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 4남매입니다.전 장남이고 4명 모두 학교 다닐때 어머니는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셔서 도시락 6개를 준비하였습니다.(제꺼2개 바로 밑에 여동생2개 세째랑 막내는 각각 하나씩).집안 형편이 넉넉지 못하여 고기 반찬은 가끔씩 들어 있지만 1교시 끝나고 도시락 까먹는 그 맛(?)은 지금도 잊지 못 합니다.막내 대학들어갈때까지 14년동안을 새벽에 눈 비벼가며 만들어 주셨지요.
요즘 학교급식..글쎄요 맛과 영양은 어떨지는 몰라도 어머니께서 직접 싸준 도시락보단 정성은 덜 할 것 같네요..
우리마눌님은 아이 도시락 싸는게 그렇게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 놈의 급식땜에 그 행복을 빼앗겼다고 억울해 하지요. 그래서 아이소풍갈때가 그렇게 행복하데요, 자기가 싸준 도시락 까먹는 아이 생각하면 너무 좋다나요, 그런데 그런 기쁨을 고통으로 여기시는 분이 계시다니 ...
그 분은 아이가 한타스가 넘는 모양이군요
그정도면 도시락 싸는 거 장난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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