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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라이더

nsook702006.06.27 20:44조회 수 2219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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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 살지만, 안산과 산본에 연고가 있어 수리산을 자주 찾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친구들과 수리산엘 갔었지요.

갈때마다 새로운 느낌의 수리산..

서울 근교의 산 치고는 등산객들도 호의적이고,,

코스도 진짜 다양한, 아기자기 재밌는 곳입니다..



그날도 파김치가 되도록 끌려다니고 엎어져서 멍들고 그러믄서도 기를쓰고 쫒아다녔습니다..^^;

상급자, 중급자들(NFS레이싱팀) 틈에 섞인 날초급의 비애란 정말.. ㅡ.ㅡ+

여튼,,,

빡쌨지만 즐거웠던 라이딩 마무리즈음 몹시 맘상하는 일이 생겼슴다.



우리 일행은 집으로 돌아가기위해 다시 산을 넘어야 하는 관계로 왔던길을 거슬러 열심히 업힐을 하고 있었는데..위에서 우다다 한무리의 행렬이 맹렬한 기세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열댓명 가량의 인원으로 봐서는 민간 동호회 사람들인듯 싶었습니다.

참고로 그 길은 수리산을 통털어 제일 넓고(자동차로 치면 1.5 차선로) 평평한 임도였지요.

물론, 우리는 길 한쪽 가에 일렬로 줄지어 올라가고 있었구요..

어짜피 올라가면 만나게 되니 각자 실력에 맞는 속도로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었슴다.

후미그룹인 저는 여동생 한명과 뒤를 봐주던 중급자 한명과 셋이 땀뻘뻘 흘리며 뒤쳐졌는데..



그때 황당한 외침이 들리더군요..

달려 내려오던 무리의 선두인듯한 아저씨가 제옆을 지나가며

"역주행 하지 마러 X발넘들아~~~" 이러구 휙 내려가는겁니다.. ㅡ,.ㅡ;;;;;;;;;;;;;;;;;;;;;;



저는 순간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대회코스도 아니고.. 무수히 많은 갈래길의 산길에 입구 출구가 따로 있습니까?

업힐 다운힐 방향이 정해져 있는것도 표시되어 있는것도 아닌데 정말 황당하더군요..

상식 밖의 싸가지 없는 욕지거리에 깜짝놀라 자전거를 멈췄는데

그넘은 이미 내려가 버렸고 벌렁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일행이 있는 곳으로 빨리 올라갔습니다.



임도 중간에 있는 약수터에 모여있는 일행들에게 잠시전 상황을 얘기했지요..

앞서 올라가던 중간그룹 사람들도 듣긴했는데,, 긴가민가 그랬답니다.

그 얘기 전해들은 울팀 리더가 쫒아 내려가려는걸 간신히 말렸지요.

젊은 혈기에 사고칠꺼 같아서요..



제일 나이많은 큰누나 입장에서 다독거려주긴 했지만,

그 욕을 직접들은 당사자인 저로서도 속이 부글부글~ 혈압오르고 분노가 치밀더군요.

그 심리상태로 더이상 라이딩이 불가했지만,

일단 산은 내려가야겠기에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 8단지쪽 싱글로 내려왔습니다.



참 기분 더럽더군요..



좁고 가파른 싱글을 내려가며 만나는 등산객들은 오히려 화이팅을 외치며 박수까지 쳐주는데..

어줍잖은 임도길을 폭주하듯 내려가며 욕지거리를 해대는 아전인수의 라이더라니요.. ㅠ.ㅠ;;;;;;;

이기적인 몰상식에 완전 치가 떨렸습니다.

나이도 어느정도 먹은듯한 아저씨던데..

그런 사람이 MTB를 탄다는게 속상하고 부끄러웠습니다.



씁슬한 기분에 뒷풀이 하면서 제가 그랬습니다.

그양반,, 입으로 밥대신 응가만 쳐드시는가 보다라고요..

그딴넘들때문에 많은 라이더들이 등산객들한테 괄세받는 거라고요..

남이야 어떻든 저만 편하면 그만인 개망나니라고요..



스포츠맨은 스포츠맨 다웠으면 좋겠습니다.

실력만큼 인격도 갖춘 라이더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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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인랑프로젝드는... (by ........) 후지 문제로 뜨거운 우리에게 필요한 팝송^^ (by 천의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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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 자전거를 탈줄만 알뿐 함량미달인채로 살아가는 사람 많이 있습니다.
    어딜가나 꼭 그런 사람들 있습니다.
    그냥 놔두십시요. 자꾸 생각해봐야 답이 없습니다.
  • 같이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 중에도
    상식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MTB가 대중화 되었다는 증거지요.

    스스로의 뒤를 돌아보는 자세가 아쉬운 때입니다.

    나이 든 사람들의 잘못입니다.
    그 동호회 일행들의 격을 낮추는 사람이 있다면
    따끔하게 충고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한 것이지요.

    하긴 자기 아이들도
    잔소리를 싫어하는데
    다큰 성인에게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그런 사람과 어울리기 싫으면
    절을 떠나야지요.

    그냥 * 밟았다 생각하십시오.
  • 그런 사람은 "레드카드" 줘야 합니다!
  • 인간이 안된 쓰레기들 좀 있습니다.
    제발 왈바 들어와서 자신들의 행동이 얼마나 쓰레기 같은 행동이었는지 봤으면 좋겠네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쯔쯔,
  • 엠티비를 타는 것이 무슨 벼슬이라도 된느 것마냥 기고만장인
    어르신들 꽤 계시지요. 엄연히 산책할 권리가 있는 자전거도로의
    보행자나 등산객들에게 횡포에 가까운 고함을 질러대며 질주하는데
    실제로 너무 바빠서 그런 행동을 하는 걸로 보이진 않습니다.

    "인사를 안 받는 등산객들이 꽤 많은데 그렇게 귀찮게 일일이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를 건넵니까"

    하고 혹자는 묻지만
    그건 등산객을 향하여 양해를 구하는 모션일 뿐더러
    우리가 태어나기 훨씬 이전부터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을
    나무뿌리들을 사정없이 밟고 지난다거나 나무들이
    자신의 몸을 풍파에서 더욱 견고하게 지탱하기 위하여
    사용 가능한 공간마다 뻗어대는 실뿌리들을 거센 페달링으로
    인하여 헛도는 뒷바퀴의 타이어로 사정없이 자르고 다니는
    행위에 대한 속죄의 인사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산다는 것, 말은 쉬운데 정말 어려운가 봅니다.



  • 제가 거주하는 곳에는 울산대공원이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원이 있습니다.
    그 공원 내에는 옥동산이라는 곳이 있어서
    울산 지역의 많은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죠.

    그런데 작년 무렵부터인가
    옥동산에 산악자전거의 출입을 금지해 달라는 민원이 많이 발생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스로 피부로 느끼기에도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시는 분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는 있었지만......

    가끔 옥동산을 찾아서 가벼운 운동을 하러 나오시는 분들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 "무섭다."였습니다.

    뒤에서 무서운 속도로 내려오는,
    순식간에 옆을 스쳐지나는,

    작년 초만 하더라도 야간 라이딩이다 뭐다 해서 일주일에 몇 번씩 옥동산을 찾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가지를 않습니다.

    온갖 핑계를 대고, 어쩔 수 없을 때는 마지 못 해 따라가는 적은 있지만......

    의식의 문제인 거 같습니다.
    우선순위의 그 처음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내가 아닌 "상대방"입니다.

    그 상대방이 산악자전거 동호인이든 등산객이든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와 배려가 뒤따른다면

    "산악자전거 출입금지"라는 푯말도 만들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웃으면서 건네는 한 마디
    안녕하세요~ 죄송합니다. 조금 지나가도 되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오늘 날씨 정말 좋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가교가 될 수 있습니다.



    끝으로 그 싸가지 밥 말아먹은 분에게 한 마디만 할렵니다.

    왜 사세요?
  • 소리치는것까지는 ~~~~~
    욕을 하다니 ~~~~~~
  • 이런 분이 실력은 개뿔이죠.. ㅡ,.ㅡ
    평탄하게 잘 닦인 임도를. 올라갈땐 끌바, 내려갈땐 페달질, 잔차도로에서 광란의 질주/
    그러면서 '나 산악자전거 탄다~' 꼭 티내시는 분들.. (욕질이나 무메너 등등..)

    으.. 혐오스럽습니다
  • 그런 넘은 따라내려가서 한마디 해줘야합니다.
    이야기안해주면 자신이 잘했는줄 알고 다음에도 또 그딴짓할겁니다.

    개인적으로 몇년전에 한강시민공원에 아스팔트포장도 안되어 진창이던시절 천천히 한강처다보며 가다가 앞에서 몇명의 중년남녀라이더들이 내앞에서 안비켜준다고 버럭 욕하더군요.
    "이 **가 오른쪽으로 안비켜? 버리장머리 없는 **"

    우선 제나이가 그때도 30대중반입니다.^^
    오른쪽으로 비켜줄 필요없는 10여m의 넓은대로였고 10km이하로 천천히 한강구경하며 가던터였죠.
    순식간에 지나가버려서 한마디할 기회를 잃었습니다.

    뒤따라가서 버리장머리 고쳐놓지 못한것이 두고두고 후회됩니다.
    더우기 그 중늙은이가 그뒤로도 남에게 그런 망발을 계속하였을것을 생각하면 더욱 후회되죠.
  • 나이 X먹었으면 나이값을해야죠 나이를 꺼꾸러먹나? 초딩보다못하네요.
    그욕한 사람도 이글꼭읽었으면합니다. 개념지대루다~
  • 일요일 근교산에서 만난 저보다 연장자의 사례를 소개하는 것으로 사과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실력이나 나이로도 연배시고,
    무엇보다 코스를 마치고 돌아가는길에 마주쳤음에도 저를 이끌고 인근 산을 두루 안내해주신 덕분에 '사람'이라는 존재에 대해, '자전거가 주는 행복감'에 흠뻑 취해볼 수 있었습니다.
    밝음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 아름다운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한 공간에 존재합니다.
    그래서 세상입니다.
    밝은 분들을 보며 다시 힘을 차리시기를 바랍니다.
  • nsook70글쓴이
    2006.6.27 22:55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러게요.. 주말같은 경우는 특히나 등산객이 정말 많습니다.
    좁고 위험한 싱글을 내려갈땐 저~~ 앞에 사람 그림자만 비쳐도 긴장되지요.
    정작 위협을 느끼는 사람은 라이더보다 등산객인건 말할것도 없는 일입니다.
    미리 위험을 알리고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쉼없이 표현하는 일은 라이더로써 응당 해야할 일인것입니다. 서로서로 웃는 얼굴로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표현한다면, 지금보다 훨씬더 좋은 환경을 공유 할 수 있는것을 말이지요...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 대단한 참을성.... 정말 부럽씀니다~~

    저 같은 성격엔 몽둥이 하나 들고 오거리 정자에서 기다리고 있었을듯.......ㅡㅡ;;
  • 그럴땐 이렇게 한마디 던지세요.

    "꼭 자빠져라~"
  • 미친새퀴들 많죠.
  • 그럴 땐 한마디 "역세치 하지마라 이XX야"...

    풀이하자면 나이값 거꾸로 하지마라 아가야가 됩니다...웃자고 한말이고요...

    한쪽 귀 열어두시고 흘리시는 게 가장 현명합니다...멱살잡고 해봐야 그 사람들 반성하겠습니까 본인만 손해입니다...
  • 그런 X발넘을 봤나.. 예전에 어떤 할아버지가 기분 안좋은 일 있었는지 술취해서 혼자 발길질하다가 구겨신은 구두가 벗겨져 학원가던 저에게 날아와 저를 친 일이 있었죠 ㅡㅡ;;; 저.. 조용히 구두 주워다가 할아버지께 드렸습니다.. 허허허 역주행했다고 욕하신 어르신 X발넘 맞고요.. 욕 들은 분 기분나쁜것도 맞는데.. 얼렁 잊어버리세요 ^^;;
  • 항상 얘기하지만..그런 사람들은 이런 글을 봐도 자기들 얘기하는지 모른다는 겁니다..
    답답하죠..
  • 에휴~




  • 설마.. 지 이야긴지 모를까요...ㅋ

    일단... 잔차도 차니깐.... 사고가 났다면 다 물어줘야하는 상황이 나오겠네요..

    우측 통행은 당연히 지켜져야하는 도로교통법 입니다....

    그래도.. 욕을 하면 일단 입부터 째셔야죠....
  • 그런 넘들은 짱돌을 뒷통수에 날려 주시지 그랫어여. 닝기리~같은넘들
  • 수리산을 첨탄것이 97년으로 기억하는데 요근래 3년전부턴 수리산 안갑니다...
    워낙많은 라이더와 무질서한 라이딩 이거이 짜증나서 동네산(신월산,원미산)등산객드문
    이른시간에 살방살방탑니다......................
  • 내가 욕먹은 거 같네......
    미친 놈덜......
    뭐하러 거길 가서 ?랄이야~....
  • 상록수FR 에서 타는 사람입니다. 수리산...요즘 주말 라이딩 가기가 무섭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등산객들의 숫자보다도 더 무서운게 올라가는 등산객들 사이를 휘집고 내리쏘는 분들 입니다. 저는 프리라이딩을 하는지라, 업힐시는 XC 타시는 분들과는 게임이 안되지만, 내리막을 다운힐 할때는 어느정도 자신있습니다. 그래도 아무리 내리쏘는 중이라고 해도 등산객이 보이면 무조건 속도줄입니다. 그 사이를 지나갈수 있다 하더라도 서서 기다리다 내려가거나,천천히 속도 줄여서 내려 갑니다. 전 요즘 눈여겨 봅니다. 무질서하게 에티켓없이 타시느 분들 보면 따라가서 물어봅니다. 어디 클럽 이시냐고요.. 물론 웃으며... ^^: 그렇지만 속으론 언젠간 왈바에 그 클럽명이나 이름을 공개 해버리고 싶다고 속으로 생각하지요. 수리산에서 타시는 분들 조시하십시요. 프리라이딩 하는 사람이 어디 클럽이냐고 묻거든 저인줄 아십시요. 결코 좋은 일로 묻는게 아님을 아셔야할겁니다. ㅡ.ㅡ+
  • 수리산도 조만간 잔차 금지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역에 있는 클럽들이 아무리 잘해도, 타지에서 오시는 분들이 막타고 간다면...헛일입니다. 자신들의 주 지역을 벗어나 다른 지역에 갈때는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타야 그 지역 라이더들에 피해가 안갑니다. 이런 점은 서로서로 배려해준다면 자전거 출입금지라는 말은 나오지 않겠죠...
  • 저런 저런..쫓아가서...펑크라도 내야 되는데..남숙누님 오랜만에요^^:
  • 산에서 무리지어 사는 들개떼들과 만나셨군요.. 미친개한테는 역시 몽둥이가 제일인데..
    복날도 다가오는데 잡아다 몸보신이나하죠..
  • 누나 옆에 제가 있었으면...돌이라도 던졌을 텐데....체력장에서 던지기는 항상 만점이였는데....돌던지고 숨어버리기 ㅋㅋ 걸리면 도망치기 ㅋㅋ
  • 역주행 한다고 욕한분은 아주 몰상식하네요

    저도 넒은 길에서 업힐하다보면 고개를 땅에 박고 전방에 시야을 두지 않음으로 상당히
    위험할때가 한두번 있었습니다
    차량은 인기척을 느낄수 있지만.....
    쏜살같이 내려오는 자전거는 아주 위험합니다
    업힐시 힘 빠지면 왔다리 갔다리 할수도 있고....
    그런일을 당하고 나서는 업힐시에도 오른쪽으로 붙어서 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킬것은 지키고 따질것은 따져서면 좋겠습니다
  • 차도에서야 우측통행이 필수지만 산길에서는 상황을 봐가면서 해야죠^^ 특히 코너길은 가급적 코너 바깥쪽으로 업힐을 해줘야 내려오는 사람이 쉽게 볼 수 있죠,, 안쪽이 오른쪽이라서 거기 붙어서 가다간 내려오는 사람이 바로 앞에서 보게 될 수 있어 위험한 경우가 생기거든요
  •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280을 일주일 앞둔 일요일 수리산은 라이더들로 복잡?했습니다. 점심대쯤 소위 B코스를 수녀원쪽에서 동호인 서너명이서 올라가고 있는데 중간쯤에서 서너명의 중씰한 사내들이 마주 지나가며 하는말, "역주행하지 마..요!" 반말 비슷하게..... 말이 안나오더군요. 제가 성질이 좀 까칠합니다만 다른분들에게 누가될까 지나쳤습니다. 앞으로 수리산은 무조건 그분 말처럼 거꾸로 돕니다. 그분 상판 뵈올때까지..
  • nsook70글쓴이
    2006.6.28 17:09 댓글추천 0비추천 0
    우울한 맘으로 8단지쪽 싱글로 내려오며..
    중간에서 홀로 꿋꿋하게 업힐하시는 라이더를 맞딱뜨렸었습니다.
    업힐하기엔 좀 무리인 코스라 그분 자전거 끌고 올라오고 계셨는데..
    저희를 보시더니 낭떠러지쪽으로 위태하게 바짝 비켜주시더군요.. ^^;
    좀전의 상황에대한 보상심리라도 되듯.. 저는 큰 소리로 인사를 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그분도 활짝 웃으시며 화이팅을 외쳐주셨습니다. ^-------------^*
    이런게 사람사는 맛 아니겠습니까?
  • nsook70글쓴이
    2006.6.28 17:22 댓글추천 0비추천 0
    길 지나다 자전거가 보이면 무조건 반갑고,
    전국 어디를 가든 마주치면 10년지기라도 되듯 인사를 건네는..
    그런 동료의식은 세월이 아무리지나도 절대 퇴색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산에서 왠 역주행?^^
    업힐 코스 다운힐 하고 싶은 사람 다운힐 하고
    다운힐 코스 업힐 하고 싶은 사람 업힐 하는 맛에 산자전거 타는디...
    도로에서 타다 아주 맘먹고 산에 처음 올라오다 보니
    그 양반들 개념을 잠깐 상실했던 모양입니더.
    차들은 오른쪽길 사람들은 왼쪽길~~ 이렇게 말이죠.(^,.^)
    오해 푸시고 즐거운 라이딩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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