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바보 아닌 사람에게 바보라고 하면 기가 막혀서 허허웃고 그냥 넘어가지만 바보에게 바보라고 하면 엄청나게 화를 낸다면서요...? 막장인생이라는 표현을 어떤 인터넷 댓글에서 접하고 몇가지 생각나는 것이 있기에 따로 몇자 글을 적어봅니다.
IMF가 닥치고 온나라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을때 가장 피해를 본 학번이 oo학번이다 이런 말이 나돌았었지요. 왜냐하면 이분들 졸업할 시기에 갑자기 신입사원 채용이 동결되고 어느 정도 경기가 회복된 후 거기에 맞춰서 1-2년 정도의 공백기를 가진후 입사원서를 내려했더니 어디서도 받아주는데가 없고 단지 1-2년 차이로 그 뒤 학번들에게 입사기회를 빼았겼다는 그런 식의 말들이 나돌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원래 이 노동유연성이라는게 무엇입니까. 해고와 고용을 자유롭게 한다는 것 아닌가요. 이게 말이 안되는 것이 우리나라처럼 학번과 나이를 따지고 한살만 더 많아도 형 또는 선배라고 깍듯이 손위 대접을 해야 되는 이런 상황에서 해고는 자유로울지언정 고용이 말처럼 자유롭게 될수가 없지요. 설령 나이제한에는 걸리지 않더라도 다른 지원자들보다 한두살 나이많은 사람이 신입으로 지원할 경우 조직의 인화에 걸림돌이 된다는 식으로 배제시켜버리니 저 위에 적었듯이 가장 손해본 학번 어쩌구 하는 말들이 나돌았던 것 아니겠습니까.
신문을 봐도 그렇고 주위의 실제 경험담을 들어봐도 그렇고 아무리 대기업등의 조직에서 잘 나가던 사람도 한번 회사를 퇴직하게 되면 갈곳이 없게 되는 것이 작금의 상황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 동안 안쓰고 모아놓은 돈, 작은 사업이라도 한답시고 투자했다가 다 말아먹으면 자영업밖에는 달리 할 것이 없는 상황에서 막장인생으로 굴러떨어지는 것은 눈깜짝할 사이라는 뜻이지요.
그럼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대통령을 갈아치운다고 해결이 될까요? 집권당을 교체하면 해결이 될까요? 천만에 말씀이지요. 바로 다름아닌 우리 자신을 지배하고 구속하는 문화의 기본적 틀이 저러하기에 저것을 눈깜짝할 사이에 바꿀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을 알았을때에 진로를 변경할 수 있는 인터체인지가 곳곳에 만들어져 있어야 하는데, 한번 길을 잘못들어서면 잘못된 길인줄 알면서도 인터체인지가 없기에 그냥 그 길로 계속해서 갈 수밖에 없는 사회시스템이지요.
저 자신 별로 잘난 것 없이, 어쩌면 막장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일지도 모르기에, 그리고 뭔가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적응해서 제 살길을 찾는 것이 더 속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정치사회 문제에 대한 토론에 깊숙히 개입하는 것은 회피하고 있으나 그냥 갑자기 한마디 넋두리 늘어놓고 싶은 생각이 들어 끄적거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몇년전부터의 사회 현실을 파악하기를 침몰해가는 타이타닉호에서 선택받은 자들은 작은 보트나 구명조끼 하나라도 건졌고 대부분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죽어버리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타이타닉호에 더 이상 물이 안들어오게 어떻게 고쳐보자는 토론들이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너무 비관적인가요?
IMF가 닥치고 온나라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을때 가장 피해를 본 학번이 oo학번이다 이런 말이 나돌았었지요. 왜냐하면 이분들 졸업할 시기에 갑자기 신입사원 채용이 동결되고 어느 정도 경기가 회복된 후 거기에 맞춰서 1-2년 정도의 공백기를 가진후 입사원서를 내려했더니 어디서도 받아주는데가 없고 단지 1-2년 차이로 그 뒤 학번들에게 입사기회를 빼았겼다는 그런 식의 말들이 나돌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원래 이 노동유연성이라는게 무엇입니까. 해고와 고용을 자유롭게 한다는 것 아닌가요. 이게 말이 안되는 것이 우리나라처럼 학번과 나이를 따지고 한살만 더 많아도 형 또는 선배라고 깍듯이 손위 대접을 해야 되는 이런 상황에서 해고는 자유로울지언정 고용이 말처럼 자유롭게 될수가 없지요. 설령 나이제한에는 걸리지 않더라도 다른 지원자들보다 한두살 나이많은 사람이 신입으로 지원할 경우 조직의 인화에 걸림돌이 된다는 식으로 배제시켜버리니 저 위에 적었듯이 가장 손해본 학번 어쩌구 하는 말들이 나돌았던 것 아니겠습니까.
신문을 봐도 그렇고 주위의 실제 경험담을 들어봐도 그렇고 아무리 대기업등의 조직에서 잘 나가던 사람도 한번 회사를 퇴직하게 되면 갈곳이 없게 되는 것이 작금의 상황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 동안 안쓰고 모아놓은 돈, 작은 사업이라도 한답시고 투자했다가 다 말아먹으면 자영업밖에는 달리 할 것이 없는 상황에서 막장인생으로 굴러떨어지는 것은 눈깜짝할 사이라는 뜻이지요.
그럼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대통령을 갈아치운다고 해결이 될까요? 집권당을 교체하면 해결이 될까요? 천만에 말씀이지요. 바로 다름아닌 우리 자신을 지배하고 구속하는 문화의 기본적 틀이 저러하기에 저것을 눈깜짝할 사이에 바꿀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을 알았을때에 진로를 변경할 수 있는 인터체인지가 곳곳에 만들어져 있어야 하는데, 한번 길을 잘못들어서면 잘못된 길인줄 알면서도 인터체인지가 없기에 그냥 그 길로 계속해서 갈 수밖에 없는 사회시스템이지요.
저 자신 별로 잘난 것 없이, 어쩌면 막장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일지도 모르기에, 그리고 뭔가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적응해서 제 살길을 찾는 것이 더 속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정치사회 문제에 대한 토론에 깊숙히 개입하는 것은 회피하고 있으나 그냥 갑자기 한마디 넋두리 늘어놓고 싶은 생각이 들어 끄적거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몇년전부터의 사회 현실을 파악하기를 침몰해가는 타이타닉호에서 선택받은 자들은 작은 보트나 구명조끼 하나라도 건졌고 대부분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죽어버리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타이타닉호에 더 이상 물이 안들어오게 어떻게 고쳐보자는 토론들이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너무 비관적인가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