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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20년만에 다래끼가 났네요

무한초보2006.07.12 00:41조회 수 720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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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끼가 언제 났던지 기억도 잘 안납니다.  그냥 어렸을적이라는것 밖에..

아침부터 눈에 눈썹이 들어간것처럼 간질간질 했습니다.  거울로 잘 안보이길래 안으로 깊이 들어갔나보다 하며 그냥 있었는데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점심때쯤에 다시 자세히 살펴보는데 어쩌다 밑눈꺼풀을 까니 워매... 뭐가 났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작은 종기 비슷하더라구요.  첨 봤을때는 다래끼를 생각도 못했었죠.  워낙 오래전 일이라..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 이게 바로 다래끼였구나.. 감이 오더라구요.
예상대로 다래끼를 검색해보니 종기의 일종이네요.

참 남사시럽습니다.  낼이면 더 커져있을텐데 안과에 가야하나.. 치료받고나면 애꾸눈으로 있어야 될테고 그럼 지나가는 사람마다

'눈병났어요?' /
'아뇨, 다래끼요' /
'아악~ 가까이 오지마요.  옮겨요'   or  '우욱~ 더러워.  좀 씻으세요'

이런 반응들이겠죠...쩝...
내일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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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 (by hkrs3) 태풍속 18시간 질주^^! (by 002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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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다래끼... 참 오랜만에 듣습니다..^^
    아래 글은 다래끼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서 네이x 지식 in에서 퍼 온 글입니다...^^

    * 치료, 예방

    피지선 분비가 왕성한 청소년기와 당뇨환자에서 자주 발생하는 과로 등에 의해 면역력이 떨어져도 발생확률이 높아진다.
    초기에는 하루에 3~4회, 10분씩 온찜질만으로도 수 일 내 치료된다. 하지만 심한 때는 수 일 동안 항생제나 안약을 사용하면 쉽게 낫는다.
    안다래끼는 눈꺼풀 안쪽의 마이봄선의 급성 화농성 염증으로 바깥다래끼보다 깊은 곳에 생기고 결막면으로 노란 고름집이 나타나는 것으로 바깥다래끼와 구별된다.
    안다래끼가 눈초리에 생기면 부종이 특히 심하며 흔히 구결막부종도 발생한다. 치료는 바깥다래끼와 같으며 단지 절개할 때 안검연과 직각방향으로 결막연에 하는 것이 다르다.
    다래끼는 일단 생기면 외관상 볼썽사납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환자 자신이 많이 아프고 괴롭다. 따라서 다래끼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면 제일 좋은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손을 깨끗이 자주 씻고 더러운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일단 생기더라도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증상을 많이 완화시킬 수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회복할 수 있다.

    * 눈 다래끼 예방법

    - 더러운 손으로 눈 비비지 말 것.
    - 어린이 편식 못하게 해야.
    - 과로 피할것
    - 초기에 적극 치료
    - 다래끼 빈발 땐 당뇨병 검사

    치료 잘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저어릴땐 눈썹을 몇개뽑아 돌몇개를 세워 그사이에 놓았다가.....누가 발로 차고가면 다래끼가 없어진다 했죠.......누가 지어낸말인지...참....
  • 앗! 반사!반사!...
  • 눈다래끼! 참 오랜만입니다.
    만약 제 눈에 다래끼 생겨도 "이것이 뭐지?" 하고 지나 칠 것 같은 오래된 이름입니다.

    음--그랬었죠.

    어렸을 적 이빨은 뽑아서 지붕위에 던졌는데 이 지붕이 요즘 보기드믄 함석지붕이라
    함석의 파인골로 '또르르'굴러 내려오면 또 던지고 또 던지고....
    다래끼 나면 신작로 바닥에 돌을 놓고, 속눈섭 뽑아 그위에 그리고 또 돌을 올려 놓았죠.
    지나가는 사람이 그 돌을 차면 그사람한테 옮겨가면서 낳는다는...
    이런 것도 생각이 나네요.
    도장병, 버즘 생기면 공업용 빙초산을,,,
    불에 데이면 구수하고 짜디 짠 시골된장을,,,

    시원한 대청마루에 앉아 떨어지는 여름비를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하염없이 앉아 계시던 어머님도 생각이 납니다.

    아련한 추억입니다.
    소나기 쏟아지는 시골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 ㅎㅎ 제가 전에 어머니께 배운 민간요법 하나 가르쳐 드릴께요. 우좌지당간에 엄청 효과는 있더군요. 신기할 정도로요. 우선 아랫 눈꺼풀이라고 하셨는데, 오른쪽이면 오른발, 왼쪽이면 왼발의 발바닥에 싸인펜 등으로 아래니까 한자로 地平이라고 쓰시고, 위면 天平이라고 쓰세요...정말 신기합니다. 성인이 되어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 요법이 나름데로 의학적인 것이 왜 한의학에서 발바닥에 우리 몸의 모든 신경이 연결되어 있다고 하잖아요? 그런 이유로 발바닥에 글자를 써넣으면서 해당되는 신경을 자극하면서 효과를 보는게 아닌가 하는 개똥철학을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정말 효과는 있습니다. 몸에 해롭지 않고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니 한번 시도해 보시길...
  • 무한초보글쓴이
    2006.7.12 09:45 댓글추천 0비추천 0
    여러분들의 염려 덕분에 오늘 일어나보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떻게 됐나.. 궁금해서 딱 보니 커지진 않았고 따까리비슷하게 생긴게 툭 튀어나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더불어 축축한눈꼽들까지...

    일단 눈꼽제거하고 톡 튀어나온걸 살짝 누르니 톡~ 뽑히는게 아니겠습니까. 오호라 싶어서 떼내어 보니 작은종기 안에 들어있는 좁쌀같은 그거...! 그것이었습니다. 수천개의 여드름과 종기를 짜내본 경험상 그게 나오면 바로 나았거든요.
    아마도 내일이나 모레쯤이면 다 아물것 같습니다.

    종기에 워낙 취약해서 걱정이었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여러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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