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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멋대루야2006.06.24 06:10조회 수 320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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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새벽이었습니다.
우리시간대로 경기를 치뤘던 2002년과는 달리..
새벽에 축구를 봐야하는 이번 2006년 독일 월드컵은 참 경기 보기 힘들더군요...;
퇴근해서 지친 몸 이끌고 다시 나간다는 것도 내일을 생각하면 조금 어려운 일이구요.

토고, 프랑스와의 경기를 보면서 약간 아쉬운 면들도 있었지요..
그런데 뭐.. 잠깐동안이나마.. 조별예선이 벌어지는 일주일 동안이나마
우리들을 울긋불긋.. 예쁜 선홍색 물결에 마음 놓고 퐁당 빠지게 해 주었던
우리나라 대표팀에게 한없이 고마울 뿐입니다.

새벽에 눈 비비고 일어나서 후반전 부터 경기를 지켜보고..
중계방송 끝날 때 까지 본 다음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밖으로 나가 마시는 새벽공기는..
야속하게도 평소랑 다름없이 깨끗하고 맑더군요.. ^^

심판 판정도 석연치 않았고, 스위스의 플레이도 거칠었지만..
뭐, 사람 사는 일.. 다 완벽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_^
심판도 사람이고, 선수들도 사람이니까..

또 매스미디어들은 대표팀을 때리거나.. 아니면 그 아르헨티나 주심을
마녀사냥하듯 하겠지만...

저는 그냥..
6월초. 한 학기를 마치고 지친 마음에 재미있는 열정을 불어넣어준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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