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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역주행하는 분들 사진 찍기

mystman2006.07.27 11:26조회 수 2186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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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작년만 해도 남산을 많이도 갔었는데 올해는 한 번도 가지 않았군요.
금지하는 역주행을 하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게 타는 맛이 나지만 정코스로 주행만
하면 코스도 짧고 재미도 없어서 가지 않았지요.  

그래도 남산, 많이들 찾는 곳인데 생각없는 몇 분들 때문에 다수가 피해를 볼 것같이
여겨집니다.

역주행하는 분들을 사진이라도 찍어서 왈바에 올려야 할까요? 그래야 역주행이 사라질
까요?

지킬 건 좀 지키면서 삽시다. 그나마 서울시내에서 자전거 탈 만한 곳이 남산인데,이제
우면산에 이어 남산마저 빼앗기고 싶은가요?

역주행이 사라질 때까지, 역주행하는 분들의 사진이라도 찍어서 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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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으음.....역파라치....ㅎㅎ

    거시기 더불어 계단을 무분별하게 타는것도 지양해야할.....
    ^^*)
  • 저 오늘 남산 관리소에 민원신고 했습니다.
    역주행,무분별한 노출행동,인파가 많은 팔각정 광장에서 라이딩및,팔각정계단라이딩,
    외에도 민원신고 하였습니다.
    신고자 저도 잔차를타는 사람이라고 당당히 말했습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라이더들이 더 많다고 말도 했습니다.
    몇몇 미꾸라지때문에 남산을 빼앗길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제발 상식적인 라이더들이 더 많으니 이해 부탁 드린다고 했습니다.
    제발~~~~~~~~~~~~~~~~~~~~~~~~~~~~~~~~~~~~~~~~~~~~~~~~~~~~~~
  • 역 걸어가기는 되죠 ~~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산책길따라
  • 저는 전햐 모르는 이야기인데 한번 남산에 가야겠습니l다.
    초보자 가능한가요?
  • 역주행이 무척이나 위험한가 보네요 . .안가봐서 .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 .
  • 자동차가 도로에서 역주행하는 것과 똑같죠...제 생각에는 정주행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역주행을 하는 사람도 적지않게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역주행이 어떻게 가는 것인지 한번 공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 정주행이 국립극장에서 오르는게 맞나요? 아님 도서관쪽에서.... 하도 안가봐서 가물가물..
  • 차가가는길이 정방향 입니다. 일반통행길이기 때문에-0-;;
  • 제가 그 근처에 살다가 지금은 이사를 왔어요. 작년봄에 와이프와 애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국립극장 앞으로 해서 남산에 올라갔었어요. 입구에 일방통행과 함께 버스만 출입가능하다고 나와 있구요 행인들은 오르는 사람 내려오는 사람 다양하죠. 버스만 다니니 걷기도 좋습니다. 근데 조금 가다보니 잔차로 오르시는 분들 계시더군요. 너무 보기 좋고 부러웠습니다. 그런데 조금더 가다보니 내려오시는 분들 계시더군요. 제가 딱보고 생각이 ' 여기 일방통행인데 저러고 내려가다가 버스 올라오면 어쩔려구 하나?' 싶었습니다. 버스가 덩치가 있으니 도로는 좁고 위험해보이더군요.
    그런데 천천히 내려오면 좀 덜 위험해보이겠지만 속도가 장난 아니게 내려오시더군요. 커브길에서도요.. 커브길 돌다 버스 마주치면 어찌 될런지 심히 걱정 스러웠습니다.

    부디 남산을 빼았기지만은 말기를 바라네요.. 역주행 절대 안됩니다. 만약 사고라도 나서 보도라도 된다면 아마도 승용차및 자전거 출입금지 푯말이 붙을듯 하네요.
  • 한번도 못가봐서 궁금해서 여쭤보는데 다들 올라가는 길로 내려온다면, 내려가는 길은 없는건가요? 왜 그쪽으로 안가지요?
  • mystman글쓴이
    2006.7.27 18:16 댓글추천 0비추천 0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코스를 적자면,
    정주행 코스는 국립극장 뒤쪽으로 해서 올라간 다음, 정상 아래의 매점앞을 지나 식물원쪽으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 이 코스는 남산 순환버스의 코스여서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전에 역주행이 가능할 때는 식물원 쪽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국립극장 쪽으로 다운힐을 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두 번을 업힐을 하고 두 번을 다운 힐을 하는 게 되므로 제대로 재미있게 자전거를 탄 게 됩니다만, 정주행을 할 때는 한 번만 타게 되기 때문에 재미와 운동이 좀 부족할 수(?) 있습니다만, 이럴 때는 도로를 따라 다시 국립극장 쪽으로 돌아와서 동일한 코스를 한 번 더 타면 됩니다.

    역주행을 하면, 정기순환버스, 자전거, 행인과 충돌할 우려가 있습니다. 그곳에서의 다운힐 속도는 최소한 시속 30~40킬로미터 정도는 충분히 되므로 충돌할 경우, 대단히 위험하고, 또한 다운힐 시에 과속과 부주의로 자빠지게 되면 아스팔트 표면에 얼굴을 비롯한 피부를 다량으로 손상케 되므로 회복이 대단히 더디고, 흉터도 남을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항상 정주행으로 안전라이딩들 하시기 바랍니다.
  • 저도 딱 한번 가봐서 지금은 지리를 잘 모르겠네요..
    자게에 코스별 사진을 올려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 mystman님/ 정확한 설명 감사합니다. 짧은 시간에 재밌는 업다운힐을 두번하니 많은 분들이 역주행을 하시는군요.

    마산아구찜님/ 코스 질답 게시판가서 남산으로 검색하니 많은 글들이 있네요. 이 중

    http://www.wildbike.co.kr/cgi-bin/zboard.php?id=CourseGuide&page=3&sn1=&divpage=1&sn=off&ss=on&sc=off&keyword=남산&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37

    에는 지도도 나와 있어요.
  • 거기 역주행하면 사고 위험이 장난아닌데.. 정상에서 국립극장 방향 역주행길은 커브도 많아서 마주오는 차량,행인 잘안보이죠 ..
    그리구 죽도록쏘면 60킬로 혹은 그 이상의 속도까지 날 수 있는데...
    사고나면 수퍼맨 되갰지요
    도대체... 길거리 생각 없는 고등학생 오도바이 폭주족과 다를게 뭐가 있을까요?
    친구가 중학교때 오토바이 타고 가다 40킬로 정도의 속도에서 사고 났는데 한쪽다리가 완전 으스러져서 다시는 걸을 수 없게 되었고
    또 한 친구는 출퇴근용 스쿠터 타고 가다가 중앙선 넘어서 미끄러져 오던 택시를 발견하고 정지 하였는데 차가 들이 밀어서 이 세상에서 다시 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오토바이 위험하다고들 생각 많이 하시는데... 외부에 노출되어있는 신체, 시내차량 규정속도에 가깝게 낼 수 있는 속도 자전거도 정해진룰대로 방어하지 않고 타면 똑같지 않나 싶습니다
    시내에서 가끔 차량들과 섞여서 1,2차선에서 다니시는 분들 있던데.. 폭주족만큼 불안해 보입니다..
  • 자전거가 대중적인 교통 및 레져 수단으로 각광받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위험하다는 인식이 아닐까 합니다.
    왜 위험하다고들 생각하게 되느냐는 충분치 못한 자전거 관련 제도의 탓도 있겠지만, 그 보다 더 큰 건 보행자의 정신으로 자전거를 타는 자세가 크게 한 몫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걸어다닐 수 있는 길은 어디든 자전거도 다닐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차로등 보행할 수 없는 곳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그 길에 적용되는 약속은 알고 지킬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상식이죠.
    모르면 아예 들어가질 말아야 합니다.
    자기 잘못으로 자기 혼자 다친다면 누가 뭐라겠습니까? 자기 책임인 것을요.
    하지만,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는 사람들의 황당함은 말로 다 설명 못합니다.
    자전거는 역주행 해도 된다. 이런 태도라면 그 사람 수준에서는 자가용 운전을 할 때에도 일관적으로 역주행을 당연시 해야 하겠지만, 미치지 않고서야 그럴 리는 만무하겠죠.
    도로에서 역주행 하시는 분들께 한 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운전을 하고 가는데, 당신차를 향해 역주행 하는 자전거를 발견해도 그렇게 너그러울 수 있을지.
    모르고 할 수도 있지 않냐는 생각을 순간 해본 적도 있지만, 답은 역시 하나입니다.
    모른다고 책임이 없어지진 않는 것이 세상 이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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