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늦게 용무차 친구를 집앞에서 만날 일이 있었습니다.
제 친구도 MTB는 아니지만 미니벨로를 타는 친구라 친구집 (송파)에서 저희집(양재천 영동
3~4교 사이) 까지 자전거를 타고 왔는데 탄천구간(광평교~양재천 진입로)에 가로등 소등구
간이 많아 전방점멸등(깜빡이)로는 시야확보가 어려운 구간이 많으니 본인 집으로 갈 때 제
가 쓰는 할로겐 라이트로 광평교까지 에스코트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저는 알겠다 하
고는 친구를위해 MTB에 장착해놓은 할로겐 라이트(오X터 pro)를 제가 타는 미니벨로에 옮
겨 장착했습다. 그리고는 친구와 함께 같이 가고 있는데 양재천에서 탄천으로 진입하는
구간 (탄천의 유래 라는 표지말이 붙어있고 쉽터도 있는) 에서 3명의 마주오는 MTB 라이더
아저씨(대략 30대후반~40대중후반)들을 보았습니다. 늦은 시간이었고(새벽 1시반경) 같은
MTB타는 사람인지라 반갑게 인식하고 있었는데 3분중 가운데 한분이 저를 향해 "아...라이
트 너무 밝네 씨足" 이라 하시면서 지나 가시는 겁니다. 저도 야간산행이 없던 할로겐 쓰기
전 시절 도로라이딩시 너무 밝은 광량으로 일시적으로 전방시야 확보가 불가능할 순간도 겪
었고 몇 몇 라이더 분께 마음속으로 짜증도 냈고 정말 심하다 싶으신 일부 라이더분들껜 스
쳐지나는 순간 같이 자전거 타는 사람으로서 웃으면서 "너무 밝으네요" 하며 지적아닌 지적
을 했다지만 위와 같은 마무리가 매우 바람직하지 않은 지적을 들으니 순간적으로 분노가 치
솟았습니다. 물론 마무리 2음절 전까지만 들었더라면 "아..죄송합니다" 하며 바로 조사각 낮
추는 저였겠지만 (저 절대 조사각 높지 않습니다. spot 중심 전방 5M를 표준으로 도로라이
딩 가기전 밖에 세워놓고 보행자 및 마주오는 라이더 눈에 맞춰 최대한 낮춘다고 낮추고 불
밝기도 최소로 맞춰놓고 하는 사람인데..) 마지막 2음절에 저도 모르게 어르신에 대한 경어
표현을 생략하며 "그렇다고 씨足이라고 하시면 안되지~" 하며 응수 했습니다. 그 뒤에 오시
는 무리에 마지막 분께서도 "맞어" 하시면서 그 분의 언어표현을 지적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지나친 뒤 바로 "뭐 씨足?" 이라면서 그 주인공 분이 저를 쳐다보며 따지려 드는 순간 약주
를 하신건지 균형감각이 없으신건지 넘어질 상황과 속도가 아닌 그 자리에서 속칭 '자빠
링'을 하셨습니다. 전 시비가 붙고 마찰이 일어나게 되면 서로에 대한 옳고 그름은 가리고 그
에 대한 사과는 주고 받으려 했으나 그분께선 아무래도 그럴 여력이 없으신 것 같아 잠깐 쳐
다보다 혀를 차고 제 가던 길을 갔습니다. 분위기도 일행중 나머지 두 분도 저에 대한 증오
의 눈길보단 넘어진 친구분의 부축에 여념이 없으셨습니다.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말이라
도 뱉는다고 다 되는건 아닌데....'
'혹시 내가 그 때 MTB라고 해도 그런 말을 들어야 했을까?' 하는 생각들.....'나도 왜그랬을
까? 그냥 조용히 넘어갔으면 되었을 것을...'조금씩 양보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면 서로가 편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전의 상황을 아쉬워 하며 넋두리를 해봅니다.
적어도 서로 자전거 타는 사람들 끼리는 기분 나빠도 험한 표현은 자제해주세요^^
제 친구도 MTB는 아니지만 미니벨로를 타는 친구라 친구집 (송파)에서 저희집(양재천 영동
3~4교 사이) 까지 자전거를 타고 왔는데 탄천구간(광평교~양재천 진입로)에 가로등 소등구
간이 많아 전방점멸등(깜빡이)로는 시야확보가 어려운 구간이 많으니 본인 집으로 갈 때 제
가 쓰는 할로겐 라이트로 광평교까지 에스코트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저는 알겠다 하
고는 친구를위해 MTB에 장착해놓은 할로겐 라이트(오X터 pro)를 제가 타는 미니벨로에 옮
겨 장착했습다. 그리고는 친구와 함께 같이 가고 있는데 양재천에서 탄천으로 진입하는
구간 (탄천의 유래 라는 표지말이 붙어있고 쉽터도 있는) 에서 3명의 마주오는 MTB 라이더
아저씨(대략 30대후반~40대중후반)들을 보았습니다. 늦은 시간이었고(새벽 1시반경) 같은
MTB타는 사람인지라 반갑게 인식하고 있었는데 3분중 가운데 한분이 저를 향해 "아...라이
트 너무 밝네 씨足" 이라 하시면서 지나 가시는 겁니다. 저도 야간산행이 없던 할로겐 쓰기
전 시절 도로라이딩시 너무 밝은 광량으로 일시적으로 전방시야 확보가 불가능할 순간도 겪
었고 몇 몇 라이더 분께 마음속으로 짜증도 냈고 정말 심하다 싶으신 일부 라이더분들껜 스
쳐지나는 순간 같이 자전거 타는 사람으로서 웃으면서 "너무 밝으네요" 하며 지적아닌 지적
을 했다지만 위와 같은 마무리가 매우 바람직하지 않은 지적을 들으니 순간적으로 분노가 치
솟았습니다. 물론 마무리 2음절 전까지만 들었더라면 "아..죄송합니다" 하며 바로 조사각 낮
추는 저였겠지만 (저 절대 조사각 높지 않습니다. spot 중심 전방 5M를 표준으로 도로라이
딩 가기전 밖에 세워놓고 보행자 및 마주오는 라이더 눈에 맞춰 최대한 낮춘다고 낮추고 불
밝기도 최소로 맞춰놓고 하는 사람인데..) 마지막 2음절에 저도 모르게 어르신에 대한 경어
표현을 생략하며 "그렇다고 씨足이라고 하시면 안되지~" 하며 응수 했습니다. 그 뒤에 오시
는 무리에 마지막 분께서도 "맞어" 하시면서 그 분의 언어표현을 지적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지나친 뒤 바로 "뭐 씨足?" 이라면서 그 주인공 분이 저를 쳐다보며 따지려 드는 순간 약주
를 하신건지 균형감각이 없으신건지 넘어질 상황과 속도가 아닌 그 자리에서 속칭 '자빠
링'을 하셨습니다. 전 시비가 붙고 마찰이 일어나게 되면 서로에 대한 옳고 그름은 가리고 그
에 대한 사과는 주고 받으려 했으나 그분께선 아무래도 그럴 여력이 없으신 것 같아 잠깐 쳐
다보다 혀를 차고 제 가던 길을 갔습니다. 분위기도 일행중 나머지 두 분도 저에 대한 증오
의 눈길보단 넘어진 친구분의 부축에 여념이 없으셨습니다.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말이라
도 뱉는다고 다 되는건 아닌데....'
'혹시 내가 그 때 MTB라고 해도 그런 말을 들어야 했을까?' 하는 생각들.....'나도 왜그랬을
까? 그냥 조용히 넘어갔으면 되었을 것을...'조금씩 양보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면 서로가 편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전의 상황을 아쉬워 하며 넋두리를 해봅니다.
적어도 서로 자전거 타는 사람들 끼리는 기분 나빠도 험한 표현은 자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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