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용에 대해서 용산의 중앙박물관의 답변이 귀차니즘적인 내용이라,
화를 좀 내고 문화관광부에 예산낭비로 신고 등을 했더니 좀 더 개선된 반응이 오네요.
한번 더 압력을 가하는 답변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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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관리과의 1차 대답>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신 귀하에게 감사드립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1. 자전거접근이 쉽게 해야 하며 박물관 담장안에 거치대를 만들어 도난으로부터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해야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모든 국민들이 관람이 편리하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이용자의 경우 전면 서빙고로 보도를 넓게 하고 띠석을 설치 자전거
이용이 편리하도록 하였으며 자전거 통행로 인접 정문 동·서편 2개소에
각각 14대씩 총 28대의 주차공간이 설치되어 있읍니다.
다만 도난으로부터 안전 확보문제는 자전거주차장을 이용하는 이용자께서 관리
해야함을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2. 자전거출입이 어려운 곳이라면 자전거출입금지라는 안내판을 세워 알려야한다.
박물관의 옥외공간은 문화재 전시공간, 공연공간, 식물원공간, 산책공간 등
다양하게 조성되어 건물내부뿐만 아니라 옥외에서도 다양한 관람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 등은 관람에 지장을 주며 관람객들의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정문, 서문, 표사는 곳 등 5개소에 통행금지 안내표시판이 이미 설치되어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사이트 관람 유의사항 란에도 안내중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많은 국민들이 박물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의 추가설치를 포함한 제반문제에 대하여 검토를 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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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1차 반론>
[질문] 관리과, 이게 답변입니까?
2006-06-22 12:00 조회 : 133
제 질문은 이것입니다.
1) 자전거 거치대가 외진 곳에 있고 도난으로 부터 최소한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거치하려는 사람이 없다.
- 관리과의 대답은 '자전거 이용자가 알아서 도난에 대비하라'는 것이 핵심으로 이해됩니다.
거치하지 말라는 말이지요? 그럼 전혀 쓸대가 없는 거치대 설치하느라 국가예산 쓴 것 담당에게 구상권 청구해 국고로 환수해야 합니다.
2) 제가 들어간 인도에는 자전거 출입금지 표지가 없었으며, 관람객 및 유물에 아무런 피해가 없는 한적한 곳이였다. 그럼에도 무단침입자처럼 취급당했다,
- 관리과의 대답은 '다른 여러곳에 자전거 출입금지 표지가 있다' 는 것인데요.
어디 뭐가 있건 간에 제가 들어간 길에는 없었습니다. 그럼 다른 곳에 있건 없건 설치를 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관리과 직원은 귀찮아 하지만 말고 자신이 쓴 대답을 스스로 읽어보세요. 논리가 조금이라도 되는 변명이 하나라도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는지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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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관리과의 2차 대답>
[답변] 2006-06-26 14:14
박물관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박물관은 전면 보행로에 자전거를 이용하여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가 설치 되어 있으며 자전거 도로 인접지인 박물관 정문, 동문 주변에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자전거주차장의 설치 기준에 의해 자전거의 도난방지를 위한 장차의 설치를 용이하게 하도록 설치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야외공간은 많은 관람객이 이동하는 곳으로 관람객들의 관람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이용할 수 없음을 거듭 당부 드리며, 박물관내 관람동선에서의 자전거 등을 이용할 수 없다는 안내표시판은 설치되어 있으나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설치위치 및 안내판 규격을 재조정하여 박물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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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2차 반론>
[질문] 관리과, 자전거 이용에 소극적인 이유는?
2006-06-26 22:37 조회 : 12
자전거 이용에 관한 관리과의 1차적인 답변을 근거로 중앙박물관이 문제해결에 전혀 의지가 없음을 확인하고, 이미 문화관광부에 예산낭비 사례로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관리과의 2차적인 답변은, 자전거 거치의 최소한의 안전확보를 장차 고려할 것이며, 자전거 진입금지 표지를 개선하겠다는 보다 발전된 내용으로 이해됩니다.
보다 발전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다음과 같은 두가지 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1) 장차 도난방지 시스템을 설치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언제가 될지 알 수 없고 또한 그 기간 이전에는 자전거 거치대가 외진 곳에 있고 최소한의 도난방지책이 없으므로 이용자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개선할 수 없습니다. 가능하면 이런 설치의 시기를 내부 협의 후 공개를 부탁드립니다.
3) 자전거가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므로 진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으로 이해합니다만, 이점을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승용차와 자전거가 같은 조건이라면, 당연히 진동과 매연 그리고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승용차가 유물과 관람편의에는 더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는게 사실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왜 실제로는 승용차가 아니라 자전거가 관람객에게 더 피해를 줄수 있다고 믿고 계신 것일까요?
중앙박물관이 애초에 설계 및 관리에 있어서 교통편의를 자동차 위주로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예컨데 만일 애초에 설계 및 관리 시스템의 운용에 있어서, 자동차 주차장의 한켠을 자전거 주차장으로 만들었다면, 이용편의 및 도난으로 부터의 안전문제에 있어서 별도의 큰 시설투자나 큰 공간의 소용 없이도 자전거 거치문제는 훌륭히 해결하실 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승용차 한대 설 공간이면 7~8 대의 자전거 거치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용자 입장에서 마인드를 바꿔서 다시 한번 검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화를 좀 내고 문화관광부에 예산낭비로 신고 등을 했더니 좀 더 개선된 반응이 오네요.
한번 더 압력을 가하는 답변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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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관리과의 1차 대답>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신 귀하에게 감사드립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1. 자전거접근이 쉽게 해야 하며 박물관 담장안에 거치대를 만들어 도난으로부터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해야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모든 국민들이 관람이 편리하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이용자의 경우 전면 서빙고로 보도를 넓게 하고 띠석을 설치 자전거
이용이 편리하도록 하였으며 자전거 통행로 인접 정문 동·서편 2개소에
각각 14대씩 총 28대의 주차공간이 설치되어 있읍니다.
다만 도난으로부터 안전 확보문제는 자전거주차장을 이용하는 이용자께서 관리
해야함을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2. 자전거출입이 어려운 곳이라면 자전거출입금지라는 안내판을 세워 알려야한다.
박물관의 옥외공간은 문화재 전시공간, 공연공간, 식물원공간, 산책공간 등
다양하게 조성되어 건물내부뿐만 아니라 옥외에서도 다양한 관람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 등은 관람에 지장을 주며 관람객들의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정문, 서문, 표사는 곳 등 5개소에 통행금지 안내표시판이 이미 설치되어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사이트 관람 유의사항 란에도 안내중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많은 국민들이 박물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의 추가설치를 포함한 제반문제에 대하여 검토를 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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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1차 반론>
[질문] 관리과, 이게 답변입니까?
2006-06-22 12:00 조회 : 133
제 질문은 이것입니다.
1) 자전거 거치대가 외진 곳에 있고 도난으로 부터 최소한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거치하려는 사람이 없다.
- 관리과의 대답은 '자전거 이용자가 알아서 도난에 대비하라'는 것이 핵심으로 이해됩니다.
거치하지 말라는 말이지요? 그럼 전혀 쓸대가 없는 거치대 설치하느라 국가예산 쓴 것 담당에게 구상권 청구해 국고로 환수해야 합니다.
2) 제가 들어간 인도에는 자전거 출입금지 표지가 없었으며, 관람객 및 유물에 아무런 피해가 없는 한적한 곳이였다. 그럼에도 무단침입자처럼 취급당했다,
- 관리과의 대답은 '다른 여러곳에 자전거 출입금지 표지가 있다' 는 것인데요.
어디 뭐가 있건 간에 제가 들어간 길에는 없었습니다. 그럼 다른 곳에 있건 없건 설치를 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관리과 직원은 귀찮아 하지만 말고 자신이 쓴 대답을 스스로 읽어보세요. 논리가 조금이라도 되는 변명이 하나라도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는지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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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관리과의 2차 대답>
[답변] 2006-06-26 14:14
박물관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박물관은 전면 보행로에 자전거를 이용하여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가 설치 되어 있으며 자전거 도로 인접지인 박물관 정문, 동문 주변에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자전거주차장의 설치 기준에 의해 자전거의 도난방지를 위한 장차의 설치를 용이하게 하도록 설치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야외공간은 많은 관람객이 이동하는 곳으로 관람객들의 관람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이용할 수 없음을 거듭 당부 드리며, 박물관내 관람동선에서의 자전거 등을 이용할 수 없다는 안내표시판은 설치되어 있으나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설치위치 및 안내판 규격을 재조정하여 박물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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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2차 반론>
[질문] 관리과, 자전거 이용에 소극적인 이유는?
2006-06-26 22:37 조회 : 12
자전거 이용에 관한 관리과의 1차적인 답변을 근거로 중앙박물관이 문제해결에 전혀 의지가 없음을 확인하고, 이미 문화관광부에 예산낭비 사례로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관리과의 2차적인 답변은, 자전거 거치의 최소한의 안전확보를 장차 고려할 것이며, 자전거 진입금지 표지를 개선하겠다는 보다 발전된 내용으로 이해됩니다.
보다 발전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다음과 같은 두가지 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1) 장차 도난방지 시스템을 설치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언제가 될지 알 수 없고 또한 그 기간 이전에는 자전거 거치대가 외진 곳에 있고 최소한의 도난방지책이 없으므로 이용자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개선할 수 없습니다. 가능하면 이런 설치의 시기를 내부 협의 후 공개를 부탁드립니다.
3) 자전거가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므로 진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으로 이해합니다만, 이점을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승용차와 자전거가 같은 조건이라면, 당연히 진동과 매연 그리고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승용차가 유물과 관람편의에는 더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는게 사실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왜 실제로는 승용차가 아니라 자전거가 관람객에게 더 피해를 줄수 있다고 믿고 계신 것일까요?
중앙박물관이 애초에 설계 및 관리에 있어서 교통편의를 자동차 위주로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예컨데 만일 애초에 설계 및 관리 시스템의 운용에 있어서, 자동차 주차장의 한켠을 자전거 주차장으로 만들었다면, 이용편의 및 도난으로 부터의 안전문제에 있어서 별도의 큰 시설투자나 큰 공간의 소용 없이도 자전거 거치문제는 훌륭히 해결하실 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승용차 한대 설 공간이면 7~8 대의 자전거 거치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용자 입장에서 마인드를 바꿔서 다시 한번 검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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