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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가 찾아올때 어떻게 대처하시는지요?

hagoa2006.07.01 10:10조회 수 103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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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바이크 선배님들

저는 자전거를 좋아하는 재수생입니다

좋은대학 함 가보자 하는 생각으로 재수를 하였으나

6월중순까지 잘 버티다가

요새 들어 그게 적절한 판단이였는지 회의가 듭니다

그냥 대학에 가서 남들처럼 놀껄.. 지금 내 꼴이 뭐냐

자전거도 마음대로 타보지도 못하고 도서관에 갇혀서 공부
하는꼴이란..

대학생이 되어 마음껏 캠퍼스 생활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부러울따름입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투어후기, mtb동영상을 볼때마다

지금 대학방학이겠다. 원래 자전거를 타고 꿈꿔왔던 전국일주를 해야되는데

대학생이된 친구들보다 1년 뒤쳐진다는 그런 비관의식이 들더군요

후...........

어쩌면 재수생활의 지금이 가장 큰 고비일것같습니다

학교다닐때는 담임선생님이 격려도 해주고 같은 수험생이된 처지에 놓인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했습니다만

졸업하고 애들은 뿔뿔히 흩어지고.혼자 공부하려니

고민털어놓을 친구도 없고, 그간 외롭게 지내다가 마음한
구석에 있는 제 마음을 이렇게 글로써 표현합니다.

와일드 바이크에 계시는 선배님들

고비가 찾아올때마다 어떻게 버티셨는지요?


뭔가 해결책도 생각나지 않고........그냥 책장만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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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제가,주제넘게 한말씀 드리자면,자기가 결정권자라면 이세상 "모"아니면"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10분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지요.10분이상의 고민은 자기합리화아니면 자기위안 이
    대부분입니다. "수험생이시라면 시간관리를 철저히 하세요"MTB라는 좋은운동을 취미로 가지셨으니 남들보다 더욱 건강히 활기차게 생활할수 있을겁니다. 하루1시간 공부안하더라도 입에 단내나게
    운동하고 잡념을 날려버리세요. 시간보다 집중입니다.
  • 쪽지 보냈습니다~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고

    꼭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시길...

    한의대 준비하는 늦깎이 수험 생활중인 제 친구들을 보다

    이글을 보니 남의 일 같지 않아서 글 남깁니다...^^;
  • 쪽지 보냅니다. 울 학생들의 고민과 비슷한 듯해서.....
    아자아자....^^*
  • 2006.7.1 10:44 댓글추천 0비추천 0
    친구들보다 1년 더 캠퍼스생활을 누리자! 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요즘같이 취업 때문에 학교 더 다니려고 하는 시기에 난 더 준비하고 들어간다! 라고마음 굳게 다지시고, 맨날 공부만 하지 마시고, 일주일에 하루는 푹 쉬면서 중압감을 떨쳐내셨으면 합니다.
  • 사실 고민할 문제가 아닌거같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재수를 하려다가 그냥 대학을 간경우인데요
    아직 학교를 다니고있지만 계속해서 그때 재수를 해볼껄 해볼껄... 하는생각이 머리속에 맴돌고있습니다.. 나중에 재수때 조금더 열씸이 할껄.. 이라는 후회 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원하는 대학에 가시면.. 남들이 해야될걱정 하나 덜어가는 셈이니.. 마찬가지일꺼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 1년간만 왈바 들어오지 마세요
  • 이렇게 글로만 읽어도 답답하고 안타깝군요. 물론 이해는 충분히 합니다. 저도 그 나이때는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쉬면, 나중에 훨씬 더 노력해야 남들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것이 냉정한 현실입니다. 참 힘드시죠? 공부만 하기가...하지만, 지금 그렇게 안하시면 나중에 후회하는 날이 옵니다. 명심하십시오, 알고보면, 지금 공부하시는 그 시기가 가장 중요한 시기일 수 있습니다. 성공에는 항상 고통과 노력이 따릅니다. 안그런 사람은 거의 본 적이 없구요. 그런 고통을 간접경험해보면, 수능공부는 그런데 비하면, 훨씬 수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차라리 왈바를 들어오지 마시고, 그 시간에 자전거를 타시는 것이 백배 도움이 됩니다.(제발, 이 마지막 말만큼은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 아..기운 내세요. 지금이 재수생에게는 가장 힘들때죠. 그런데 지금 잘 넘기면 여태껏 해온게 아까워서 추석의 유혹도 물리치게 되고, 그러면 수능 볼때까지 열공합니다. 그런데 지금 놀아버리면 추석때 이어놀고, 그 후에는 불안하니까 잊기위해 놀고...그렇게 되더군요. 9월되면 이런 두 패로 갈립니다. 조금만 인내하시면 이 고비는 넘어갈겁니다. 저도 해봐서 압니다. 파이팅. 더위와 번민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시길.
  • 저는 목표가 있다면..(원하는대학..학과) 그리고...그 뒤의 인생이 제가 원하는것이면.....그 것만 보겠습니다...자전거 타고싶죠...하지만 ....공부에 집중을 더하세요....그리고.......첫째목표(학교.학과) 달성뒤 ....여가?(자전거)를 즐기겠습니다..........제 경험입니다.. 윗..마리부2님과 공감되는 부분이많아...이것만 적겠습니다.
  • 1년 참는것이 나중에 10년 힘든것을 보상해줄지도 모릅니다. 시간내기가 어렵겠지만, 마음이 답답할때 근처 산에 올라가서, 멀리한번 세상을 바라보는것도 건강을 위해서, 대입준비를 위해 좋을겁니다.
  • 저도...... 왈바 끊는다에 한표......('불행일때는 인내, 행운일때는 조심'......이게 제 좌우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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