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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인의 연인 vs 공공의 적 ??

creators752006.07.05 13:22조회 수 64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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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적당량의 음주는 중풍, 심장마비, 치매를 예방하고 그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것이 현재의 중론입니다.
여기서 적당량의 음주라 함은 하루 30g 이내의 알콜량을 이야기합니다.
양주(45도) - 2잔
와인(12도) - 2잔
소주(22도) - 3잔
맥주(4도) - 2~3잔 정도가 되겠습니다.

술과 건강에 대해서, 특히 혈관질환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었고 또한 진행중인데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건강에 유익하다는 결과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반가움내지는 당황스러운 분위기입니다.

* Circulation(2000;102;500-5)
약 87000명의 남자 의사들을 5년간 추적한 결과입니다.
결론 : 적당량의 음주를 매일 했던 그룹이 비음주자에 비해 심장발작이 약 40% 감소했습니다. 또한 1주일에 한번 음주하면 18% 감소, 1달에 한번 마시면 비음주자와 차이가 없어서 음주 회수가 많을 수록 보다 유익했습니다. 가장 놀라운 건, 당뇨환자가 매일 술을 마신경우는 감소율이 무려 58%로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믿을 수 있나요?)

* N Engl J Med (2000;343:16-22)
간호사를 대상으로한 연구입니다. 하루 알콜 5g 이상 섭취시 심장발작 위험율이 비음주자에 비해 52% 감소했습니다. 5g 이내 섭취시 26% 감소.

* N Engl J Med (2003;348:109-18)
약 30000여명의 의료인을 1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하루 알콜 10~30g정도의 음주자에서 질병발생율이 37% 낮았습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이 연구에서 체내 알콜분해 효소가 활성이 낮은 사람(즉, 술이 약한 사람)에서 같은 양의 알콜 섭취시 더 좋은 효과를 보였습니다.

* JAMA (1999;281:53-60)
적당량의 음주는 뇌경색 발생을 49% 감소시켰다.

* The Rotterdam study, Lancet(2002;359:281-9)
5400여명 6년간 추적 관찰, 하루 1~3잔의 음주자에서 치매 발생률이 42% 낮았다.

* BMJ (1994;309:901-8)
1주일에 14잔 이하의 음주자에서 전체 질병 사망률이 18% 낮았다.
하지만 14잔이상 음주시 사망률은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 JACC (2000;35:96-105)
하루 4잔이하의 음주는 전체 질병 사망율을 28% 감소시키지만, 6잔 이상의 음주는 사망률을 증가시키다.

이외에는 알콜의 유익한 효과에 대한 결과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술은 음주량에 비례해서 뇌출혈 발생을 증가시키며, 과량의 음주는 분명하게 해가 됩니다 (위궤양이나 위염을 유발하며, 간염과 간경화를 유발, 악화시키며, 오히려 치매를 일으킵니다). 따라서 뇌출혈의 위험성이 있는 고혈압 환자에서는 음주량을 최소화해야 하며, 위궤양이나 간염 환자에서는 절대 술을 마셔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만성 알콜 중독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며 사회에서 '왕따'당합니다.

저도 하루 맥주 1병을 일주일에 3-4회정도 마십니다. 회식 자리에서도 가급적이면 폭음은 삼가하려고 하려고 노력은 합니다..쉽진 않지만..
아래 피처로 1500 cc 마시는 님(lcd5112님)은 음주량을 절반 정도(750 cc) 로 줄이시는 편이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앞서 말처럼, 건강한 일반인에서 적당량의 음주는 분명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술 마실때만큼은 기분좋게 마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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