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도에 MTB 입문하여...얼마전 있던 자전거도 팔아 버리고 새로 하나 장만하던 찰나에 후지 바이크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 전에 부산 동호회 분께서 프렘 파손으로 하늘 나라로 가신것도 알고 있구요..
학교 선배님께서 고인 마지막 가시는 길에 참여했습니다.

저도 글 이리저리 검색해서 자세히 읽어보니 자전거도 자전거지만 수입사(한강 바이크)인가? 그 쪽에서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더군요..

보통 문제가 생겼을때 최선을 다해 유족을 위로하고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애쓰겠습니다. 이렇게만 되면 신뢰도 쌓고 그걸 계기로 오히려 전화 위복 할 수도 있을텐데 그러지 못했더군요.

제가 한가지 궁금한 것은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들 급발진과 관계된 문제는 거의 운전자 과실로 넘기지 않습니까? 운전자 부주의다.. 전자파도 아무 영향이 없다.. 보상은 어째 제대로 해 줬는가 모르겠습니다.

한강바이크의 행태는 저도 욕바가지로 해 주고 싶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싼 맛에 입문용 자전거 구입하는 초보 라이더까지 약간은 움찔하는 분위기는 안 좋은것 같아서요...그분들 뭐 제대로 알겠습니까? 아 저 가격에 저 스펙이면 싸네..이것만 아시겠죠.. 어떤 분은 보니 후지 타고 오면 산에 오지 마라는 그런 리플도 있고 무시하라는 리플도 봤거든요..

급발진으로 사고  났다고 해서 그 회사차.(현대차라 치면) 현대차 타고 다닌다고 욕하진 않지 않습니까??

아직 제대로 다 해결이 안됐고 한강 행태는 꼬락서니 밉지만 초보라이더까지..안좋게 취급하는건..아니지 싶습니다. 언제 그랬냐라고 하시면.... 할말 없지만 제 눈에는 그런 글들도 보이더군요... 부도덕한 기업인줄 알고 그 제품 구매하면 같은 거 아니냐는 식으로...

부도덕한 기업제품 불매운동하는건 저도 찬성하는 바입니다. 부도덕한 기업들 제법 있을건데..한강이 입김 세고 똘똘 뭉친 왈바에 제대로 걸린 듯 합니다. 아무튼 자기들 잘못은 제대로 인정하고 사후처리 제대로 하면 좋겠네요..

후지 탄다고 따돌리진 마시구요... 같은 동호회 사람들끼리 편나누는 것도 보기 안 좋잖아요... 후지가 잘못했지 그 자전거 타는 사람이 잘못한건 아니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