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관심과 격려 고맙습니다.

karis2006.07.04 14:00조회 수 1300댓글 16

    • 글자 크기


순수 소비자들의 힘은 무엇일까요?
극히 미약한 한 개인이 회사를 상대로 싸움을 벌인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회사가 자금과 조직력을 앞세워 법과 돈으로 입막음을 시도하고 전문 해결사를 동원하여 대응을 한다면 일개 개인이 상대하기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개인에게는 순수함이 있습니다. 자전거를 사랑하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사랑하고 사회의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길 바라는 정의감이 있습니다. 자전거는 자기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실력이 늘기에 사기꾼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운동이기에 더 그렇습니다. 번개에 열심히 나오고 자전거를 타는 분들의 성향은 최소한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고 최대한 성실하게 살아가려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사랑하고 산을 사랑하고 들판을 사랑하는 우리에게는 순수함이 있습니다.

이런 우리의 순수함이 침범을 당해 치유되지 않은 생채기가 깊게 나있습니다.
이 생채기는 어느 한 개인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아픔이고 치유해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우리는 전문적인 싸움꾼은 아닙니다. 그러나 처마의 빗물이 주춧돌에 구멍을 내듯 개인 개인의 순수한 힘이 모이면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

사필귀정입니다.
권불십년이요 화무십일홍입니다.
비록 지금 날뛴다 하더라도 언젠간 재갈이 물려 쓸쓸하게 자신의 추한 몰골을 바라보는 그날이 올 것입니다.

동호인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가 너무나 고맙습니다.

카리스 배상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900
185300 Re: 이야~ ........ 2001.12.30 139
185299 Re: ㅎㅎㅎㅎ 알겠습니다 ........ 2001.12.30 139
185298 Re: 아니. ........ 2001.12.30 139
185297 Bycadd님.. ........ 2001.12.30 139
185296 도움이 되었습니다.감사(텅) ........ 2001.12.31 139
185295 아닙니다....꼬요떼님! ........ 2001.12.31 139
185294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2002.01.01 139
185293 Re: 여기여유~ ........ 2002.01.01 139
18529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02.01.01 139
185291 2002년 다가옵니다.... ........ 2002.01.01 139
185290 새배올립니다. ........ 2002.01.01 139
185289 Re: 여~엉 머리가 안돌아서용! ........ 2002.01.02 139
185288 토욜 어떨까요? (텅텅) ........ 2002.01.02 139
185287 Re: 2차 경매 언제 또 안합니까.ㅎㅎ(냉무) ........ 2002.01.03 139
185286 입금완료 ........ 2002.01.03 139
185285 우리 아들 녀석도 한참 福Q했는데 ........ 2002.01.04 139
185284 트레키님~~! ........ 2002.01.04 139
185283 랫츠 레이스 란에 일요일 번개 ! 이번주 쉬시나요..(냉무) ........ 2002.01.04 139
185282 당근빠따.. ........ 2002.01.05 139
185281 Re: 뭔 내용이여요 ........ 2002.01.05 139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