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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능왔는데기분좋습니다.(길안내&찜질방)

고장난시계2006.08.02 21:36조회 수 1280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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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전망대 아래 화진포에서 부터 타고 왔습니다.
경포호수를 한바퀴 돌아서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현대차 영업소에서 길을 물었습니다.
잠잘때 찾아야 하니 찜질방 안내를 해달라고 했죠.

잠시 들어 오시라고 하더니 음료수한잔 주시며 설명을 하네요.
두세군데 가르켜 주시더군요.
커피도 고파서 한잔 달라고 했더니 두말 않고 빼주시네요.

물통에 물도 떨어져서 물도 달라고 했더니 꽉 채워 주시더군요.

찜질방 찾아 나섰습니다.
오아시스라는 곳이 있더군요.
자전거 세울대를 가르켜주시는데 좀 불안 합니다.
열쇠 채워 놓으라고 하는데...

두번째 가르켜준 찜질방을 찾았습니다.
시내에서 경포가는 방향 접경쯤 되는 곳에 "송원 불가마 찜질방"입니다.
카운터 아가씨가 입구에 세우면 밤에는 자동문 사용하는데 자꾸 열려서 안될거 같다고 하네요.
어쩌면 좋지요? 라고 하니..
아예 안에 들여 놓으세요 하네요...
혹시 잘못 들었나? 아니면 다른 소리 할까봐 얼릉 두말 안하고 카운터에 집어 넣고 계산 했습니다.

음료수 사드시라고 했더니 극구 사양하네요.
나중에 샤워하고 사다드렸더니 엄청 고맙다고 잘 먹겠다고 하네요.(내가 훨씬 더고마운데...)

남자사우나에서 옷 벗었습니다.
카운터 보시는 분께 저지좀 빨겠다고 하니 흔쾌히 허락 하시네요.
빨아서 말릴 방법이 좀 그래서 사우나에 그냥 걸쳐놓고 왔더니...
이분 말씀~

"옷 어째셨나요?
가지고 오세요. 여기 옷걸이에 걸어서 여기다 말리면 됩니다." 하시네요.
내일 라이딩은 깔끔하게 시작 할수 있어서 기대 됩니다.
내일 또 좋은 찜질방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길안내 찜질방 친절 만족스런 하루 였습니다.
(전 울산을 향해 가는 중입니다. 친절이 고마워서 몇자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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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이라는 제목의... (by Only) 음 기러기라~! 기러기 아빠?? (by 십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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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여행중 얻게되는 금보다 비싼 추억을 많이도 만드시겠네요.. 더 많이 얻길 빌어드립니다..즐라~~^^
  • 마음 착하고 친절한 아가띠네요...^^
    미혼이시면 작업 들어 가시면 어떨까요...작업 않들어 가실거면 제가 좀...>.<::::ㅎ

    즐거우시고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잠은 편안 하신데서 주무시는게 좋습니다요...
  • 송원 찜질방이 강릉에서도 유명하지요...
  • 강원도 수해로 어려운데 강원도를 마이 찾아주세요~~~~~
  • 전 제주도 찜질방에서 빨래해도 된다기에 빨래하고서는 찜질하는곳에 넣어놨더니
    카운터 계신분이 여기서 말리면 염분땜에 냄새난다며
    지하실에서 탈수,건조 해주시더라구요....ㅠㅠㅠㅠㅠ

    물론 자전거도 지하실에 보관할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 고장난시계글쓴이
    2006.8.6 11:55 댓글추천 0비추천 0
    계속 페달 밟아서 어제 울산 도착 했습니다. eyeingthesky7님.. 이쁘던데 일부러 자전거 타고 가셔서 작업들어 가세요~ 제가 아마 아버지뻘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ㅎ~ 오늘 부터는 출근 해서 휴가 생활 잊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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