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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시합....어이가 없네요.....참나....화가나서....

daboom2006.07.30 22:36조회 수 2138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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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4시에 일어나서 금산시합참가를 위해 금산으로 갔습니다. 제가사는곳이 경북경산입니다. 드러기위해 새벽4시에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시합은....유치원 체육대회도 아니고 이게 뭔지.....

제가 시니어1이라서 아침9시에 경기시작했습니다. 스타트하고 코스를 도는데 어느지점부터

심판진이 없더군요......코스안내 라인도 없구요.....그래서 어떻게됐냐구요? 길을잘못들어

작년코스로 돌았습니다. 저말고 4~5분정도(전부 선두그룹이었습니다.)가 엉뚱한 코스를 돌았습니다.

그래서 작년코스 임도를 저말고 시니어2한분과 이야기를 하면서 갈림길마다 이길인가....

저길인가...하고 돌다보니 어느덧 1시간 40분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마을쪽으로 나와보니

심판분이 계시더군요...그래서 아까는 왜안계셨냐고 물으니 있으셨답니다....--;;어이가없어서....

있으셨으면 대략 5명이 엉뚱한길로 갔을까요? 그러시고는 정상적으로 돌랍니다.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골인하신분들이 이제부터 죽~들어올시간에 한바퀴도 못돈 상태였습니다.

여기서 누가 과연 제대로 돌겠습니다.그래서 시합포기하고 출발지로 가다보니 그떄는 심판진과 안내 라인이 제대로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출발지에 가서 항의했습니다. 심판도 없었고 안내라인도 없었다 어떻게된거냐고...

그랬더니 오히려 거기계신한분이 저에게 말하길

"심판이 코스안내해주는사람이예요? 선수는 코스를 알필요가 있다.미리답사를 안온 당신이 잘못이다"라고 말하더군요.....그래서 더이상말하기 싫어서 그냥왔습니다.

다른대회(연맹&협회)를 가면 오히려 다운힐에서는 위험하니 속도를 줄여라....열심히타라 응원해주는데 이번에는 자기들 실수를 오히려 선수탓으로 돌리더군요.....

제가 4명의 심판진에 항의했지만 미안하다는 소리 한번도 못들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잘못한것처럼

몰아 가더군요......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11시 30분부터 열린 베테랑과 마스터부.....

저희 클럽회원분은 더 어이가 없는게 심판진 자기들끼리 예기하느라 선수가 다른곳으로 가도

몰랐다고합니다. 그러다 뒤에서 누군가 불러서 다시 정코스로 가셨다고 하시더군요.....

중급경기에도 이와같은일이 있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중급은 또한가지 웃긴것이

더운날씨와 일부코스유실로 3바퀴를 2바퀴로 줄이더군요.....그럼 최소한 선수들의 의사를

물어는보고 바꿔야 할것인데 일방적으로 바꾸더군요.....

뭡니까???? 그래도 산악자전거 연맹에서 추최하고 대통령기배라는 대회가 이모양입니다.

코스도 않좋을것같으면 차라리 작년의 코스로 돌린다거나 아니면 조금더 탈수있는길로 돌려야하는데 이건뭐 코스 싱글대부분이 끌바고 초급을 무슨 상급으로 보신겁니까???

지금 연맹홈페이지에도 항의글이 2개가 올라와있네요...그중에 한개가 주니어 1등학생이었습니다.

거기 글도 한번읽어보세요......정말 어이가 없네요.....앞으로 금산대회는 그냥 없는대회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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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에이드 병을... (by ........) CHAIN SUCK에 대한 대책을... (by 십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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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 선수는 코스를 숙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는디요 ...ㅎㅎㅎ
  • 코스 숙지는 우선 사항입니다. 심판진도 잘못되었긴 하지만 그것 이전에 코스숙지가 우선입니다.
  • 아주 훌륭한 이야기군요.
    '선수는 코스를 알필요가 있다.미리답사를 안 온 당신이 잘못이다' <-- 이말이 아주 훌륭한 이야기란 말입니다.

    그런데 왜 연맹에서는 답사 전주인 23일 현재에도 엉뚱한 코스를 이번대회 DH코스라고 버젓이 연맹 홈피에 올려두었었나요???
    23일 서울에서 답사를 오신 한 팀은 4시간동안 엉뚱한곳을 헤매이다가
    저희 일행을 만나서 그나마 일부 코스를 답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답사때 어떻게 찾았냐구요?
    입구에서 어떤분이 길안내를 해주셨습니다.
    그분아니였으면 저희도 헤매였을껍니다.
    아 이 이야기도 생각나는군요.
    연맹 사이트에 동네 주민에게 길을 물어보랍니다.
    참나... 동네 주민에게 밤나무 많은 뒷산이 어디냐고 물어물어서 찾아오라는 글을 써두었더군요.

    대회날인 어제.. 9시에 번호배부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운영진/심판진들 11시나 되어서 왔습니까???
    선수들은 쫄쫄 굶기고 자기들끼리만 도시락 먹고.. 12시가 넘어서 시드 시작합니까?
    선수들은 시합다 끝나고 4시 정도에나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머 기도 안차더군요...
  • 아니죠.. 코스답사를 무조건 해야된다는 규정은 어디에도 없죠..

    무주대회는 라인도 있고.. 보조요원들이 호루라기 불어주며.. 속도 늦추라고도 하는데..

    이번 대회는 갈림길에서 아무런 표식이나 심판이 없으면.. 이상하다고 생각하시지 않습니까??



  • 대회를 준비하는 연맹의 잘못이 선수 개개인의 실수보다...그 가중치가 훨씬 큽니다.
    연맹이 연맹다워야 하고 협회가 협회다워야지

    잿밥에 눈이 어두워서야...
    ====
    자전거인의 권익 조차, 챙기지도 못하는...
  • daboom글쓴이
    2006.7.30 23:41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번 대회를 나가보셔서 현장에 계셨다면 과연 코스숙지가 우선이라고 말씀하실지가 궁금하네요....만약 저혼자 항의한다면 제잘못이겠지만 벌써 다수가 항의하고 있습니다......그동안 대회는 약간은 미흡하고했지만 이번건은 전혀아니네요.....다운힐은 더심하네요...
  • 선수는 코스 숙지할 필요성이 있다 ~~~그렇다고 합시다
    주최측에선 코스라인 제대로 해야할 의무가 있지 않을까요

    의무가 필요성 보다 더 책임감이 크다고, 할수 있겠죠
    미리 코스 숙지할수 없는 사람은 경기 나가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인지 ~~~~난감
  • 코스숙지 어이가 없네요-_- 코스 숙지라는것은 선수개인이 코스를 숙지함으로써 페이스 조절등의 전략을 짜기위해서 하는것이지 코스방향 자체를 알기위해서 하는건 아닙니다만. 다시말하자면 코스숙지가 단어가 탄생한게 이런목적을 위해서이지 주최측의 발로하는행정으로 인해서 미리 코스를 알아두어야 한다는 목적에 생긴게 절대아니라는겁니다-_-

    글읽어보니 100% 주최측 잘못이네요.
  • zzim4306님// 사람에 따라서 ㅎㅎㅎㅎㅎ 가 보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오해의 소지도 있구요.
    적당히 가려 쓰세요. 남발하시지 마시고요.
  • 쯧쯧... 금산대회 갈수록 x판이군요. 이번에 참가하려고 했는데 안가길 정말 잘했습니다.
  • mtb서바이블 대회???

    알아서 길 찾아가기... 주최측에서.. 등고선 지도하고... 나침반은 줘야지...ㅋㅋ
  • 서로 조금씩 이해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시니어2로 나갔었구요. 흰색 비닐 천만 따라가니 어렵지 않게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이탈로 인해 완주도 못하시고 마음상하시겠지만.... 그만 화푸시고 다가오는 대회에는 꼭 좋은 성적 내길 바랍니다.
  • MTB 서바이블에서 GPS사용은 불법?
  • 저는 실력은 없어서 맨날 등수 50% 선에서 머물지만 연맹대회는 안나가려 합니다.
    연맹 홈피게시판에 대답을 안하겠다고 선언?을 하지 않나
    시합하면 선수들을 무슨 예비군 동원 훈련이라도 받으러 온 사람으로 여기는 느낌을 받고...
    개최에 높은 분들?을 위해서 선수들을 땡볕에 40분씩 세워 놓지 않나
    메가폰들고 거의 "ㅆ"자만 안 나왔지 무슨 유격 훈련병 다루듯...
    오히려 지방 MTB클럽에서 관리하는 오대산 대회가 훨씬 관리도 잘 되어 있더군요.
    대회중 제가 얼굴이 찢어지고 엄지 골절 대퇴부 15CM 찰과상 등 부상을 입었었습니다만
    대회 후 기분 좋은 대회였던 기억이 납니다.
    대회 코스는 선수가 숙지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요.
    그러나 대회에 참가하다 보면 싱글이나 무주 대회 처럼 길이 얽혀 있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럼 정말 위에 분들 처럼 써바이블게임 이라고 해야하지 않나요?
  • 시합은 한번 나가봤지만.. 스텝진들 태도도 별로.. 무슨 체육대생들 훈련시키는줄 아나? 거의 반말 섞어서 말하면서.. 대충대충 하는.. 쯔쯔 참가비 내고 시합 참가하는 일반인들을 무슨 애덜로 알고 막 대하더만요.
  •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대회...
    뭐 제대로 된게 있겠습니까.
    ㅉㅉㅉ
  • ㅋ....이미 지난일 머어쩌겟어여 ㄷ그냥 그렇다는걸 연맹쪽에 잘알려주면 ...다음에도 그러면 좀 혼내줍시당 ㅋㅋㅋ
  • 저도 몇년전에는 대회나가서 등수안에들기도햇지만 연맹이나 협회의 대회운영에 만족하지못함을많이느껴왓고 불만을 이야기하기도햇지만 매년 달라진건없더군요..씁쓰름하지만 전대회에 나가지않고있습니다..다음에 나가게될지모르지만요..ㅎㅎㅎ 하지만 개인이나 개별업체가 운영하는 렐리는 운영면에서나 코스면에서 그들의 노고가 얼마만큼 포함이되었는지를 느낄게되고 렐리를 함께하였다는것이 얼마나 행복하게합니까...모름지기 대회도 그정도는 되어야되지않겟습니까?
    등수를떠나서 만족할수있어야지 많은사람이 불만을 느낀다면 대회에 참가하는 의미가 없다고생각합니다..시간이 아깝고 비싼 자전거가 아깞습니다... 저또한 모두가 만족하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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