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축구부장 생활을 몇년간 했을 때
정말 축구란게 참 더티한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스포츠맨쉽이란 것을 믿었는데 말입니다.
축구란게 열심히 뛰어서 골 내는 것인데 무슨 오심내지는 편들기가 가능할까?
순진한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제 밑에 감독이 하는 말이
심판 판정에 의해 1-2골 정도는 왔다갔다 할 수 있다더군요.
백중세의 경우 승부 자체가 뒤집어지는 것이죠.
말인즉슨,
미드필드에서는 호각을 공평 내지는 오히려 상대측에 더 유리하게 불어줍니다.
그러나 골에리어 근처에선 말이 달라지죠.
그 팀이 유달시리 셋플레이가 잘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 것을 축구를 전문적으로 보는 심판은 미리 들어서 알고 봐서 압니다.
그 곳에서 약간의 몸싸움이 발생하면 유리한 상황에서 삐익~~ 합니다.
그리고 수비수들에게 적당한 타임에 경고를 주어서 플레이를 위축시켜주는
센스 또한 발휘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축구를 좀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경기에는 흐름이란게 있습니다.
심판은 이 리듬을 조율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인물이죠.
흐름상 명확한 맥과 포인트에서 삐익~~!! 경기를 주물럭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심판은 오심이 아닌 편파판정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프사이드 판정을 차치하고라도 수많은 골에리어 근처에서의 휘슬
박지성을 향한 무차별한 휘슬
상대편 골에리어에서의 핸들링 내지는 파울에 대한 무관심
우리팀이 이런 편파를 이길만큼 월등한 실력을 가진(3골차 이상 내는)
팀이 아닌 백중세였기에 편파판정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래도 그런 더러운 판에서 열심히 싸운 선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했습니다. 짝짝짝~~!!
그리고 유럽과 우리의 축구문화를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이 축구에 열광하는 것은 이유들이 다 있습니다.
첫째로 항상 그들은 자신들의 옆 영토와
분쟁 속에서 지내왔습니다. 불과 200년전만 하더라도...
그래서 그들은 우리와 달리 축구란게 영주대 영주가 붙는
지역간 전쟁과 같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월드컵을 국가간 대리전이라고 하는지도 모르죠.
우리가 안양 엘지, 수원 삼성이 붙는다고 하면
어떤 경쟁적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엘지 텔레비젼 대 삼성 텔레비젼?
이래선 재미가 없는 것이죠.
예전에 지역감정 한창 방방거릴 때는 전라도 경상도 붙으면
불이 튀었습니다. 그쵸?
하지만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던 그 감정이 사라진 지금은?
우리나라에선 도시 대 도시로 혹은 기업 대 기업으로 경기를 해봤자
관객들이 그렇게 집중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가까운 일본의 J리그만 봐도 그들의 역사와 묶어보시면 이해될 겁니다.
둘째로 그들의 생활상과도 연관이 됩니다.
유럽을 장기간 여행하시거나 살아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그들이 사는 삶에서 별나게 특출나게 흥분되는 이벤트가
적음을 아실 겁니다.
극도로 안정된 사회에서 뭐 짜달시리 재미난 일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영국은 동화 같은 왕실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재미있어 합니다.
저녁에 퇴근하면 별다르게 재미있는 일이 많지 않은 곳.
6시가 넘으면 사람 보기 힘든 곳이 유럽입니다.
우리처럼 모여서 야간라이딩을 하는 사람도 없습디더^^
기껏해야 펍이나 가서 맥주나 홀짝거리고
집에 모여 카드놀이나 하는
지루하고 한심한 생활에서 축구는 정말 멋진 이벤트가 되지요.
가서 실컷 고함 지르고 오레오레 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리는 것이죠.
우리가 일차하고 이차 노래방 가서 노래 부르는 것처럼요.
단돈 몇십유로로 이보다 멋지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몇군데나 될까요?^^
그런면은 차치하고 우리는 유럽처럼 안되어서 안돼... 라는 사람은
글쎄요....
말이 많이 길어졌네요.
하여튼, 축구가 생활인 그들에게 제대로 고추맛보여준 우리 국대팀께
화이팅을 외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축구란게 참 더티한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스포츠맨쉽이란 것을 믿었는데 말입니다.
축구란게 열심히 뛰어서 골 내는 것인데 무슨 오심내지는 편들기가 가능할까?
순진한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제 밑에 감독이 하는 말이
심판 판정에 의해 1-2골 정도는 왔다갔다 할 수 있다더군요.
백중세의 경우 승부 자체가 뒤집어지는 것이죠.
말인즉슨,
미드필드에서는 호각을 공평 내지는 오히려 상대측에 더 유리하게 불어줍니다.
그러나 골에리어 근처에선 말이 달라지죠.
그 팀이 유달시리 셋플레이가 잘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 것을 축구를 전문적으로 보는 심판은 미리 들어서 알고 봐서 압니다.
그 곳에서 약간의 몸싸움이 발생하면 유리한 상황에서 삐익~~ 합니다.
그리고 수비수들에게 적당한 타임에 경고를 주어서 플레이를 위축시켜주는
센스 또한 발휘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축구를 좀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경기에는 흐름이란게 있습니다.
심판은 이 리듬을 조율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인물이죠.
흐름상 명확한 맥과 포인트에서 삐익~~!! 경기를 주물럭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심판은 오심이 아닌 편파판정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프사이드 판정을 차치하고라도 수많은 골에리어 근처에서의 휘슬
박지성을 향한 무차별한 휘슬
상대편 골에리어에서의 핸들링 내지는 파울에 대한 무관심
우리팀이 이런 편파를 이길만큼 월등한 실력을 가진(3골차 이상 내는)
팀이 아닌 백중세였기에 편파판정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래도 그런 더러운 판에서 열심히 싸운 선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했습니다. 짝짝짝~~!!
그리고 유럽과 우리의 축구문화를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이 축구에 열광하는 것은 이유들이 다 있습니다.
첫째로 항상 그들은 자신들의 옆 영토와
분쟁 속에서 지내왔습니다. 불과 200년전만 하더라도...
그래서 그들은 우리와 달리 축구란게 영주대 영주가 붙는
지역간 전쟁과 같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월드컵을 국가간 대리전이라고 하는지도 모르죠.
우리가 안양 엘지, 수원 삼성이 붙는다고 하면
어떤 경쟁적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엘지 텔레비젼 대 삼성 텔레비젼?
이래선 재미가 없는 것이죠.
예전에 지역감정 한창 방방거릴 때는 전라도 경상도 붙으면
불이 튀었습니다. 그쵸?
하지만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던 그 감정이 사라진 지금은?
우리나라에선 도시 대 도시로 혹은 기업 대 기업으로 경기를 해봤자
관객들이 그렇게 집중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가까운 일본의 J리그만 봐도 그들의 역사와 묶어보시면 이해될 겁니다.
둘째로 그들의 생활상과도 연관이 됩니다.
유럽을 장기간 여행하시거나 살아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그들이 사는 삶에서 별나게 특출나게 흥분되는 이벤트가
적음을 아실 겁니다.
극도로 안정된 사회에서 뭐 짜달시리 재미난 일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영국은 동화 같은 왕실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재미있어 합니다.
저녁에 퇴근하면 별다르게 재미있는 일이 많지 않은 곳.
6시가 넘으면 사람 보기 힘든 곳이 유럽입니다.
우리처럼 모여서 야간라이딩을 하는 사람도 없습디더^^
기껏해야 펍이나 가서 맥주나 홀짝거리고
집에 모여 카드놀이나 하는
지루하고 한심한 생활에서 축구는 정말 멋진 이벤트가 되지요.
가서 실컷 고함 지르고 오레오레 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리는 것이죠.
우리가 일차하고 이차 노래방 가서 노래 부르는 것처럼요.
단돈 몇십유로로 이보다 멋지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몇군데나 될까요?^^
그런면은 차치하고 우리는 유럽처럼 안되어서 안돼... 라는 사람은
글쎄요....
말이 많이 길어졌네요.
하여튼, 축구가 생활인 그들에게 제대로 고추맛보여준 우리 국대팀께
화이팅을 외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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