 리오넬 메시 " 선수가 보여줬던 탁월한 기량과
능력들이 결코 반짝만 햇던게 아니었고,
그의 능력은 바르셀로나에서나 금번 월드컵 대회에서도 녹록치 않은 기량들을 여감없이
보여주고 있네요.
향후 아르헨티나를 이끌 주목받는 기대주로 영국의 루니가 있다면
아르헨티나엔 메시가 있군요...
더불어 더 중요한 것은,
월요일 새벽에 벌어지는 아트 싸커의 군단 프랑스와의 새벽 4:00에 벌어지는
경기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이기기를 바랍니다.
즐겁고도 행복하신 주말과 휴일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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