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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해야할 일....우리가/내가 하면?

불암산2006.07.09 15:39조회 수 982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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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동안 잔차에 미쳐서 살았습니다.
폐인이 이렇게 되는가?....하긴 모든 참가한 분야에서는 어김없이 폐인이 되는 습성이 있지만요..ㅠ.ㅠ

눈치 빠르고, 경제적인 논리에 빠른 분들은 가끔 저를 이용할려는 시도도 보아 왔습니다.
그 분야에서 결국에는 생업으로 연결 시키거나 한몫을 차지하려는 시도들을 보아 왔습니다.
갠적으로 그런 분들과는 거리를 두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혼자 어려운지도 모릅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수없이 많은 동호회가 생기고 사라지고,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협회나 연맹은 서로의 밥그릇 챙기기에 바쁜 모습으로만 비쳐지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지지도 했습니다.
자전거가 좋아서 동호회나 사람들과 어울리는 곳에서 욕심을 부리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동호회나 동호인들의 어려운 일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노력, 예를 든다면 지난 모바이크사의 프레임 절단으로 절명을 한 동호인의 권익을 찾아주는 일에 동호인들의 노력이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그런 일들이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기에 안타까운 마음만 간직했습니다. 모두가 그런 심정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물안의 개구리 마냥 있는 우리 동호인들의 권리를 정당하게 알리고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잔차값은 왜 이렇게 비싸냐?....대한민국 동호인들이 봉인가?....
어딜 좀 갈려는데....정보를 찾기에 너무 힘들다. 어느 동호회, 어느 사이트에 그러한 정보가 많은지 살피기가 싶지가 않았을 것입니다.
자전거 관련 사고가 났는데, 뭘 알아야 대처할 것인데....이러한 것들을 우리 스스로 해결하면 안될까?
.....등등.....

궁즉통이라고 했든가요?
결국에는 누군가가 해주기를 기다렸지만, 아무도 그러한 일에 시도가 없었습니다.
아마, 돈이 되지 않아서 일까? 몰라서 일까? 알면서도 안해서 일까?......

우리가/내가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게 될 것입니다.
동호인 모두가 기자가 되고, 동호인 모두가 자기 권리를 찾아야할 것 같습니다.

작금의 무지막지한 언론의 위력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 그러한 것들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한가지 방법일 것입니다.
전국에 흩어진 동호인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그런 언론이라면 자전거를 타면서 안타깝게 생각했던 것들이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총대는 누군가가 멜 것입니다.

우리가?......내가?....

항상 안라.즐라.
2006.07.07
불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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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불암산글쓴이
    2006.7.9 15:40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엉뚱한 곳에 정신이 팔렸다가...온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 오랬만에 오셨네요~~~~~
  • 엡상에서 먼저 인사를 드리는 군요.
    연맹,협회, 자전거 매거진등 사건이나 사고를 널리 알릴 수 있음에도 침묵을 지키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라이더들의 주장이 틀리다면 논리적으로 무엇이 어떻게 틀린건지 해결 책을 제시해야 할텐데 정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침묵을 지키고 있으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그 이면에 과연 무엇이 있을지 상상을 해봅니다.

    자전거타다 프렘이 부러져 멀쩡하게 도로에서 사람이 죽었는데 우리 단체와는 관계가 없다고 한다면, 도대체 동호인들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지 암담할 따름입니다.
    이걸 해결하겠다고 동호인들이 나서서 피 터지게 싸우는데 잡지사나 단체에서 관심을 기울여 주지 않는다면 이건 분명히 문제입니다.
  •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데.
  • 오랫만입니다 잘계시죠 우연찮게 강유님 만나 얘기들었읍니다
    한번 뵙고싶네요^^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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