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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사고날뻔했습니다.. ㅡ.ㅡ;

frogfinger2006.06.21 10:11조회 수 106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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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출퇴근은 아니고 차 끌고 다니는데 오토바이와 사고날뻔했네요

서울 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출퇴근을 하는데 아시다시피 그 도로가

차량전용이라 오토바이는 못들어오는 도로거든요

2차선 타고가다 1차선으로 차선 변경하려고 살짝 1차선쪽으로 붙으며

사이드미러를 봤습니다.. 그 순간 제 차 사이드미러를 스치듯 지나가는

무언가가 있었으니.. 다름아닌 오토바이더군요..

어찌나 놀랬던지.. 지금 생각해도 간떨립니다.

그때 시속이 거의 100km 가까이 되었는데 오토바이는 거의 130km 이상은

되는거같더군요.

고속도로에서 그 속도로 1,2차선 사이로 차선 밟고 달리드만요

황당해서 계속 쳐다봤는데 그 오토바이 지나가면 주위 차들이 다들 화들짝

놀라는게 느껴집니다.. 1,2차로 차들이 양쪽으로 간격을 확 벌리더군요...

맘같아선 사진찍어서 신고하고 싶었는데 너무 순식간에 사라져 버려서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쯥..

왈바에도 바이크 타는분들이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차선 밟고 달리거나

차 앞으로 칼치기 하는거 안하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차도 난폭운전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하지만 바이크는 사고시

목숨을 잃을 위험이 훨씬 더 높다는걸 감안하면 스스로의 안전은

스스로 지키는게 더 좋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얼마전 오토바이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을 허가하라는 탄원서가 올라갔던걸로

알고있는데 울나라 바이크 라이더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는한 절대 허가해선

안될거같습니다.

시내에서 배달이나 택배 오토바이들이 하는 차선밟으며 칼치기 하는걸

고속도로에서까지 하고 있다니.. 참내..

고속도로에 단 한대의 오토바이가 주행하는것 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데 오토바이의 통행을 허가했다간 사고 무지하게 날거같더군요

예전엔 고속도로에 오토바이 통행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오늘 직접보니

절대 반대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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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훌륭한 라이더들이 많다고 하더라도 소수의 폭주족때문에 절대반대!!!
  • 자유로에서도 오토바이 휘젓고 다닙니다.

    그게 뭐 어떠냐고 하시는 오토바이 라이더가 계실까봐 부언 설명합니다.

    일반 도로에서는 오토바이가 운전자의 사각지대에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무의식중에라도) 인식하고 차를 몰게 됩니다.
    그런데 자유로나 외곽순환도로처럼 자동차전용도로이며 이륜차 통행이 금지된 곳일 경우 이륜차가 들어올 것을 인식못하고 당연히 차체가 자동차보다 작은 이륜차를 감안하지 않게 됩니다.

    그럴때 이륜차가 갑자기 앞이나 측면에 나타나면 경험이 적은 운전자는 상당히 당황하게 됩니다. 더구나 이륜차는 회전 반경이 작아서 말그대로 휙, 휙 차선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개념없는 이륜차때문에 선량한 운전자의 차량 두, 세대가 고속에서 땅을 다시 밟아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그때문에 여러 가정이 피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점...알아주었으면 합니다.
  • 차로 운전하다 보면 뒤나 옆에 가까운 곳에 있는 오토바이도 잘 안 보입니다. 오토바이는 차체가 작고 차선을 벗어나 순간적으로 좌우로 움직이기도 하는데 예상하지 않고 있고 사이드 미러 등은 사각이 많아 못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가 오토바이의 존재를 알고 있으리라 기대하고 운전 하시면 자신에게 우선 위험할 것 같습니다.
  • 전 골목에서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배달 오토바이가 제일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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