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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 두손 놓고 타기에 대한 열등의식

gcmemory2006.07.03 18:38조회 수 1819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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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탄지가 30년이 훨씬 넘은 사람인데
아직도 두손 놓고 타지를 못해요
아주 어린 아이들도 두손 놓고 타는 것을 보았는데
부럽기도하고 겁이 많은 내가 부끄럽기도 하고

살짝은 놓고 타는데
핸들이 휙 돌아가는 것 같아서 다시 잡죠
뭔가 자유를 제한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전거에 오르는 이유가 자유를 느끼기 위함인데
여기까지만 자유를 느껴야 한다는 한계 상황에 도달한 느낌

위험을 자초하기위한 치기는 아닌데요
그 어린 시절부터 하고 싶었던 행윈데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요?
안전한 곳에서 두손 놓고 20m가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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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와 관련해 모금을 하려고 합니다. (by karis) 자전거를 삼킨 나무 (by nusic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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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
  • 달리는 탄력에 의해 균형이 잡히는 것이므로 두손을 다 놓을땐 반드시 가속으로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가능합니다. 빨리달리면서 살짝놓는 연습을 해보시길...
    천천히 달리면서 두손 놓는 사람은 기계입니다 - 도사로 인정합니다.
  • 안전하지 않은 방법을 부러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가장 안전하게 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gcmemory글쓴이
    2006.7.3 18:53 댓글추천 0비추천 0
    빨리 달리면서 두 손을 놓을 때, 핸들이 확 않틀어질까요? 왜 이렇게 소심한지... 평소 성격은 안그런데...
  • 자유 = 두손놓고타기?????
    외발 자전거 타세요.^^;
  • gcmemory글쓴이
    2006.7.3 19:04 댓글추천 0비추천 0
    도로타다가 종착지점에 들어올 때, 두손 들면서 저지 자크 조금 내려주는
    여유 있잖습니까? 전 뭐 그 정도의 자유를 느끼고 싶다는 거죠...
  • 그렇쟎아도 저도 그것이 궁금했었는데...
    천천히 가면서도 애들은 잘하던데 이건 왜 안되는건지...^^
  • 몸으로 중심을 잡아야죠 상체는 미동하지 않고 순전히 다리힘으로만 구르는 능력이 있을때 가능합니다. 사타구니 사이로 안장을 꽉 잡았다 생각하시고 몸으로 균형을 잡아보세요.
    빨리 달리면서 한손 놓는 연습부터 해보세요. 한손으로 달리다가 순간적으로 잽싸게
    잡을 생각으로 손을 1센티만 띠어 보세요. 몇번 해보시면 감이 옵니다.
    저는 두손놓고 마주오는 분들도 피해갈 자신 있지만 그분들이 불안해 할까봐
    상대방이 보이면 바로 손을 핸들 위로.....
    사실 두손 놓고 팔 돌리고 허리좀 펴야할 때도 있거든요.
  • 음....각오를 단단히 하시고 연습해 보시길.... 아무리 센스가 있는 사람이라도 한번은 넘어져야.....
  • 보통의 xc세팅으로 돼있는 잔차라면
    처음에는 안장을 많이 낮추고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심잡기도 쉽고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이 있고 넘어져도 크게 다치지 않습니다.
  • 속도도 붙어야 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균형이 잘잡히는 자전거가 있습니다 바퀴축과 각도 위치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잘되는 자전거 잘안되는 자전거가 있습니다
    싸이클로 해보세요 아주 잘됩니다 그렇나 사람 없는곳에서 하세요 지나가는 사람 불안합니다
  •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안전합니다.
    속도가 빠를땐 다칠걱정으로 더 못놓게 되는데 그럴필요 없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1cm만 떼보세요. 오히려 왜 안틀어지나 기다리게 될겁니다.
  • 저랑 같은 고민을...ㅎ
  • ㅎㅎㅎㅎ 그냥 고민으로 끝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탄천 등에서 두 손 놓고 타시는 분들 가끔 보면 마치 가스통을 보는 것 같아 걱정이 앞서더군요....
  • 구속 받는 느낌까지 드신다면야 꼭 해야갰네요
    육체적 구속 만큼 심리적 구속도 스트레스니까요
    야밤에 여의도 공원같은데서 함 해보세요
    그냥 깡으로 쫄지말고 함 해보세요
    나중에는 코너도 돌고 과속방지턱도 넘고 약간의 업힐도 합니다
    허리 꿋꿋히 펴고 손으로 안장뒤쪽을 잡아보세요
  • 투르 드 프랑스 동영상을 보면서 두 손 놓고 타는게 꼭 필요한 기술(?)이라는 생각이 들어
    동생 생활잔차로 연습 몇 번 했는데 익숙치는 않아도 되기는 되더군요.
    생활차로 안장 낮춰놓고 연습하시는게 제일 좋을 듯 싶네요.
    넘어져서 자전거 까져도 마음이 덜 아프잖아요
  • "내가 타는 자전거가 넘어지진 않을까?"하는 고민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손 놓아도 자전거는 절대 넘어지지 않습니다.
    타 보시면 알겠지만, 몸을 조금만 움직이면 방향 틀기도 쉽습니다.
    기술이 아니라 심리적 문제죠..

    하지만 사람 많은 곳에선 안 하셨으면 생각입니다.
    넘어지진 않지만, 불안하죠...
  • 이런일은 300년을 못해도 좋은일입니다.
  • gcmemory글쓴이
    2006.7.3 21:09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떻게 회전을 하는거죠?
    약간 비스듬히 자전거를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뽀인뜨인거 같은데....
    진짜... 참... 해보고 싶어요
    사춘기 시절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제가 웃깁니다.
  • 일단 직진 부터 ^^;;
    위에서 빠르게 달리는게 좋다고 강조 했는데.. 그렇다고 겁나게 빠르게 달리는건 아닙니다.
    가장 안정되고 편안하게 페달링을 할 수 있을 정도가 연습 하기 가장 좋습니다.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도 않고, 상체도 흔들리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페달링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1. 일단 핸들을 잡고 있는 손가락을 펴 줍니다. 그러니까.. 손바닥으로 핸들을 살짝 누르고 있는 자세가 됩니다. 이 자세에서는 방향 전환도 쉽고.. 위급할때.. 바로 핸들을 잡을 수 있어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2. 손바닥으로 핸들 누지르기가 익숙해 지면.. 핸들을 누르는 힘을 점차 빼 줍니다..
    나중에는 손이 핸들위에 살짝 걸쳐 있는 정도가 됩니다.
    3. 2번도 익숙해 지면.. 이제 손을 뒤로 슬슬 빼서.. 손가락만 핸들에 걸쳐 있게 합니다.
    4. 그다음에는 손가락을 핸들에서 살짝 띄어 주면.. 완성!! 입니다.
  • gcmemory글쓴이
    2006.7.3 21:31 댓글추천 0비추천 0
    imcrazy님, 단계별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상태를 알 수 있군요.
    저는 3번에 익숙해진 상태입니다.
    3번까지는 자신있습니다.
    문제는 그놈의 4번이 너무 떨려요
    3번을 한손으로도 할 수가 있는데 말이죠
    콱 한번 자빠링을 해야 가능할까요?
    꼭 그런 쓴잔을 마시는 경험만이 학습의 수순일까요?
    지혜롭게 숙달을 하고 싶은데...
  • 예전에 한 중딩쯤되는 학생이 생활차로.. 인도에서.. 초 저속으로.. 두손을 놓고.. 만화책을 보며.. 우회전을 하는 모습을 보고 무릎을 꿇을뻔했던적이 있죠..
  • 점프해서 노핸드.....^^;
  • 앞 기어를 3단에 놓고 뒷기어를 5단 정도에 놓으면 쉽게 손을 놓고 나아갈수 있습니다.
    앞 기어가 1~2단이면 발 회전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심잡기가 힘들어 지는데 기어단수가
    높을 수록 발 회전은 작아지고 자전거 무게도 무거워 지는 것 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손을 놓고 저속으로도 탈 수가 있습니다. 회전은 머리를 가고 싶은 방향으로 조금만 기울이거나 무릎을 살짝 이동시키면 자연스럽게 휘어집니다. 작은 회전은 힘들고요....포물선이 큰 회전만 가능 합니다.
    사람 있는 곳에서는 절대 금물이고요..장거리 주행시 손바닥 아프거나 허리가 뻐근 할때 가끔 허리 펴준다고 손놓아 주면 괜찮더라구요.
  • hidecom님 말씀이 정답!
  • 학교 다닐 때 앞바퀴는 직진성을 좋게 하기 위해서 포크에 각도를 준다고 배웠던것 같습니다. 일명 카아스터 각이라고 하던가요? 하여튼 싸이클은 포크 각도가 누워 있는 편이라 직진성이 좋고 따라서 양손을 놓고도 타는데 크게 불안하지 않지만, MTB는 포크의 각도가 싸이클에 비하면 거의 직각에 가깝죠. 직진성보다는 핸들링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설계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MTB를 두손 놓고 타려면 상당히 불안한 것이죠. 자전거 옆에서 안장을 잡고 핸들에서 손을 뗀채로 한손으로 밀고 가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러면 양손을 놓고 중심 잡는게 감이 올 겁니다.
  • 이기 모 기술입니까. 그냥 어느정도 타면서 두손놓으면 됩니다. 제생각엔 쫄아서 그렇습니다.
    그냥 깡으로 손 놓으십시오. 하다보면 됩니다. 겁먹지 마시구요.. 손놓고 다리 기냥 구르는 센스!!
  • 안장코를 좀 세우면 안정감이 있습니다
  • 용기가 필수 입니다. 그리고 엉덩이로 방향 조절 하시구요,
    하시다보면 균형을 약간 잃을 수 도 있습니다. 그 때는 겁먹지 마시구요
    넘어지는 방향으로 힘을 주시면 다시 균형을 잡을 수 있습니다.
    전 두손놓고 도로에서 자동차 사이로 다닐 때도 있고 핸드폰도 받고...
    (위험하니 이러지 마세요 ㅎㅎ)
  • 저도 학생때는 두손 놓고 탔는데 이제 어른이 되서 그런가 하고는 싶은데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클릿을 쓰고 잔차가 아까워 못 하겠더라구요. 가끔 두 손 놓고 탈때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전에 같이 타던분이 가끔 두 손놓고 타는데 손목이 저릴때 허리가 저릴때 등등
    필요할때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 자 정리 들어갑니다. ㅎㅎ

    1. 일정 이상의 속도가 나와야 합니다.
    2. 안장은 조금 낮은게 유리합니다. 그리고 안장 코를 조금 올리면 좋습니다. 허벅지로 방향 전환
    할 때 유리합니다.
    3. 상체를 숙이면 불안합니다. 체중을 뒤로 이동시키고 가슴을 펴야 직진성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직진성과 관련하여 헤드튜브의 각이 많이 누울수록 좋습니다. 곧바로 땅으로 내려박
    히는 자세의 헤드튜브는 불리합니다.
    4. 그 다음은 안전....
    차들이 없고 노면에 돌이 없는 아주 한적한 도로가 좋습니다.

    평소에 자전거 손 놓고 타는 습관은 좋지 못한 습관이지만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남들 다 하는데 나만 못하면 스트레스입니다. 연습하여 적당히 안전하게만 사용하면 좋은 자전
    거 테크닉이 될수도 있으니 연습 잘해보세요..
    뭐니 해도 안전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 소원 .. 빠른 시일내로 이뤄지실것 같습니다. 기술이라고 할것까지도 없는..ㅎ
    위에 리플다신 분께서 잘 설명해주셨네요.. 근데 너무 많이 생각하면 더 복잡해질것 같습니다.
    속도가 어느정도 있어야 쉽고.. 안장이 너무 높으면 더 어렵습니다. 그것도 나중에는 별 차이없지만.. 자전거도로에서 하시진 마시고 넓은 공원에서 연습하세요 . 불안감이 가장 큰 장애 같습니다.
    만나뵙고 얘기하면 쉬울텐데.. 동네가 어디신지 ..ㅎ
  • 두손 놓기는 무릎에서 거시기까지의 힘으로 좌우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무릎밑의 다리는 자연스럽게 페달링을 계속하시구요....허리는 쭉펴야하고(만세 부르듯이)....오른쪽으로 회전할때는 왼무릎을 진행방향(앞쪽)으로 미는듯하게...왼쪽은 반대로...익숙해지면 2-30Km는 편하게 가실수 있습니다.훈련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초보자라면....1주-2주 정도는 꾸준히 연습.또 연습해야 가능합니다.
  • 그리고.앞샥은 될수 있으면 잠그시는게 유리합니다. 신체가 중심을 잡는데..좌우를 잡기도 어려운데 상하중심까지 잡기는 좀 어렵죠..나중에 고수가 되면 샥도 풀고 하세요.
  • 우선 일초만 해 보세요
    그 다음은 그냥 됩니다 ㅎㅎㅎㅎ
  • 두손 놓고 타다 쇄골 부러졌던 사람 입니다.ㅋㅋ.
    두손 놓고 타시면 자유는 얻으실 수 있으나 안전은 버리시는 겁니다. 안전을 유념하여 연습하세요. 사고는 불시에 다가옵니다. 자전거에서 핸들바를 잡는 것은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이라서 두손놓고 타시는거 절대 추천 안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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