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겪는 마음의 고통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참을 수 없는 것이 자기 아닌 자기 가족이 타인에 의해 함부로 언급되는 일일겁니다. 촌수가 없다는 부부지간에도 싸움중에 상대방의 부모나 가족을 언급하면 심각한 내상을 입는다고 하는데 하물며 생판모르는 남남끼리야 오죽하겠습니까. 우리가 자전거 프레임 절단 사고에 이제껏 매달리는 여러 이유중 하나에는 홀로 남은 고인의 어머님이 겪는 심정적, 정신적 고통에도 눈감을 수 없어서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마 상대방도 직접 상관이 없는 가족들까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다면 그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질겁니다. 제가 알고 있는 어떤 사람과 그 사람이 예전에 올린 글이 과연 수입사 사장님의 자제분인지 아닌지 굳이 확인하려고 하지 않는 이유도 그게 문제의 핵심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그나저나 진지한 글에 이런 댓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만, 저는 사진을 보는 순간 웃음을 참지못하고 큭큭거렸는데요. 저 자전거에 저 헬맷을 쓰신 모습이 너무나도 언밸런스하게 느껴지다보니...비극적인 희극이라고 해야 되는지 희극적인 비극이라고나 해야 되는지. 웃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여기에 이런글을 써도 아무 소용 없습니다. 아마 후x도 장사만 잘하고 있을 겁니다.
2년 전인가 마포에 있는 자전거 가게 주인한테 사기를 당해서 이곳에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아무 소용없고 장사만 잘하고 있던군요 이렇게 글만 쓰는게 다는 아니고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단결을 해야 하는데 제 능력으론 안되니 그건 다른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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