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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국립중앙박물관의 답변.

mrtouch2006.06.22 12:23조회 수 1160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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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성의가 없네요.


관리과, 이게 답변입니까?
  

2006-06-22 12:00  조회 : 4

제 질문은 이것입니다.

1) 자전거 거치대가 외진 곳에 있고 도난으로 부터 최소한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거치하려는 사람이 없다.

- 관리과의 대답은 '자전거 이용자가 알아서 도난에 대비하라'는 것이 핵심으로 이해됩니다.

거치하지 말라는 말이지요? 그럼 전혀 쓸대가 없는 거치대 설치하느라 국가예산 쓴 것 담당에게 구상권 청구해 국고로 환수해야 합니다.

2) 제가 들어간 인도에는 자전거 출입금지 표지가 없었으며, 관람객 및 유물에 아무런 피해가 없는 한적한 곳이였다. 그럼에도 무단침입자처럼 취급당했다,

- 관리과의 대답은 '다른 여러곳에 자전거 출입금지 표지가 있다' 는 것인데요.

어디 뭐가 있건 간에 제가 들어간 길에는 없었습니다. 그럼 다른 곳에 있건 없건 설치를 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관리과 직원은 귀찮아 하지만 말고 자신이 쓴 대답을 스스로 읽어보세요. 논리가 조금이라도 되는 변명이 하나라도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는지를 말입니다.


---------------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신 귀하에게 감사드립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1. 자전거접근이 쉽게 해야 하며 박물관 담장안에 거치대를 만들어 도난으로부터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해야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모든 국민들이 관람이 편리하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이용자의 경우 전면 서빙고로 보도를 넓게 하고 띠석을 설치 자전거
이용이 편리하도록 하였으며 자전거 통행로 인접 정문 동·서편 2개소에
각각 14대씩 총 28대의 주차공간이 설치되어 있읍니다.
다만 도난으로부터 안전 확보문제는 자전거주차장을 이용하는 이용자께서 관리
해야함을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2. 자전거출입이 어려운 곳이라면 자전거출입금지라는 안내판을 세워 알려야한다.

박물관의 옥외공간은 문화재 전시공간, 공연공간, 식물원공간, 산책공간 등
다양하게 조성되어 건물내부뿐만 아니라 옥외에서도 다양한 관람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 등은 관람에 지장을 주며 관람객들의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정문, 서문, 표사는 곳 등 5개소에 통행금지 안내표시판이 이미 설치되어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사이트 관람 유의사항 란에도 안내중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많은 국민들이 박물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의 추가설치를 포함한 제반문제에 대하여 검토를 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고급 승용차만 타고 다니시나?
mrtouch   | 2006·06·19 13:44 | HIT : 670 |

    
엠티비를 하나 샀습니다. khs 얼라이트 500이요.

프레임의 치수가 잘 안맞아서 고생했는데, 그것 빼고는 만족스럽군요. 잘 나갑니다. 도로에서 잘 나간다는 평가던데, 속도를 좀 내도 타이어 소음도 없고 별 문제를 못느끼겠습니다.

그런데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갔습니다. 인도 따라서 들어갔더니 광장 비슷한 곳이 나오더군요. 직원이 앞을 가로막더니 '여기는 자전거 못 들어가니 나가시라는 군요'. 정문쪽으로 방향을 돌리니 또 직원이 나와서 '아저씨, 여긴 자전거로 못 가요' '주차장 어디있어요? 물으니까 '정문 옆에 몇군데 거치대가 있다'는 겁니다.

가 봤더니 담장 밖의 호젓한 곳에 거치대만 달랑 있더군요. 거치된 자전거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인적도 없고, CCTV도 없었지요. 또한 정문에서도 무척 멀어 보입니다.

당연 주차 안했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자전거는 흔히 훔쳐가는데, 인적이 없는 호젓한 곳에 놓인 자전거가 도선생의 타겟이 되기 쉽습니다. 절단기로 자물쇠를 뚝 잘라서 가져간다는군요.

CCTV도 없고요. CCTV가 있어도 실제로 도난사고가 나면 범인을 잡기 어렵다고 합니다. 모자 폭 눌러 쓰고 가져 가는데다가, 경찰 입장에서도 자전거 도난은 하도 많아서 수사에 우선순위기 뒤진다고 합니다.

자전거가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도 하는데, 거기에 거치할 만큼 간 큰 이용자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반면에 차량으로 들어가면...멋진 옷차림을 한 직원들이 안내를 해줍니다.. 꼭 백화점 직원들 처럼 차려 입었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국립백화점..아니 국립박물관이 자전거를 홀대한다고 기사가 나던데요, 대책으로 내놓은게 달랑 구석진 먼 거리에 거치대 마지못해 만들어 놓고 면피를 하나 봅니다.

돈만 많이 쳐들였지, 국립박물관 운영의 마인드가 어디 백화점 운영 마인드과 비슷한 수준과 같지 않은지 느끼게 된 작은 경험이였습니다.

국립박물관은,

1) 자전거 접근이 쉽게 해야 하며, 박물관 담장 안에 거치대를 만들어 도난으로 부터 최소한의 안전이 확보된 상황에서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2) 자전거 출입이 어려운 곳이라면, 자전거 출입 금지라는 푯말이라도 세우세요. 자전거는 법적으로 인도로 통행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걸어서는 들어가도 자전거는 못 들어가는게 불가피 한다면..유물과 상관없고 한적한 곳이므로 그런지조차 의문이지만..어쨌건 교통 표지판 정도는 세울 수 있는 것 아닌지요.

이게 돈 많이 드는 일 아니지요?

야외에 내놓은 유물보호에도 자전거가 매연과 진동을 내뿜는 자동차 보다 유리할 듯 하군요. 마인드를 바꾸세요.

그리고 직원들 복장 디자인 좀 바꾸시길 부탁드립니다. 거기가 백화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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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 서울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예비시장이, MTB 로 국회에 출근하고 있다는 기사를 바이시클라이프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아직 활동이 시작되지 않은듯 싶은데, 그쪽으로 의견타진해 보시는것이 유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새 서울시장인 오세훈 시장을 좀 압박해야 겠지요?..ㅋㅋ
  • mrtouch글쓴이
    2006.6.22 13:04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런데 중앙박물관은 서울시 산하는 아닐 것 같습니다. 중앙정부의 환경부나 뭐 그런 곳을 통해야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만..박물관이니 문화부 산하겠죠? 거기에 글을 올려볼까..
  • mrtouch글쓴이
    2006.6.22 13:21 댓글추천 0비추천 0
    문화부에, 중앙박물관이 도난우려로 사용할 수 없는 거치대 설치했으니 관련한 공무원을 문책하고 구상권 청구해 낭비된 예산을 국고로 환수하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 도대체 누구를 위한 국립 중앙 박물관인지 모르겠습니다..
  • 얼마전 차로 유명한 전남 보성군에서 다향제를 실시하였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먼길을 마다하고 잔차를 타고 축제장 갔더니 정문에서 휘파람을 크게 불편서 짜증난 목소리로 인상까지 붏이며 마치 현행범이라도 다루듯 아예 입구에서 들어오지 못하게 통제하여습니다
    어찌나 기분이 상하던지 말대꾸조차 하기 싫어서 축제장을 뒤로하고 우리 일행들은 그냥 먼길을 다시 돌아왔습니다
    관에서 주관하는 축제인지 민간인이 주관하는 축제인지 몰라도 어찌하던 보성군청 뿐만아니라 관에서는 자전거에대한 도로개설, 정차대, 보관소등을 마련,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편의 도모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 압박이라는 표현보다는 협조를 요청한다는 표현이 더 좋아보입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 그런데 공무원의 특성상 협조 보다는 압박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공무원의 특성이라기 보다 그 조직의 특성이겠지만. 그러나 국민들 저변에 인식부터가 자전거는 애덜 놀이기구, 가난뱅이들이나 굴리는 거, 싸구려, 지저분한 거 머..이런 인식에서 벋어나지 못한다면 시장이 나서던 대통령이 나서든 되는게 있겠습니까. 고급차 굴리고 나타나면 굽실굽실..자전거 타고 나타나면 저리다 치워라..ㅎㅎ
    예로, 라이딩 끝나고 동호인들하고 같이 식사하러 갔는데 자전거를 주자장에서 잘 보이는 곳에 두려고 하니 자전거는 저기 외진곳에 대충 놔두라고 주차요원이 그러더군요. 그래서 주차요원에게 1. 이 자전거들 가격은 알고 그러냐, 도난시 책임질꺼냐. 우리 자전거 다 합친 가격이 여기 주자장에 놓여진 승용차들 모두 합한 거 보다 비싸다. 2. 자동차1대 주차하는 공간에 우리 팀 모두가 주차한다 그리고 당신네 식당에 매출은 승용차 1대로 온거 보다 몇배를 더 해준다. 아유언더스탠드?..
    인식의 전환이 먼저이지 싶습니다만...그게 정말 가능할지..^^;;
  • 어쩔수 없어요...인식이란게 그렇게 쉽게 바뀌는것도 아니고...^^:;가끔 매뉴얼하면서 지나가면..다친다...그러는분들 참 많죠....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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