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pc방에 들어와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대구출발, 부모님도 뵙고 오랜만에 휴식시간도 가질겸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집에 컴퓨터는 있으나 인터넷은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pc방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일 전 모방송사 저녁프로그램에서 내보낸 홍모님의 자전거 출퇴근 이야기는 좋은데......
그 많고 많은 자전거중 왜 사망 사고를 내고도 아직까지 좋은 결말을 못보고 있는 그 자전거 회사의 제품이 잠깐 나오는 것입니까?  나무에 기대 세워둔 모습을 마치 홍보라도 하듯이 잠깐이나마 2-3초간 훑고 지나가더군요.  아니면 그 회사 사건을 잊지말라고 방송사 사진기자가 일부러 찍어서 내보낸 것인가요?  찝찔한 기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잊을만하면 방송에 나오는데야 잊을 재주가 있겠습니까.

모두 무더운 여름 잘 보내시고 안전 라이딩 하시기 바랍니다.

ps. 집에 몇년 전에 구입한 접이식 철티비가 있는데(이것도 말그대로 철티비입니다.  이름이 삼천리 motto인가 그런데 무지 무겁습니다.  저는 철티비 매니아...흑~)  녹이 많이 슬어있더군요.  어제 오후 내내 기름칠 해가면서 닦느라고 손톱끝이 새까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