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된 글이 별로 논리적이지는 못한것같은데요. 왜 달아야 하는지 이유도 없이 그냥 고수되면 뺄수있으니까 무조건 써라 이런논리.
반응할수 있을정도의 경우라면 뺄수있지만 위험한사고는 그런게 아니죠. 사람의 반응속도는 별로 신뢰할만한 수준이 못됩니다.
내리막중에 모래나 물로 앞바퀴슬립이 일어나는경우, 도로라이딩중 뒤에서 차가 박는경우, 산타다 나무가지에 머리가 부딪히는경우, 해머링중 체인이 끊어지거나 풀려 헛페달링 되는경우, 도로라이딩중 잠시 멈췄는데 실수로 못빼서 도로쪽으로 쓰러지는경우 등등..
경미한 부상으로 끝나거나 안다쳐도 되는 경우가 큰부상으로 이어질수 있죠.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겠죠.
전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을 하기때문에 도저히 못 끼겠더라구요.
그리고 평페달에 찍혀서 다치는건 무서워하면서 클릿못빼서 넘어져 다치는건 그냥 넘어가시는분도 계시죠.
훌륭한 장점이 많아서 그정도의 단점은 다 감안하고 타시겠지만 왠지 전 안땡기더라구요.
선수로 뛸것도 아니고 그냥 즐기려고타는거, 시간단축에 목숨걸일도 없을거고 업힐이 힘들면 엔진을 더 강하게 만들면 되잖아요.
클릿을 선호하는 목소리와 그 반대의 목소리.... 들어보면 나름 다 일리가 있는 말씀들~
전 선호하는 입장입니다.
클릿 끼고 타는게 목숨 내 놓고 타는것도 아니고.... 클릿을 선호하지 않는 분 들이 염려하시는 큰 부상의 우려~ 현실로 다가와서 이 세상 하직할지라도 오늘도 전 클릿 끼고 라이딩 나갑니다. ^^
저는 다칠 가능성이 있는 모든걸 가능하면 배제합니다. 그래서 자전거 정비도 열심히 하고요. 평페달로만 타는데도 한번씩 위험한 상황이 생기던데요. 아직도 평페달 옹호주의입니다. 시마노 959에 평페달 플라스틱 끼워있는 ㅎㅎㅎ... 위급시 자전거를 당연히 포기하자 ...최고속도나 최고 효율 또는 극한 체험보다는 오직 건강을 위해서 탑니다.
전 라이딩전 당일 코스를 생각해 번잡한 도로와 많이 겹쳐지는 부분이면 귀찮아도 평페달로 교체하고 나갑니다 새벽 한강로드나 한적한 길을 라이딩할시는 클릿(장력 최대한 약하게)하고 타구요
라이딩 상황에 적절히 혼용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클릿 아무리 숙달되도 돌발상황 대처능럭은 평페달에 비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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