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 Club에서 퍼온건데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MTB를 시작한지 2년 2개월 된 초보입니다.
입문용 잔차(XC)로 시작해서 1년 만에 샥이랑 몇 가지 부품 업글하고 2년 만에
완전히 잔차를 바꾸기까지… 그 동안 그놈의 지름신은 어찌나 귀찮게 쫓아다니는지…
이젠 끝났구나 싶었는데 시즌2가 시작됐나 봅니다 -_-;
왜 올마운틴 잔차에 자꾸만 눈이 가는 걸까요…
그나마 다행인건 수중에 굴릴 돈이 없다는게 위안입니다(아닌가?) XC풀샥이 아닌 좀더 와일드하게
탈 수 있는 넘이 자꾸 눈에 아른거리네요. 겁이 많은지라 딴힐은 아니고… 요즘 Nomad에 꽂혔습니다.
대충 견적 뽑아보니 큰놈 6장정도 들어가겠더군요 -_-; 담배도 안 피는지라 줄일 돈도 없고…
얼마 전 잔차 지르는 바람에 올 한해 남은 용돈도 삭감당한 상태고 결혼 6년차에 물가는 나날이 오르는데
용돈은 동결 되서 오를 기미가 없고… 훔~ 방법이 없네요 현재는 무한루프상태.
카메라도 시작한지 6년 만에 천만냥 가까운 돈이 깨졌는데(비록 필카지만) 이젠 잔차인가 봅니다.
하지만 카메라보다 잔차가 더 힘드네요… 카메라야 바디만 있으면 기변만 하지않는 이상 대포 빼곤
막대한 지금이 들어갈 일이 없는데 잔차는 그게 아니네요…
만약 제가 술 담배까지 좋아하는 놈이었으면 아마 이혼당했을 듯 -_-;
당장은 지르기 힘드니 오늘 10만원짜리 은행 적금이나 들 생각입니다.
하아~ 과연 제게도 세컨 잔차의 시대가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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