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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형을 만났는데 .........

teen902006.06.25 23:25조회 수 873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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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사고 나기 약 한달전에 제가 형한테 펌프질을 해서
MTB 입문을 시켰습니다
경제적으로 형편은 좋지 안았으나 형은 건강을 생각해서 입문을 했지요
저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며 형과 저는 입문용 잔차를 알아보던중
제가 형한테 후지 잔차를 권했습니다
형은 후지 잔차를 보더니 저한테 계속 괜찮냐고 몇번을 물어보고 했지요
저는 괜찮다고 무조건 후지를 권했습니다
각설하고..............
오늘 형을 만났습니다 형이 하는말......
이 자전거 불안해서 못타겠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실력이 얼마 없어서 속도도 못내고 임도나 싱글코스를 못가서
몰랐는데 지금은 속도를 내거나 싱글코스를 달리면 불안하다고 하면서
말은 안하지만 저를 보는 원망의 눈빛이 ..................흐~~~흑~~~
정말 형한테 미안해 죽겠습니다 어디에 하소연 할때는 없고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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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심려가 크시겠습니다.
    저도 예전엔 촘촘히 용접해나간 부위들을 보며
    지나칠 정도의 믿음이 있었는지 타다가 부러지는 건
    상상도 하지 않았었는데

    마치 서늘한 바람벽에 붙여놓았던 씹던 껌을 떼어낸 듯
    헤드튜브의 용접부위가 거짓말 같이 단 번에 떨어진 듯한
    예의 그 후지 자전거 사진을 인터넷을 통하여 본 뒤로는
    달리며 내내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입니다.
    제 자전거가 후지가 아닌데도 말이지요.
    하물며......
  • 정말입니다.. 저희 클럽도 후지타는 사람은 한명도 없지만 그 일 후로.. 산에서 잠깐 쉴때 다들 자신의 용접부위를 살피곤 하지요.. 후지가 아닌 자전거라고 그런 일이 안벌어진다는 보장은 없으니.. ㅠ.ㅜ
  • 저는 다운힐프렘 모가지 부러지고 난다음에 그 회사 프리용 하드테일 타면서 거싯쪽 도장을 벚겨내고 탔었습니다. 크랙이 생기면 도장때문에 못볼까봐... 지금은 10년 워런티 해주는 프렘으로 가지고 있지만 점프나 드랍을 안하는 마실라이딩을 추구 합니다. 부러질당시 보호장비란 무릎보호대만 차고 있었고, 필요를 느끼지 못할정도의 높이의 점프대였습니다. 애마는 순신간에 주인을 내팽게 치더군요. 그후론 사람이 만드는것은 의심하는 병이 생겼습니다. 과민반응일 정도로...
  • 저도 teen90님과 똑같은 입장에 있습니다.
    볼때마다 참 난감하지요.
  • 쓰던거 수리해서 형 드리셔요~ ^^
  • teen90글쓴이
    2006.6.26 20:20 댓글추천 0비추천 0
    ㅋㅋ 8500 프레임을 주라고 .........창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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