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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소재「탄소나노튜브」탑재 사이클 첫 선

키즈2006.07.11 12:56조회 수 1249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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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net.co.kr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자전거 얘기가 있길래 읽어봤더니 여기 많은 분들도 관심이 있으실것 같아서...퍼왓습니다.

플로이드 랜디스(Floyd Landis)가 3주 동안 개최되는 투르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서 우승한다면 이는 나노 기술의 승리이기도 하다. 투르드 프랑스는 1903년 시작된 프랑스 일주 사이클 대회다.

포낙(Phonak) 팀 리더로 사전 대회 우승후보 중 한 명인 랜디스는 탄소 나노튜브로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사이클을 타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과거에도 무게를 줄이고, 파워를 높이기 위해 사이클 부품에 나노튜브를 사용한 적은 있지만 포낙팀이 이번에 사용할 사이클은 전과는 완전히 다르다. 이 제품을 개발한 스위스 업체 BMC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등장하는 사이클은 업계 최초로 나노튜브를 프레임 내에 장착한 것이다.

포낙팀이 타게 될 BMC 프로 머신 SLC 01은 탄소나노튜브가 장착돼 프레임 무게가 1킬로그램(2.2 파운드) 이하로 대폭 줄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사이클 중 최경량 프레임 중 하나이며, BMC가 지난해 포낙팀에 제공했던 프레임과 비교해도 약 20% 정도 가벼워졌다. 사이클의 전체 무게는 14.74파운드다. 무게는 줄었지만 프레임 사이즈는 더 커졌으며, 부품도 바뀌었다.

의약품, 자동차, 항공 분야 등 폭넓게 활용
1990년대 초에 개발된 탄소 나노튜브는 기적의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물질이다. 6각형으로 탄소 원자 실린더 형태를 띠고 있으며, 전자 현미경을 통해 보면 벌집 모양의 구조로 돼있다.

그러나 이같은 독특한 구조 때문에 탄소나노튜브는 특별한 성질을 갖고 있다. 밀리미터 이하의 작은 크기지만 강철보다 몇 배나 더 강력한 반면 무게는 훨씬 더 가볍다. 열전도성도 뛰어나 절연체로 역할하며, 빛 신호도 전송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앞으로 몇 십년 내에 나노튜브가 칩 내의 시그널을 전송하고, 인체의 특정 세포로 의약품을 전달하거나 레이더에서 비행기를 감지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산업 분야는 자동차 패널, 골프 클럽, 테니스 라켓, 자전거의 일부 부품 등으로 기능을 강화하고, 무게를 줄이는 정도다.

BMC의 프레임을 만드는데 사용된 재료는 이스톤(Easton)과 자이벡스(Zyvex)가 제공한 것으로 표준 탄소섬유를 강화한 버전이다. 유기섬유를 불활성 기체 속에서 가열, 탄화해 만든 섬유인 탄소섬유는 합성수지를 입혀서 만들어진다. 그러나 개별 가닥 사이의 틈으로 스며드는 합성수지가 탄소섬유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이스턴은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이벡스에서 고르게 분포된 나노튜브가 포함된 합성수지를 결합했다. 이스턴은 이미 나노튜브 강화된 직물에서 추출한 사이클 부품도 판매하고 있다.

신소재가 사용됐기 때문에 BMC의 사이클 가격은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 6597달러에서 시작하며, 모든 옵션을 포함하면 839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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