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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끝난 '피플 세상 속으로' 에서 자전거 얘기 나오던데..

yotaai2006.07.06 20:33조회 수 1237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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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못 보고 중간부터 봤는데요..
그 장면이 텐트 얘기하는 거였는데..
옆에 분리된 자전거 바퀴보고 '엇~ 이거 자전거 얘기 같은데~' 하고
계속 봤는데 맞더군요~

홍은택씨라는 분.. 자전거로 록키산맥을 넘었다는데~ ^0^
그분이 하신 말씀 중 하나.. 잘 기억나진 않지만..
'오늘은 얼마나 걸릴까, 어떤 길로 갈까, 거기에는 또 무엇이 있을까'
대충 이런 거였는데.. 정말 제 마음과 똑같더군요~ ^^;;

시간 제약없이 여유롭게 나설 수 있는 길..
새로운 길을 찾아가면서
발견하는 새로운 것들.. 혹은 막연히 알고 있던 곳들..
그런 즐거움에 자전거를 타거든요~
걸어가면 어느 세월에, 차를 타면 기름 아깝고 길 막혀서 짜증나고

자출사 분들도 함께 나왔던데..
떼잔차질? 하는 모습이 참 안타까워 보입니다..
전 아직 참여해본 적이 없습니다만..
정말 자전거 전용도로가 절실히 필요한 현실..

그런데 우연히 방송을 봤을 수많은 일반 시청자들은..
그냥 특이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인가 보다, 그런가 보네하고 넘어 가겠죠..
이런 방송 형식말고 제대로 한번, 몇부작으로 진지하게 한번 다뤄졌으면..
지난 인라인 돌풍처럼 한번 전 사회를 흔들어 놧으면 좋겠는데..

아무튼.. 두서없이 쓴 글이네요..
반가운 방송이면서도 늘 아쉬움이 남는..

난 언제쯤 자출해보냐..
거금? 들여 산 자전거 3개월째 썩는다 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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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겨올 옷 이제사 정리 하다가... (by eyeinthesky7) 조금 전 뉴스를 보니.... (by eyeinthesk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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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주인공이 오마이뉴스 영문판 편집국장님이 더군요.
    정말 복잡한 차도와 터널을 통과하는 장면을 볼때는 안스런 느낌이더군요.
  • 자전거를 타는 환경을 조성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정책 입안자들이 자전거를 타 보는 겁니다. 위정자들은 턱없이 치솟는 고유가 속에서 자전거가 교통수단의 대안이 되기에 충분한 걸 막연하게 알 겁니다. 직접 경험한 것과는 커다란 차이죠. 독일의 유명한 자전거 도시의 시장이 시종 자전거 출퇴근을 고집하는 걸 보았는데 우리는 왜 그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 그런데 그 자전거가 어떤 자전거죠?
    찾아봐도 그런 프레임은 찾기가 힘드네요
  • 몸도 좋으시고 키도 크신것 같구 저지,쫄쫄이,헬멧 다 잘 어울리시더라구요, 근데 작은바퀴잔차타시니까 조금 언발란스한것 같기도하구 차들이 무시할 것 같더라구요. 근데 그 복잡한곳을 잔차로 다니신다니 대단하십니다용~~
  • 저번에 라디오에서 책소개 할 때 나오던데,,,
    TV에도 나온 모양이네요.
    KBS에서 팍팍 밀어주네...왠지 냄새가..ㅎㅎㅎ

    현역 국회의원들 중에 십 수어명 정도가 자전거 타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예전에 서울시 부시장 하다 국회로 옮겨간 분도 자전거로 출퇴근 했었죠.
    그 분들이 사정을 모르진 않을 것 같고요.

    제 생각엔, 자동차가 차지하고 있는 어마어마한 간접세와
    산업전반에 미칠 파장과 자전거와의 사이에서 저울질하고 있지 않나 싶네요..
    정확한 내막은 모르지만요....
  •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노무현 대통령께 mtb를 가르치는겁니다. ^^;;
    너무하면...... 그럼.... 방법이 없네요 ㅡ.ㅡ;
  • 홍은택씨가 몰튼 더블파일런 타셨죠.. -_- 천만원짜리 미니벨로..
  • 오늘 동원훈련 다녀왔는데요 홍은택씨의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가져가서 다 읽고 왔습니다. 시간이 엄청 안 지나 가던데 이 책 가져가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여행때 사용한 자전거는 20인치 바퀴의 몰튼 자전거인데 "휴먼 파워드 바이클 저널"의 편집자가 빌려줬다고 하는데 상당히 오래됐는지 여행도중 뒷바퀴가 자주 빠져서 고생하더군요. 하긴 여기에 트레일러 포함 40kg의 짐을 끌고 갔으니... 총 6400km 주행했는데 장거리 자전거 여행은 처음이었다고 하더군요. 하여튼 대단한 분입니다. 근데 책을 읽고 나니 미국은 절대 여행하고 싶지 않네요. 한국에서 버스가 밀어부치는 건 미국에서 50톤 트럭이 밀어부치는 거에 비하면 장난인듯...
  • 라디오에서도 그 얘기는 하더군요.
    미국보다 한국이 자전거 타기 더 좋다고,,
    무슨 말인가 했더니...그런 경험이 있었군요...

    천만원짜리 자전거라...
    웹 뒤져보니...
    인터뷰 내용중 얼마짜리 자전거냐고 묻는 질문에,,,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말이 나오네요..

    사실 그게 중요하죠,,,
    많이 생각하고 고른 자전거 일텐데..

    중요한 부분에서 얼버무리는 모습이...
    글쎄...
  • 지난번 홍은택표 임시 발바리에 참석하였습니다. 자출사 회원 1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인터뷰와 함께 광화문에서 안국동을 거쳐 여의도까지 발바리 코스와 비슷하게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라이더 중에 제일 앞에 선 사람이 저였구요.

    저는 발바리 행사에도 두번 참석하였지만 정말 우리나라의 위정자며 행정가들 그리고 사회적 지위층에 있는 사람들과 모든 자동차 운전자들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며 자전거도 도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통기관이며, 자전거야 말로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은 물론 환경개선, 교통 체증 해소,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생각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3년 5개월간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 홍은택씨는 트랜스아메리카 종주에는 알렉스 몰턴을 이용하셨고 현재는 다혼 헬리오스 P8을 타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둘다 접이식 미니벨로입니다.
    알렉스몰턴은 미니벨로의 롤스로이스라 할만한 고가의 제품이지요.

    다혼 헬리오스 P8 정보는...

    http://www.basports.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42&main_cate_no=33&display_group=1
  • 홍은택씨는 전에 동아일보에 근무할 때 분당집에서 한강까지 마라톤으로 뛰어오고 한강은 수영으로 건너 다시 뛰어서 광화문 회사까지 갔다는 사람으로 미주특파원 시절엔 "블루 아메리카를 찾아서"라는 책을 쓰기도 하였습니다. 자신이 주인이 되는 인생을 찾기위해 회사를 그만두고는 작년에 미국을 21단 작은자전거로 홀로 횡단한 여행기를 한겨레 신문에 연재하였는데 이번에 "홍은택의 아메리카 자전거여행"이라는 책으로 출판하였네요. 놀고있던 그를 오마이뉴스에서 영문판 편집장으로 스카웃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홍은택을 치면 그의 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연재를 한번도 빠지지 않고 읽었었는데,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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