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새로운 직장에 출근했습니다.
산좋고 물(물은 없군...)공기 좋은 곳에 회사가 위치한 관계로
아침 출근길이 뭐 라이딩 가는 기분이네요.
오늘 처음으로 자전거로 출근해봤습니다.
출근길엔 다운힐 퇴근길엔 줄창 업힐...
저의회사 야외식당 뒷마당 야산입니다.
어케된것이 저의 처가시골 보담 경치가 더 좋네요.
점심먹고 휘 둘러보니
고추밭,토마토,오이 호박,두릅나무,미나리,곰취,백합꼿정원,산 더덕......
딋뜰 한켠에는 농사할때쓰는 짐수레(꼬맹이 리어커)에 비료까지...
점심먹고 뒤뜰에서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길를 나누니
시골와서 장인어른과 이야기 나누는 기분이 좀 들데요.
옆 마당에서 보니 급격한 "S"라인 엎힐코스도 있던데...
제 길 헐...10년 다닌 직장 에서 퇴직후 새로 얻은 직장인데...이런 곳 일줄이야...
기술직이라 현장에 일하지만 사무직이 부럽지 않네요.
창문 너머로 들려오는 새소리 나뭇가지,온갖 푸르른 나무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이건 뭐 ...............
아래 사진은 야외 바비큐 식탁과 펜 이라는데...
사모님 왈"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삼겹살도 궈 먹고 애들하고 이것저것 구경해요"
참 순박하신 분들 같습니다.
좀 익숙해지면
다음주엔 자출길에 오늘 얼핏보니 산길도 있는것 같던데...
이길도 출근길로 한번 개척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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