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이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꼬마 야구선수에게 먼저 모자를 벗고 허리를 굽혀 인사 한 이승엽에게 "성적만큼 예의바

른 '스타 이승엽`"으로 제목을 단 스포츠 신문.

자존심이란 살아가는데 있어서 얼마나 도움이 될까?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불편함을 감수 해야 할까?

대한민국에는 법에 우선하여 인정을 베푸는 판결을 자주 보고, IMF 국가부도 사태 때에 남미

어느나라에는 폭동이 일어 났었지만 우리에 할머니, 어머니들께서는 금가락지 금목걸이을

국가에 바쳤던 일이 있었습니다.

비리를 저지른 일본에 기업체 사장님께서는 방송에 나와 머리 숙여 사죄를 하고 심지어 자결

도 합니다만 대한민국에 자결하길 바라는 사람이 있습니까.

문화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스모, 바둑 등등 단판승부인 반면 대한민국은 3판2승제 입니다.

1번은 실수 할 수 있기에 기회를 더 주는 것입니다.

만들지 않았기에 책임이 없고 다만 수입한 것이 죄라면 죄 또는 이렇게 일이 마무리 되고 끝

이 난다면 과연 끝일까요.

후에 자전거를 본다면 당사자에 하늘 같은 가슴에 티끌만큼에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이 없

을까요. 그렇지는 않을꺼라 생각 됩니다.

금전적으로 얼마나 들지 모르겠습니다만 진정으로 내가 수입 한 자전거로 인해서 사망에 이

르게 된것을 사과와 위로에 말을 전한다면 고의가 아닐진데 유가족께서도 인정을 베풀지 않

겠습니까.

게시판에 격한 말들이 오가고 고소사태에 이르게 된 현 상황에서 모두들 냉정하게 뒤돌아 보

았으면 합니다.

회사 관계자께서도 깊이 헤아리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그리하면 자전거 동호인들께서도 인정을 베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