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이 남산에 오릅니다.
뭐 큰 이유야 있겠습니까. 밤에 오르막이 땡길때 부담없이 갈만한곳이 남산밖이라 그렇겠죠.
다른 산들은 가로등이 없어 저같은 LED라이트 유저는 먼산일뿐이죠.
처음 남산에 갔을때 매표소에서 깔딱고개 끝까지 13분 30초가 나왔습니다. 그때는 굳이 기록이 재려고 한게 아니고 그냥 얼마나 힘이드는지 테스트 한거였는데 나름대로 시간재는 재미가 쏠쏠 하더라구요.
매표소에서도 약 13분 도서관에서도 약 13분(그때는 역주행을 몰라 그냥탔음) 걸린다는걸 기억해놓고 있었죠.
그렇게 회사사람들과 가끔 오르고 혼자서도 몇번 오르다보니 12분 30초까지 단축되었습니다. 그러던중 처음 오르는사람과 (회사사람) 올랐는데 그애가 13분 30초를 기록한것이었습니다.
이런.... 그래도 내가 회사에서는(회사에서 만! 회사에서 만!) 나름대로 고순데 1분밖에 차이가 안난다니..
그렇지않아도 숨넘어갈만큼 힘들게 오른적은 없어서 지난주에 제대로 한번 재 봤습니다.
국립극장에서 적당히 쉰다음 훅~훅~ 밟았죠. 역시 힘들게 타니 심장뛰는게 다릅니다. 헐떡거리며 겨우 도착하니 11분 30초!!! 두둥~~!!!
나름 만족하며 하산하였지만 왠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왜냐! 장비란 장비는 다 갖추고 탔기 때문이죠.
물통에 물 반, 펌프, 라이트, 자물쇠, 연양갱, 치료키트, 비상용튜브, 카메라(보급형중 고급), 각종연장(휴대용툴, 니퍼, 몽키스패너) 등등.. 이렇게 많은걸 항상 들고 다녔으니 약간 억울한 마음이 들었죠. 거기다 XC풀샥이니 뭐....
그래서 오늘 완전 기본세트만 갖춰서 다시 기록을 재러 갔습니다.
언제나 완전군장을 하고 탔던터라 가는도중 어찌나 등이 허전한지 꼭 자식놈을 버리고 가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다시 열내면서 달리니 11분 10초가 나왔습니다. 휴~ 이젠 이게 제 한계겠죠?
내일부터 비가 쏟아진다니 며칠 좀 쉬었다가 단련 좀 해서 10분대에 진입 해봐야겠습니다.
**
아참! 오늘 남산도서관 계단을 처음으로 내려갔습니다.
평소에 계단은 자신있어서 내려가는건 문제가 없었지만 중요한건 속도죠. 천천히 내려가면 그 긴 계단을 내려가는동안 부끄러울것 같고 속도내서 달리기엔 자전거가 안받쳐주고.. 그래서 몇번 갔었지만 내려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늦게 간 터라 사람들도 없고해서 한번 질러봤죠. 속도야 뭐... 첨엔 천천히 가다 나중에 약간 가속을 하는정도...
역시 길어서 재미는 있데요 ㅋㅋ
나중에 다시 한번더 탔는데 그땐 약간 속도를 내서 달려봤습니다. 계단폭이 적당해서 속도내기 좋데요. 드르륵~~~~~~ 캬~~~ 빨리 자전거 업글해야할텐데...
내려가서보니 건너편에 오도방구 타는애들 수십명이 쳐다보더군요. 약간 쪽팔리기도 하고 으쓱해지기도 하고 그러네요 ㅋㅋ 재밌었습니다 ^^
뭐 큰 이유야 있겠습니까. 밤에 오르막이 땡길때 부담없이 갈만한곳이 남산밖이라 그렇겠죠.
다른 산들은 가로등이 없어 저같은 LED라이트 유저는 먼산일뿐이죠.
처음 남산에 갔을때 매표소에서 깔딱고개 끝까지 13분 30초가 나왔습니다. 그때는 굳이 기록이 재려고 한게 아니고 그냥 얼마나 힘이드는지 테스트 한거였는데 나름대로 시간재는 재미가 쏠쏠 하더라구요.
매표소에서도 약 13분 도서관에서도 약 13분(그때는 역주행을 몰라 그냥탔음) 걸린다는걸 기억해놓고 있었죠.
그렇게 회사사람들과 가끔 오르고 혼자서도 몇번 오르다보니 12분 30초까지 단축되었습니다. 그러던중 처음 오르는사람과 (회사사람) 올랐는데 그애가 13분 30초를 기록한것이었습니다.
이런.... 그래도 내가 회사에서는(회사에서 만! 회사에서 만!) 나름대로 고순데 1분밖에 차이가 안난다니..
그렇지않아도 숨넘어갈만큼 힘들게 오른적은 없어서 지난주에 제대로 한번 재 봤습니다.
국립극장에서 적당히 쉰다음 훅~훅~ 밟았죠. 역시 힘들게 타니 심장뛰는게 다릅니다. 헐떡거리며 겨우 도착하니 11분 30초!!! 두둥~~!!!
나름 만족하며 하산하였지만 왠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왜냐! 장비란 장비는 다 갖추고 탔기 때문이죠.
물통에 물 반, 펌프, 라이트, 자물쇠, 연양갱, 치료키트, 비상용튜브, 카메라(보급형중 고급), 각종연장(휴대용툴, 니퍼, 몽키스패너) 등등.. 이렇게 많은걸 항상 들고 다녔으니 약간 억울한 마음이 들었죠. 거기다 XC풀샥이니 뭐....
그래서 오늘 완전 기본세트만 갖춰서 다시 기록을 재러 갔습니다.
언제나 완전군장을 하고 탔던터라 가는도중 어찌나 등이 허전한지 꼭 자식놈을 버리고 가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다시 열내면서 달리니 11분 10초가 나왔습니다. 휴~ 이젠 이게 제 한계겠죠?
내일부터 비가 쏟아진다니 며칠 좀 쉬었다가 단련 좀 해서 10분대에 진입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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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오늘 남산도서관 계단을 처음으로 내려갔습니다.
평소에 계단은 자신있어서 내려가는건 문제가 없었지만 중요한건 속도죠. 천천히 내려가면 그 긴 계단을 내려가는동안 부끄러울것 같고 속도내서 달리기엔 자전거가 안받쳐주고.. 그래서 몇번 갔었지만 내려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늦게 간 터라 사람들도 없고해서 한번 질러봤죠. 속도야 뭐... 첨엔 천천히 가다 나중에 약간 가속을 하는정도...
역시 길어서 재미는 있데요 ㅋㅋ
나중에 다시 한번더 탔는데 그땐 약간 속도를 내서 달려봤습니다. 계단폭이 적당해서 속도내기 좋데요. 드르륵~~~~~~ 캬~~~ 빨리 자전거 업글해야할텐데...
내려가서보니 건너편에 오도방구 타는애들 수십명이 쳐다보더군요. 약간 쪽팔리기도 하고 으쓱해지기도 하고 그러네요 ㅋㅋ 재밌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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