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잔차 동호인 한분과 점심을 같이했습니다.
경력이 오래되진 않았지만 잔차에 대한 열정이 있어 금연도 하고 주위 동호인들과도 깊은 교감을 나누는 분인데, 마침 후지 얘기를 하다가 이분이 하시는 말씀이

"돌아가신 분이 잔차를 험하게 타긴 탄 모양이다."라고 하더군요.

갑자기 띵하게 머리를 한대 맞은 느낌이였습니다.
일반 동호인들이 교묘한 후지의 동영상에 영향을 받아서 이런 식으로 곡해를 하는가 싶었습니다.

누차 말씀 드렸지만 고 용마님이 험하게 탔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사진이나 글 한 줄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전혀 관계없는 부산 라이더 한분의 라이딩 스타일을 문제삼아 국과수 발표 밑에 바로 올려놓아  교묘하게 마치 고인이 이런 식으로 탔다는 뉘앙스를 풍기게끔 만들어 놓았습니다. 어떻게 엉뚱한 다른 사람을 편집하여 올려놓고(그것도 허락도 받지 않고), 연결시키는 잔머리에 기가 막힙니다. 이걸 무신 큰 껀을 잡은냥 진실을 알면 다들 놀라니 하면서 미리 호들갑을 떨었기 조차 합니다.

사진이나 글이나 고 용마님이 험하게 탔던 증거가 있다면 한강 사이클이 고인을 위해서 숨겨 왔을까요?

이런 비열한 일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동호인 여러분 정신을 차립시다. 후지가 어떻게 일을 벌려 나갔는지 주위에 현재의 사실을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