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쫘아아~~~악..

까논밤톨2006.07.17 23:01조회 수 1119댓글 9

    • 글자 크기


잔차 타본지 일주일, 너무나도 타고 싶은 나머지 5시경 잔차를 끌고 나갔습니다.

비오는 날 자동차 타이어에 공기압을 평상시 보다 조금 많이 넣는게 났다는 걸

어디선가 읽었었죠..앞 50, 뒤 55, 타이어는 쉬발베 레이싱랄프(한계공기압이 55psi)..

조금 달리다 보니 비가 슬슬 오기시작하더군요..

산에 어차피 못갈테니 로드를 힘차게 밟았습니다.

근데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익스트림 그 자체였습니다.

어릴적 생각도 나고 그래서 속도를 조금더 올려서 35킬로 정도에서 40까지 마구 밟았습니

다.

이렇게 재미있을수가..비록 타이어 앞에서 돌가루가 얼굴ㅡ 특히 입가ㅡ로 마구 솟아오르고

있었고 돌가루를 계속 퉤퉤~뱉어가며 한참을 달렸습니다.

그렇게 재미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삼거리에서 좌회전 하려하는데 좌회전지점에 횡단보도가 있더군요.

스~윽 보니 차도 없구 사람도 없구. 어차피 신호도 없는곳..

자 계속 쏘는거야~~

쫘아~악...

횡단보도 하얀색 페인트...

거기에 그냥 클릿뺄 틈도없이 쫙~

순간 20대 초반때에 오토바이 시합나간다고 점프대 뛰고 밑으로 내려오다 깔듯이..

그냥 사정없이 쭈욱 미끄러지더군요..

아~ 미끄러지는 모습이 무슨 슬로비디오 돌아가듯이 보이더군요.

여러분! 우중라이딩 하실때 횡단보도 하얀색 페인트 조심하세요..

왼쪽무릎 , 왼쪽팔꿈치, 왼쪽 브레이크레버, 뒷큐알...모두다 쫘아악...

집에와서 세차하고 진흙 빼고 오일칠하는데만 2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네요..

잔차 2시간 타고 뒷처리가 장난아니네요..

휴~~


    • 글자 크기
제 눈에는... (by 용용아빠) 여러분은 피부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by Bluebird)

댓글 달기

댓글 9
  • 자동차 타시면서도 조심하셔야할 부분이에요. 페인트부분이 물에 닿으면 마찰력이 없기때문에 그냥 미끄러지죠.. 바닥에 살짝 물에 젖어았다고해도 조심히 지나가야할부분입니다..;;
    안라하세요~
  • 흐미.. 그 하얀 페인트(?)가 의외로 도로와 낙차가 크다고 하더군요..
    치료 잘하세요..
    비오는날엔 도로든 산이든 휀더가 있으니 확실히 좋더군요 ^^
    전 오늘 4시간 라이딩하고 잔차청소,뒷처리에 1시간 걸렷네용 ㅋㅋ
  • 그 페이튼와 맨홀은 정말 잘 미끄러집니다..
    천천히 감속한후 코너링을 해야;;;;

    플러스//그 낙차가 아스팔트덧칠하면서 생기는거 같은데 5Cm이상인곳도 24번 국도에서 발견했습니다-_-
  • 전에.. 횡단보도에서 학생둘이가 건너는데... 봉고가 한대 분명 속도를 줄이고있는것이 확실한데..
    흰페인트위에서 사정없이 미끄러져서 둘을 치어버리더군요.. 다행히 속도를 많이 줄인 상태라..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미끄러지는 순간 운전자가 브렉 밟고 벌떡일어나는것이 보이더군요...

    노면표시(횡단보도 중앙선 차선...등) 첨 도색할땐 잘 보이다가... 좀 지나면 미끄럽고...
    비오면 전혀 안보이는것이 우리나라 특성이죠..
    위에 뿌리는 유리가루가.. 외국같은 경우는 코팅을 잘 해서.. 아주 선명하다고 하더군요..
    좀 잘 할순 없는걸까요...
  • 비오면.......맨홀뚜껑 짱!!!
  • 시가지의 경우 차선 도색은 대부분 융착식으로 합니다 페인트가 아니지요 일반 국도나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페인트로 도색을 합니다 융착식은 아스팔트 표면에 뚜껍게(0.5cm)정도로 피막을 입히는 것과 같아서 한번 시공하면 오래가나 시간이 흘러 표면이 닳게 되면 마찰계수가 아스팔트에 비하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미끄덩~~이 잘 발생하지요 그러나 일반 페인트로 시공시에는 미끄러짐의 증상이 없지만 차량의 소통에 따라 자주 재 시공을 해야 합니다
    유리가루의 경우는 우리나라도 걍 우리가루가 아니라 둥글게 가공이 된 유리가루를 사용합니다만 차선도색의 시공후에 곧바로 차를 태우는 우리나라 실정상 외국과 같은 선명함을 기대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 오토바이 탈때도 경계대상 1호 였습니다...
    많이 미끄럽습니다..
  • 지하철 공사장 임시도로로 놓은 철판도 물에 젖으면 끝내주죠..
  • 가로수 경계석으로 쓰는 대리석 같은 넘도 젖으면 장난 아닙니다.
    그넘들 한테 2번이나 당했죠.. ㅡ,.ㅡ;;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2
7619 싸이클이나 슬릭타이어 끼신분들 눈길이나 얼은땅 조심합시다~9 2007.11.23 874
7618 독일어 번역 부탁드립니다. ^^9 반월인더컴 2006.12.14 762
7617 밤에 삼막사 (언덕) 오르면서 라이트 가려주기9 느림보 2007.08.22 1136
7616 비싸게 파는 것이 한국에 잘 어울리는 마케팅전략9 kxh21 2007.08.25 1376
7615 <b>강촌 대회 [팀 와일드바이크] 숙소 지원안내</b>9 Bikeholic 2007.09.11 1114
7614 통행 우선순위9 산아지랑이 2007.10.17 1126
7613 [도움 요청] 장인, 장모님 환갑 기념 해외 여행 좀 보내드리려는데요.9 떠돌이 2008.03.19 814
7612 업글중단.....9 leo1257 2007.02.12 1137
7611 자출하기 좋군요. ^^9 토마토 2007.10.26 920
7610 자동차 사고....9 거북이형 2006.04.03 1161
7609 이 만화의 제목이 뭐였죠?9 sura 2007.08.08 1032
7608 드디어...영남 알프스에 가보려고 합니다..9 뻘건달 2006.09.29 848
7607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 교회신도들...9 bluebird 2009.06.07 787
7606 바이크셀..9 egg0908 2006.01.26 2093
7605 요즘 날씨 좋아서 자전거 타기 딱좋네요. ㅋ9 bycaad 2013.05.03 2088
7604 장갑을 착용해야하는 또다른이유와 남산 역주행??9 인간내면 2006.07.25 1522
7603 모성 본능?9 구름선비 2007.09.21 809
7602 제 눈에는...9 용용아빠 2008.04.13 999
쫘아아~~~악..9 까논밤톨 2006.07.17 1119
7600 여러분은 피부관리 어떻게 하시나요?9 Bluebird 2009.01.08 93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