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입구에 경고문구가 붙었네요~
제가 오늘 저녁 7시경 올라가는 도중 자전거 금지 표시가 된현수막을
걸고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돌아서 내려와 확인 해보니 자제를 부탁한다고
써있더군요 ~ 그래서 제가 물었죠 왜 이걸 붙이느냐~
건의사항과 안건은  역주행 해서 내려오지 못하게 현수막이나 팻말을 걸어놓자는거
아니었냐...등 여쭈었더니....
그 분말씀이 아예 금지를 시켜야된다고 말씀을 하시던구요~
지금은 자제를 요한 문구이지만 나중에는 금지를 시키않을까..라고
말씀을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지고 띵해집니다.
그나마 산에 안가고 가볍게 트레이닝 할때나 짧은산에 다녀오면서
디져트삼아 올라가곤 했는데 아예 금지되면......속으론 화가 나더군요~

그분 말씀인즉 역행해서내려오는것도 문제지만
버스기사분들한테 항의가 장난이 아니랍니다.
역주행해서 내려오니 순간 버스도 시껍했겠지요~~
그 거치대같은거도 몇번 부러졌다네요~ 차가 지나가면 바로내려오는거라
차가 지나간뒤 바로 쫗아오면서 못보고 받는다는군요
지금은 수동으로 내립니답니다.
그리고 아무리 말려도 안듣길래  이쪽으로 내려오지말고 인도로가라고 했더니만
사고나면 당신이 책임질꺼냐~ 인도에서 사고나면 보험도 안된다는등....
미친새끼라고 하지를 않나....자기도  이제는 짜증이 나서 현수막 붙은게 시원하다고
하더군요~

씁쓸한 마음으로 올라가는 중에 라이트까지 키고 내려오더군요~
평상시 같으면 말을 안할텐데 짜증도 나고 화가나서 라이트끄고(이건참견할께못되지만)
내려가지 마세요~ 라고 큰소리를 쳤네요.
들은척도 안하고 라이트만 끄고 내려가더군요.....

아닌게 아니라 어제 회원분들과 마지막에 남산으로 이동중 생활잔차로 내려오시는
분들하고 받을뻔했습니다 . 놀라서순간 저도 모르게 에이 %발 소리가 나오더군요~
그 소리에 정지를 하더군요~ 내려가서 밟을뻔했습니다. 회원분들도 계시고
나이 40에 길거리에서 싸우는것도 우습고 순간참고 거꾸로 내려오면 어떻하냐고
놀랬다고 말하는데 옆에 있던다른친구가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내려가더군요..
생활잔차 타시는분들은 정말 몰랐다 치고라도 전문산악잔차 타시는분들은 아실텐데...

그런데 남산역주행 하시는분들 중에 낮익은 얼굴들이 계신가봅니다 .
우리 회원분들은 그 동회 이름까지 알고 계시는것 같던데 물로 추측입니다만 동회에서
봤다고 하시던군요~ 인사도 아주 친절하게 여러명이서 잘한답니다.
이거 보시면 아시겠지요.... 제발 역주행하지마세요~ 거의 티탄차가 주를 이루시는분들이던데......좋은차 가지고 하이얏트나 장충동쪽으로  돌아서 열심히 운동하십시요~
특히 세븐 타시는분 (누구를 지칭하는건지는 본인이 아마 알겁니다 바&에서 공구하는거 착용한거보면 왈바를 모르진 않겠지요)

이러다가 진짜 금지 되면 서울 한복판에 좋은산을 또 하나 못가게 되는겁니다.
그리 편하게 갈려면 뭐하러 잔차질을 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아쉬운 맘에 왕복할려면 차라리 도서관쪽으로 올라오시던가 노란선 안쪽으로는
그 나마 위험하지는 않잔아요? 참고로 그 쪽이 조금 더 빡시거든요?

백날 글 써봤자 우이독경지만 답답한 마음에 뒤죽박으로 끄적였네요~
이제 역 주행하시는분들 보면 서로 한 마디들씩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