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사 보다가 발견했습니다...^^
이르면 8월부터 서울 지하철에 자전거 전용칸이 생길 전망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는 7일 오세훈 시장의 자전거 타기 활성화방안 검토 지시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부터 자전거를 갖고 탈 수 있도록 지하철에 자전거 전용칸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공사는 8월중 일단 6호선에서 자전거 전용칸을 시범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평일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 등 혼잡한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대에는 자전거를 가지고 타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공휴일은 모든 시간대에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도록 했다. 자전거 전용칸을 별도로 마련하기는 어려운 현실을 감안, 당분간 좌석을 없앤 휠체어 전용공간을 활용한다.
자전거를 가지고 승강장까지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도록 지하철 역사 개조도 추진된다.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확대하고 장애인용으로 마련해 놓은 비상철문을 개찰구로 이용하게 된다.
서울메트로(옛 서울지하철공사)도 현재 운행되고 있는 199개의 전동차 양쪽 끝객차를 자전거 전용칸으로 개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3년간 4백3억원을 들여 7인용 의자 3개를 접이식으로 교체, 자전거 탑승 공간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자전거 통과용 전용게이트 등 관련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러나 자전거를 전동차에 실으려면 시설 개보수를 위한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자전거 전용칸이 생길 경우 한강 둔치의 자전거로와 쉽게 연계할 수 있게 된다”며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면 환경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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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8월부터 서울 지하철에 자전거 전용칸이 생길 전망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는 7일 오세훈 시장의 자전거 타기 활성화방안 검토 지시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부터 자전거를 갖고 탈 수 있도록 지하철에 자전거 전용칸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공사는 8월중 일단 6호선에서 자전거 전용칸을 시범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평일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 등 혼잡한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대에는 자전거를 가지고 타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공휴일은 모든 시간대에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도록 했다. 자전거 전용칸을 별도로 마련하기는 어려운 현실을 감안, 당분간 좌석을 없앤 휠체어 전용공간을 활용한다.
자전거를 가지고 승강장까지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도록 지하철 역사 개조도 추진된다.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확대하고 장애인용으로 마련해 놓은 비상철문을 개찰구로 이용하게 된다.
서울메트로(옛 서울지하철공사)도 현재 운행되고 있는 199개의 전동차 양쪽 끝객차를 자전거 전용칸으로 개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3년간 4백3억원을 들여 7인용 의자 3개를 접이식으로 교체, 자전거 탑승 공간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자전거 통과용 전용게이트 등 관련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러나 자전거를 전동차에 실으려면 시설 개보수를 위한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자전거 전용칸이 생길 경우 한강 둔치의 자전거로와 쉽게 연계할 수 있게 된다”며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면 환경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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