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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싸는 고통...

Bluebird2006.06.23 23:22조회 수 787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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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참 많이 변한것 같습니다. 좀전에 TV를 보니, 이번 급식 파문으로, 도시락을 싸온 어머니가 '... 빨리 해결되서, 도시락 싸는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 라는 말을 하더군요...
웬지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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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음... 저도 뉴스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엔 소풍때도 도시락을 안가져가나요?
    도시락을 처음 싸 보는.... 처음 먹어보는.... 이런 표현들을 들은 것 같은데;;
  • 언론은 10%만 믿어주는 센스~~~!
  • 제가 유통회사에서 일할때 겪은건데요.
    저희는 백화점 직원식당 납품하는 업체였습니다.
    저희와 거래하는 야채가게에서 시금치를 손질하는데,
    제일 안좋은것만 골라내더라구요.
    그래서 버리나보구나....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학교급식 들어가는거라네요.
    학교급식이 단가가 너무 낮아서 어쩔수 없다고 그러던데...
    그때 전 생각했습니다. 훗날 내자식에겐 도시락을 싸주겠노라고....


  • 도시락 좋습니다. 직접 싸 먹음 좋죠.
  • 사정상...요새 도시락 가지고 다니는데 참 여러모로 힘들(어머님이..^^;,,)더군요...
    지금 세대는 도시락 세대가 아닙니다....어머니들 또한 맛벌이를 많이들 하시기 때문에 아침에 도시락 준비한다는게 쉬운일 아니죠....
  • 어머니께 안부전화라도 한통...
  • 예전에 학교도시락에 김치, 된장씻은듯한 국, 콩나물.. 이런게 도시락으로 나오자 누가 찍어서 웃긴대학에 올렸습니다. 그러자 자기학교 도시락은 이모양이라며 서로 자기학교 식당의 밥들을 찍어서 올렸습니다. 참 할말없더군요.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단가 300원이하 정도였습니다. 그 뒤 테레비에 학교도시락 실태라며 한바탕 했었죠.
    군대밥과 비교해보니 군대밥은 수라상이었더군요.

    요즘 아마도 도시락 못싸오게 할걸요. 밖에 식당에서도 못먹게하려고 못나가게 한다더군요.
    도시락이 그모양인데 자유롭게 사먹게하면 누가 먹겠습니까.
    하여튼 교장이랑 CJ같은 업체들이랑 얼마나 해먹었을까요.
  • 도시락과 급식의 중간 형태(중3때부터 배달급식 고1부터 학교급식)를 격은 나로써는
    도시락이 좋다^^ 끼리끼리 모여서 나눠먹기^^;; 비벼먹기등.. 도시락이 좋네요...
    하하 맛나는거 싸오는 친구가 부럽던데^^;; 못살떄라 맨날 김치 종류라^^;; 하하
    그때에비해 지금은 참 잘사는것 같네요^^;; 도시락이 좋아요~~~
  • 오래전에 영국의 제이미란 유명 요리사가 학교들의 인스턴트랑 비영양적인 학교들의 급식을 바꿀려고 관련장관의 협력을 얻을려는노력과 학교들한테는 직접 자신이 학교들을 돌아다니면서 조리법과 여러개선법들을 교육하는 캠페인을 벌이는걸 케이블채널에서 봤는데 참 부럽더군요~~~~~
  • 집안이 4남매입니다.전 장남이고 4명 모두 학교 다닐때 어머니는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셔서 도시락 6개를 준비하였습니다.(제꺼2개 바로 밑에 여동생2개 세째랑 막내는 각각 하나씩).집안 형편이 넉넉지 못하여 고기 반찬은 가끔씩 들어 있지만 1교시 끝나고 도시락 까먹는 그 맛(?)은 지금도 잊지 못 합니다.막내 대학들어갈때까지 14년동안을 새벽에 눈 비벼가며 만들어 주셨지요.
    요즘 학교급식..글쎄요 맛과 영양은 어떨지는 몰라도 어머니께서 직접 싸준 도시락보단 정성은 덜 할 것 같네요..
  • 예전에 지나가다 인터뷰 한번 해봤는데요~ 뭐.. 대충 이럽니다. 여러가지 질문을 정신없이 하고나서 필요한 말들만 (했던 말중에서 섞어서) 골라서 엮어줍니다. 그러고는 다시 하는거죠~
    역시 뉴스도 걸러듣는게...- -
  • 우리마눌님은 아이 도시락 싸는게 그렇게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 놈의 급식땜에 그 행복을 빼앗겼다고 억울해 하지요. 그래서 아이소풍갈때가 그렇게 행복하데요, 자기가 싸준 도시락 까먹는 아이 생각하면 너무 좋다나요, 그런데 그런 기쁨을 고통으로 여기시는 분이 계시다니 ...
    그 분은 아이가 한타스가 넘는 모양이군요
    그정도면 도시락 싸는 거 장난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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