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 이구아나 그 정도로 무시당하는 모델이라고 생각해보지는 않았습니다. ㅡㅡ;
비싼거에 비해서 싼편이지 절대로 싼 제품은 아니니까요

샵이나 개인이 BB는 정비를 할 수 없는 부품입니다.
기껏 한다는게 BB를 빼고 표면에 구리스를 발라서 싯포스트를 통해 들어온 물이 BB 표면 혹은 내부에 스며들지 못하게 해주는것이 전부입니다.

우중라이딩을 많이 하셨거나 혹은 일정한 방향에서 '딱딱'소리가 난다던지 해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뜯어볼 필요 없는 부품이죠.

그리고 데오래 크랭크 튼튼합니다.
저도 그것으로 3년가량 탔는데 멀정했습니다.
바꾸게 된계기는... 비비도 4각 BB였고.. 좀 폴짝질을 하다보니.. 약간 불안한 맘이 들어서
바꾼것 뿐입니다.
폴짝질의 여파로 BB를 2번 깨먹었거든요.

별신경 안쓰시고 타셔도 되구요.
아니면 마니의 자전거포를 이용해보세요.
하나씩 공구를 사서 직접 손질을 해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샵에서 그러는건 잔거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교환할 필요성이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자신들이 돈버는건데..마다할 이유가...부품의 생명이 다해서 그런거라면 몰라도..
왠만하면 그냥 쓰세요....솔직히..교환해서 크게 성능이 바뀌지 않는거라면..
교환 비추 합니다.

제 자전거도 꽤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가는 샵은 제 자전거에 달려있는 어울리지 않는 데오레, 트루바티브 파이브D 크랭크 등도 부서지면 바꾸라고 합니다.... 결코 이구아나를 깔봐서 하는 말은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이구아나가 그렇게 깔볼만한 자전거도 아니고요...

비용에 비해 효익이 없기 때문에 필요성이 적어서 안해주시는 것이죠. 샆입장에서는 그러한 수리들도 다 수익인데 마다할리가 있겠습니까...

그렇게만 치부할 문제가 아닙니다. 솔직히 입문용 특히 저가의 입문용을 마치 하찮은 물건을 취급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 잔차에 업그레이드를 해서 뭐하냐 하는 분들도 있고 필요성을 못 느껴서 그러시는 분들도 있구요 . . . . . 하지만 더러는 하찮은 물건인양 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점입니다. 왠지 고가의 잔차는 정비도 확실히 해주고 꼼꼼하게 해주고 말이죠 . .그런게 존재합니다. 없다고 치부하는건 그렇죠 . . . . .제가 본것만도 여럿됩니다. 한 예로 한 mtb샵에 한 번은 제 동생 사준 입문용을 끌고갔고 또 한 번은 제 잔차를 끌고갔습니다. 정비부터 다르게 해주던걸요 . . . 속으로 좀 웃었습니다. 물론 어느 잔차나 친절하게 꼼꼼하게 정비해주시는 훌륭한 샵 또 분도 계시구요 . . . . 그런 이상한 사고방식이 아쉬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