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건달이라고 합니다.

몇달만에 서울에 올라와서 아는 사람들과 라이딩후 불광천을 따라 설렁설렁 오고있었습니다.

드디어 불광천의 좌측통행이 우측통행으로 바뀌었더군요.
분수대도 설치가 되고...

변화가 느껴지더군요.


저기 앞에 후지바이크옷을 입은 사람들이 몇명이 보입니다.

후지사건이 있기전 불광후지바이크가 불광직영점이 되기전 1년여 정도를 그샵에 다녔습니다.
나름대로 친하게 지내던 사이였죠.
라이딩 스타일도 틀리고 샵도 이사를 가고해서 뜸해졌습니다.


그후 전 대전으로 이사를 갔고 용마님이 사로고 유명을 달리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밖에 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후지측의 1차 동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많은 라이더들이 분노라는것을 표시하기 시작한 시점이죠.
설마 이렇게 일처리를 할줄 몰랐습니다...

다시 어제의 일로 돌아와서
불광천에서 만난 불광후지사장님 아는체를 하고 싶지 않았으나 먼저 아는체를 하시기에
간단히 목례나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무슨 할말이 있으셨는지 따라오셨더군요.

왜 자꾸 글을 올리냐는 말을 하시더군요.
후지사고에 대해 왈바에 글 몇개 적은것을 기억하고 계시더군요.

저또한 몇가지 물었습니다.
유족들에게 보상할 생각은 있는지와 도로에서 헤드튜브가 댕강나느게
샵사장님께서 생각해도 상식선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냐구요.

그랬더니 대답은 어느프레임이나 다 부러진다였습니다.
그리고 유가족과 한강과의 자세한 사항을 아시냐고 저에게 물으시더군요.
진실이 어떤것인지 알고 있느냐구요???

전 솔직히 아는게 적으므로 모른다고 대답했습니다.
진실이 무엇이냐 물었죠.
왜 전화를 하시라고 하시죠???
후지가 그리당당하다면 모두에게 공개를 하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용마님의 사고에 대해서 보험의 적용을 하면 불리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용마님께서 몇년째 무직이었고 헬멧 미착용에 음주에... 등등을 이야기하시면서
그렇게 되면 실질적인 보험의 보상금 액수가 적어진다구요.

후지에서 그 걱정을 하신다면 따로 위로금을 지급해주세요.
간단하것 아닙니까???

그리고 지금 후지에서 알고 있는 내용을 공개를 하면 유족측에 불리하다고 하시는데
유족들에게 누가 될까봐서 그내용을 공개를 안하고 많은 라이더들에게 오해를 받으시는겁니까???

부도덕한 수입상이라고 손가락질을 받으시면서요???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여태것 후지를 손가락질하던 많은 라이더들이
후지측에서 말한 진실이라는것에 수긍을 하면 손가락질을 거둘것입니다.
무언가 말을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