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자전거 가르쳐 주기 위해 내마음속의 자전거에서처럼 페달을 빼줬답니다. 당연 보조바퀴도 뺐구요..
작년 가을에 뺐는데 겨울을 지나고 그냥저냥 자전거를 등한시 하더니
올 여름들어 아파트 단지에서 또래나 언니들과 자전거로 어울리면서...
발로 밀고 중심잡고 몇번 자빠지고 하더니...
어느 날인가 중심을 잡고 주행을 곧잘 하더랍니다.
호호~! 대견하니...
그러나 잘 타던 자전거를 몇번 넘어진 덕분에 레버가 부러졌더군요.
며칠 후엔 오른쪽 앞브레이크 레버 마저 댕강...
에휴...
"아빠 자전거 고쳐주세요... 아빠 자전거 잘 고치잖아요.."
여기저기 샵에 물어보니 아이들용 자전거 레버는 구하기가 힘들다고.
다골 샵인 Y 샵에 물어보니 구해보겠다는데... 가기도 멀고... 에구구
마침 생각 난 것이 예전에 사용하던 SRAM 9.0카본 레버가 있어서 그걸 장착 해 주려니 개발에 편자 같다는 생각도 들고, 더더욱 문제는 그 레버가 유격조절이 안되어 작은 아이들 손에는 너무도 크다는 사실...
할 수 없이 포기. 그냥 새걸로 구입하기로...
지난 토요일 퇴근 후에 집으로 가는 길에 삐리리~~! 전화가..
"아빠 일요일에 자전거 사러 간댔잖아요...그냥 오늘 가요~!"
"응 뭐 그러자..."
천호동은 멀고 해서 그냥 가까운 태재 넘어 완구점 옆에 자전거를 파는 곳이 있어서 그리로 가서 큰 아이의 몸에 맞는 자전거를 한대 샀답니다.
거금 69,000원...
거기까진 좋았는데...둘째 아이의 아주 영리한 불쌍하고 애처로운 그 표정... ㅎㅎㅎ 아시죠? 그러면서 한마디 합니다.
"아빠~~ 강윤이껀..."
"음 강윤이껀 언니꺼 고쳐서 만들어주면 안될까?"
"아빠 그건 고장났잖아요~!"
에구구~!
작은 아이것도 몸에 맞춰서 구입하게 됩니다. 같은 핑크에 작은 사이즈로...작은 아이것은 당연 보조바퀴가 있는...
이넘도 언젠간 페달을 빼고 몇 번 넘어지겠지요...
작은 아이의 그 애처로운 눈빛에 아빠의 주머니는 텅텅 비어버립니다.
그리고 어제는 하루종일 자전거만 타더군요.
토요일에 있은 조금은 과다한 알콜섭취로 떨어진 아빠 일어나기도 전에 둘 다 옷 챙겨 입고는... 일어나 보니 아무도 없더군요.
순간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걸 셋이 모두 나가버리고 나만..
전화해서는 아빠~~ 얼음물 갖고 내려오세요...ㅎㅎㅎ
첫째 아이에게 전화가 생겼더라는...
작년 가을에 뺐는데 겨울을 지나고 그냥저냥 자전거를 등한시 하더니
올 여름들어 아파트 단지에서 또래나 언니들과 자전거로 어울리면서...
발로 밀고 중심잡고 몇번 자빠지고 하더니...
어느 날인가 중심을 잡고 주행을 곧잘 하더랍니다.
호호~! 대견하니...
그러나 잘 타던 자전거를 몇번 넘어진 덕분에 레버가 부러졌더군요.
며칠 후엔 오른쪽 앞브레이크 레버 마저 댕강...
에휴...
"아빠 자전거 고쳐주세요... 아빠 자전거 잘 고치잖아요.."
여기저기 샵에 물어보니 아이들용 자전거 레버는 구하기가 힘들다고.
다골 샵인 Y 샵에 물어보니 구해보겠다는데... 가기도 멀고... 에구구
마침 생각 난 것이 예전에 사용하던 SRAM 9.0카본 레버가 있어서 그걸 장착 해 주려니 개발에 편자 같다는 생각도 들고, 더더욱 문제는 그 레버가 유격조절이 안되어 작은 아이들 손에는 너무도 크다는 사실...
할 수 없이 포기. 그냥 새걸로 구입하기로...
지난 토요일 퇴근 후에 집으로 가는 길에 삐리리~~! 전화가..
"아빠 일요일에 자전거 사러 간댔잖아요...그냥 오늘 가요~!"
"응 뭐 그러자..."
천호동은 멀고 해서 그냥 가까운 태재 넘어 완구점 옆에 자전거를 파는 곳이 있어서 그리로 가서 큰 아이의 몸에 맞는 자전거를 한대 샀답니다.
거금 69,000원...
거기까진 좋았는데...둘째 아이의 아주 영리한 불쌍하고 애처로운 그 표정... ㅎㅎㅎ 아시죠? 그러면서 한마디 합니다.
"아빠~~ 강윤이껀..."
"음 강윤이껀 언니꺼 고쳐서 만들어주면 안될까?"
"아빠 그건 고장났잖아요~!"
에구구~!
작은 아이것도 몸에 맞춰서 구입하게 됩니다. 같은 핑크에 작은 사이즈로...작은 아이것은 당연 보조바퀴가 있는...
이넘도 언젠간 페달을 빼고 몇 번 넘어지겠지요...
작은 아이의 그 애처로운 눈빛에 아빠의 주머니는 텅텅 비어버립니다.
그리고 어제는 하루종일 자전거만 타더군요.
토요일에 있은 조금은 과다한 알콜섭취로 떨어진 아빠 일어나기도 전에 둘 다 옷 챙겨 입고는... 일어나 보니 아무도 없더군요.
순간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걸 셋이 모두 나가버리고 나만..
전화해서는 아빠~~ 얼음물 갖고 내려오세요...ㅎㅎㅎ
첫째 아이에게 전화가 생겼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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