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자퇴를 하다가 한강 잔차도로를 따라 상암동엘 가서
시원한 바람좀 쏘이고 올려고 잔차 전용도로를 따라 갔습니다.
조금 가다보니 응봉역 앞에있는 조그만 다리는 안전띠를 치고 바라케이트를
세워놓고 통제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잔차에서 내려 조금 서서 사태를 관찰하고 있는데
공무원으로 보이는 한 분이 응봉역 앞에 있는 보행자 도로쪽으로 우회하여
가시면 됩니다 ...하기에 수고 하시라며 다시 라이딩을 시작 하게 됩니다.

반포대교 구간 전 까지는 완전 흙탕물이 노면 위를 전부 덮고 있더군요.
이 구간을 가시는 보행자분이나 라이더 분들은 모두 점잖게 걷거나 서행을 할 수 밖에
없더군요.
그런데,
수위가 많이 올라있는 상태라 낚시 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그 분들은 자연스럽게 도로의 가장자리까지 점거하며 fishing을 하는데
낚시를 던질 때 마다 정말 보행자 분이나,라이더 분들이 위험에 노출되게 생겼더군요.
저도 한 번은 그 낚시대에 걸려들 뻔 했습니다....>.<:::

반포대교에서
조그만 가파른 도로를 다운힐 해서 약 10여 미터를 가면
도로가 침수된 곳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강변 승용차도로를  잠시 실례한 다음에 다시 잔차도로로 접어들고 부터는
노면이 그런대로 깨끗 하더군요.

하지만,
원효대교에 이르자 그걸로 끝입니다.
원효대교 바로 아래에 조그만 다리가 하 나 있는데 여긴 완전히 다리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침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좀 쉬고는 유턴해서 집으로 돌아 오다가 제몸을 보니
머리에서 발끝까지 흙탕물을 뒤짚어 썼더군요...ㅡㅡ:::

이곳을 가시게 되는 분들께선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비가 또 온다는데 비 피해 없으시고
습한 날씨에 건강들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S0 ~  C00000000000000000000000000000L~한 하루가 되시기들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